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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럽게 억울해서 올립니다

롯데마트 알바 |2010.04.22 21:08
조회 810 |추천 2

진짜 열받아서 글 올립니다.
제가 이번 한달동안 롯데마트 충주점에서 일했었습니다.
마트 알바가 어렵고 힘들다고해도 이전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저로써는 견딜만 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원서 접수하고 보건증 끊고 신청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 됬습니다.
파트장님이 굳은살이 많은 쟤 손을보고 마음에 들어하시는듯 하더군요.
물론 일은 꽤 할만했습니다.
심지어는 저울대 보는게 재밌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롯데마트 아르바이트를 4달 정도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대 시x진짜 지금 생각해도 성질 나내요.
롯데마트 조직 구성도를 보면 점장>매니저>파트장>실장>담당>조장>파트 대충이렇습니다.
그런대 제가 일을하는 신선쪽 조장이란 놈이 진짜 미친x이란 말입니다.
지 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 예를 들어 담당님이나 청과쪽 조장형 한테는 진짜 바닥을 길 기세로 얌전한척 존댓말 꼬박꼬박하고 농담까지 합니다. 그런데 저같은 파트, 그중에서도 지보다 나이가 어리고 좀 어리숙해 보이면 바로 쌍욕을 하질않나.
생전 해보지도 않은 일을 시켜놓고 모르는데 어떻게 해볼라고 애썼더니 '뒤질레?' 이러질 않나 대체 롯데마트는 신입 교육이 아예 없더군요? pod인가 뭔가 전 그게 뭔지 아직도 모릅니다. 안 가르쳐 주더라고요? 그런거 가르쳐주는것도 조장이 해야하는일 아닙니까?
그래도 저는 제입으로 말하긴 뭐해도 공장에서도 알아주는 근성파였습니다.
그래서 묵묵히 '내가 일을 못해서 욕을 먹는다'고 생각하며 진짜 마트에 피해 안주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매주 수요일에 늦게까지 남아서 하는 매대작업때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어제일인데 그 일 후에 성질이 나서 다시 가서 다 엎고 유은호 그 새끼 두들겨 놓으려고 했는데 그 새끼말곤 다른 조장형도 실장님도 좋은 분들이고 점장님까지 마트 나오셔서 관리하는데 그런 직장에 분란일으키기 싫어서 내가 출근을 안했습니다.
  매대작업이 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선 쪽에서 매대 작업을 하려면 진짜 오픈때 일찍오고 저녁에 가는 알바생들 말고는 여사님들까지 다 오셔서 매장 전체 구조를 바꿉니다.(마트에서는 근무하시는 아주머니들을 여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매대 작업에 대해 당연히 조장이 아무 말도 안해줬으니 뭘 해야될지 몰라서 빗자루 질이나 하고있었죠.
그런데 매대작업이 막바지에 다달았을때 갑자기 쌀을 가져와서 쌓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바생형이랑 같이 불도 다 꺼져있는데 내려가서 쌀 가지고 올라왔는데 거기까진 좋다 이겁니다. 일도 더럽게 안가르쳐주고 뭐 잘못하면 바로 쌍욕 한다고 해서 저 그딴걸론 화 안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날 일어난 일은 진짜 인간성의 문제라고밖에 생각안됨니다.

 우리가 쌀을 가지고 올라왔더니 어느 여사님이 감사하게도 늦은시간에 김밥을 야식으로 사오셨더군요.
그러시고 파트들한테도 좀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수박과 김밥을 먹엇는데 잠시후에 유은호 이 새끼가 지가 어디 처박혀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와서 지 김밥을 찾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짜고짜 저와 저랑 같이 쌀가지러 갔던 형에게 자기 김밥 안챙겨 놨냐고 하더군요
미친. 우리가 김밥 뱅크라도 됩니까?
지가 평소에 좀 잘하던가요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새끼가 김밥이 없다는걸 알자 아주 표정이 싹 구겨지더군요
그러더니 '신발 내껄 안챙겨놓냐?  이새끼들 기본이 안되있구만?'이러더라고요?? 그러곤 곧장 담당한테 가서 애들이 내 김밥을 안 남겨놨다고 뭐라고 꼰질르는데 스물몇살 먹은게 김밥 안남겼다고 담당한테 꼰지르는 꼴이 진짜 말이아니더군요
담당은 우리보다 조장하고 친하고 이새끼가 평소에 알랑방뀌 뀐게 많아서 우리한테 또 뭐라고 하더군요.
좋습니다. 거기까진 좋습니다
아. 이말을 안했는데 솔직히 저는 진짜 여기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꼬박꼬박 바른말 고운말 쓰고 시키는일 바로 바로 하고 했더니 이새끼는 제가 지한테 쫀줄 알고 아주 대놓고 쌍욕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랑 같이 쌀 옮기던 형이 좀 어리숙한 형인데 유은호 이 개새x 진짜 더러운 새끼더라구요
야채쪽은 그 형이랑 저만잇고 청과쪽은 좀 노시는 형이랑 저번주에 제대하신 형 한분 계시는데 노시는형은 아무말도 안했고 제대하신 형은 '죄송합니다' 한 마디 했더니 아무말도 못하고 우리한테만 뭐라고 지껄이더라고요
어쨋든 우리는 욕 처먹고 쌀을 쌓고 있었는데 실장님이 오셔서 쌀 옮기는거 잠깐 보시곤 어떻게 쌓으라고 말씀하시고 옆에 있던 유은호한테 '너 쌀좀 쌓아'라고 하시곤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 그랬더니 이새끼가 '예'하더니 쌀을 쌓으면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옆에서 같이 쌀쌓던 형한테 욕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옆에서 들어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이 신발 새끼 너 그따위로 하면 진짜 뒤진다 강아지야' 이런 말을 쌀쌓으면서 형한테 퍼붇는데 형도 기가 막혀서 아무말도 안하고 쌀만 쌓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후방에 들어가서 제가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데 들으라는 듯이 '이 강아지들 기본이 안되있어 싸가지 없는 새끼들 이제 한달동안 좃 빠지게 한번 일해봐라'이러더군요 그런데 재가 쓰레기 다 치우고 나갈라고 하니까 '저 싸가지 없는새끼 대답도 안하는거봐'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바로 뒤돌면서 웃는얼굴로 '아 저요? 죄송합니다'
했더니 이 미친놈이 정색하면서 '웃어? 남은 성질나 죽겠는데 웃어? 뒤질라고' 이러더군요 아진짜 김밥때문에 그렇게 성질이 뻗치다니 사람도 아니더군요. 그런데 그렇다고 제가
'아예,한달동안 성기빠지게 잡으실 껍니까?'하고 대답할수도 없었던거 아닙니까
이따위로 일끝나고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는데 그형이 털레 털레 오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우리 넷이 나와서 지하주차장에서 제대하신형 스쿠터 보고 있는데 형이 눈물 흘리시면서 더러워서 여기서 못 일하겠다고.
원래 4월까지 하고 관둘려다 마트에서 잡아서 5월까지 하게됬는데 일 못하겠다고 서러워 하시더군요.
진짜 그거 보고 유은호 이새끼 있는이상 나도 여기서 일 안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롯데마트 측에서 생각이 좀 있다면 왜 충주점 야채 쪽은 청과쪽과 다르게 4개월 이상 일하는 사람이 그렇게 적은지 분석해 보셨으면 좋겠군요
제가 해보니까 절대로 일이 힘들어서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이제 롯데마트 직원도 아니고 롯데마트에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져 버렸고 제가 아는 모든 알바 관련 싸이트에 후기를 올릴껍니다.
내가 김밥 몇개 때문에 싸가지가 없다느니 기본이 안되어있다느니 이딴 개소리를 들어야 됩니까?
경찰청 신고 사이트에 명예 회손으로 글올리려다가 그 어리숙한 형이 저보다 훨씬 심하게 당한거 생각하고 겨우 참았습니다. 진짜 생각할수록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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