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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의 경험에 근거한 충고

써니 |2007.10.18 10:29
조회 6,355 |추천 0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사랑하나만으로 결혼한 사람들 중 행복하게 사는 사람 물론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너무나 많습니다.
전 결혼 7년차 아이 하나 키우는 직장 맘입니다.
전 그냥 별 문제 없이, 그럭저럭 삽니다, 결혼 해서 후회하는 부분도 있고, 만족하는 부분도 있고,
뭐 그냥 일상에 바빠 살아가죠.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건 제 이야기가 아니고, 제 친구 이야기입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 정말 같은 친구가 봐도 어디하나 빠지는 부분 없이 사랑스럽고 예쁜 친구,
결혼 잘못해서 지금, 그 인생 옆에서 보기가 너무 가슴아프네요.
집도 엄마 아빠가 다 의사에, 클 때부터 완전 공주로 자라, 명문대 영문과 나와서, 유학까지 갔는데,
집안에서 반대하는 결혼, 끝까지 하더니,

제가 옆에서 그 둘을 봐도, 정말 사랑하나는 끝내주더이다, 그래서 전 그 결혼 찬성했죠.
그 남자 집안은 힘들지만, 나름 능력도 있는 듯하고, 아무튼,
그 둘 부모님 보란듯이 행복하게 잘 살 줄 알았죠. 하지만, 그 남자, 결혼 하자마다 본색이 드러나더라구요,
연애를 3년이나 했는데, 결혼하니, 제 친구 괴롭히고, 처가에서 돈 끌어쓸려고, ㅠ.ㅠ
자기 맘대로 안되니, 때리고 나중에 술집여자와 바람까지,, ㅠ.ㅠ
제 친구 정신과 상담도 받고 했어요, 그 남편 아마, 잘난 내 친구 때문에 자격지심있었는지,
그렇게 대단한던 친구, 정말 어이없는 대접받고, 정말 제가 옆에서 보고, 완전 넘어가는 줄 알았죠,
저 그들 연애할 떄 자주 만나고, 친구 통해 잘 들어왔죠,
그 남자 얼마나 다정하고, 한결같고, 친구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무튼 그 친구 끝내 이혼했어요, 아이 하나 데리고 나와 혼자 삽니다.
양육권 갖고 이혼하느라, 소송비며 깨끗하게 그 남자 떼어내려고 친정에서 아마 수억을 줬다더군요.
물론 친정이 경제적으로 넉넉하니, 아무 걱정없이 사는 듯 하지만,
가끔씩 만나보면, 멍한 표정에, 정말 예전의 모습은 전혀 남아있지 않은 듯.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정말로,
같이 부대끼며 살아보면, 정말 많은 변수가 있죠.
저도 미혼 여성 분께 한마디 하고 싶어요.
사랑, 중요합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지요.

하지만 사람, 너무나 쉽게 변합니다. 사람이 약속한 사랑은 변해요.
사랑 기본으로 가지고 가야죠,

하지만 그 하나만을 보기엔 너무나 위험한 거 정말 동감합니다.
여러가지 사람 됨됨이, 자라온 환경, 주위를 잘 고려해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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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구리|2007.10.18 10:59
하지만 아직도 여자들 잘난시댁 만나 결혼을 꿈꾸잖아요. 제 친구중에 한명도 잘난 남자 만나 신데렐라를 꿈꾸며 결혼하더니만, 너무나 다른 환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는지라 삐걱거리더니 이혼하더군요. 그 친구에게 지금 남은건 위자료와 이혼녀라는 꼬리표.. 결혼후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시댁덕보겠다고 지냈던터라 직장도 없습니다. 그나마 받은 위자료로 자기 가치를 높이겠다고 학교다니지요. 역시 사람은 끼리끼리란말이 생각나네요.
베플사랑이|2007.10.18 15:20
문제가 아니라 그 남자의 기본 됨됨이가 글러먹었떤 거 아닌가요?;; 사랑만 보구 결혼한 게 아니라 저 남자가 아주 조건좋은 남자였다고 해도 저런 식으로 바람피고 때리고 하면.. 그 남자가 몇억을 가진 부자라고 해도 아마 이혼하지 않을까요? 사랑의 속성 중에 불타는 열정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약속, 책임 이런것도 있는데.. 제대로 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열정이 사라졌다고 해서 상대방을 아끼지 않는다거나 함부로 대하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원래 글이나 다른 리플들이나.. 사랑은 어차피 변할꺼니 조건 잘 맞춰 결혼해야 한다.. 라는 글로 읽고 싶진 않네요.. 실제로도 그것만 말씀하시는 것 같진 않고요.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고 됨됨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플절대공감|2007.10.18 10:42
사랑만 먹고 살수는 없다가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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