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관이 동해로 오면 중국을 거치지 않아 사업 주체에서 중국이 빠지고
한국과 러시아만 남게 된다.
당초 3국은 이르쿠츠크 근처 코빅타 가스전에서 개발한 가스를 중국∼서해∼평택을 잇는
가스관을 통해 중국과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정부가 동시베리아의 모든 송유관과 가스관 노선을 극동
나홋카 방면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중국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자 러시아 정부 내에서
‘중국 배제’ 의견이 높아진 것도 계획 변경의 원인이 됐다.
가스관 노선 변경은 한국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러시아측 주장이다.
우선 중국을 거치지 않아 한국이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늘어났다.
선택 폭도 넓어졌다. 동해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대신 해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수도 있고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을 건설할 수도 있다.
전면적인 노선 변경으로 사업 지연은 피할 수 없지만
러시아는 이르면 2010년부터 한국에 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러시아가 에너지 공급에 있어 중국을 원천 배재하는군요
이유는 경제성이지만 본질은 극동 경제권의 부흥을 원하는 러시아가
이지역이 중국 패권 아래로 편입되는 것을 봉쇄하는 거죠.
한국은 남북 평화가 진척되면 나홋카에서 한반도로 이어지는
파이프 라인을 별도로 연결하면 간단하네요.
북한도 에너지 부족으로 힘들어 하는데 러시아의 에너지가
북한을 관통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막대한 중계 수수료가 보장되고 에너지 보급에 있어서
물류비용이 들지 않을뿐더러 더이상 에너지 문제로
중국눈치를 안봐도 되니까....앞으로 개성 특구 및 북한에 있는
몇개의 경제 특구가 성장하면 이 지역의 에너지 수급은 러시아산으로 하겠군요.
그나저나 중국은 죽으나 사나 중동산 석유 이외에는 길이 없네요.
미국이 동남아 석유 해상로를 봉쇄하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