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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사랑더하기(15)

# 드림백화점 건설 회식

드림 백화점 건설이 확정되고 공사가 시작되면서 민준과 선미는 더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 그럴 때마다 선미는 호감을 보였고 그때마다 민준은 무반응이었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선미가 직원들 회식자리를 마련한다. 모든 직원들이 모여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기분이 상한 선미는 심하게 술에 취해 있었고 시간이 12시를 넘어 가고 있었기에 회식자리는 자동으로 정리되어 가고 있었다. 밖으로 나와 택시를 잡는데 선미가 일부러 민준에게 기대어 몸을 가누지 못해 주변의 성화에 못 이겨 선미를 태운다.

“ 평창동으로 가주세요. ”

“ 아니에요. 우리 집은 한남동이야..”

“ 기사님. 한남동으로 가주세요. ”

공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장회장이 선미의 의견을 존중해 한남동에 집을 마련해 주었고 민준과 선미는 집에 도착하여 집으로 부축하여 들어간다. 힘겹게 침대에 눕히고 나가려는 순간 민준의 손목을 잡아 당겨 침대에 눕히는 선미. 노골적으로 민준을 유혹한다.

“ 민준씨.. 오늘 여기서 나랑 같이 있어..요.. ”

“ 이게.. 무슨말입니까..정신 차려요. ”

“ 나... 몸이 힘들어서 그래... 내 옆에 있어줘요.”

“ 취하셨어요. 주무십시오. ”

강하게 거부하자 민준의 입술을 거칠게 탐한다. 남자인 민준이 강하게 거부하자 서로의 입술이 더 이상 부딪히는 일은 없었다.

“ 지금 ..!! 뭐하는 겁니까? 이게..무슨!! ”

“ 내 마음 몰랐다고 하지마! 나 당신한테 관심 많아.. 오늘 나랑.. ”

강하지 뿌리치고 선미를 밀치는 민준.

“ 차민준~! 나를 가지면 드림 컨벤션이 당신 거야! 왜 그걸 몰라? ”

“ 하...하.. 이제 보니 장선미 이사님 정말 상종할 수 없는 사람이군요. 가보겠습니다. ”

“ 안돼. 가지마!!! 차민준!!!!!!!”

소리치는 선미를 뒤로 한 채 집을 나와 버리는 민준. 입술을 닦으며 택시를 잡아 집으로 향한다.

#민준의 회사 앞

핸드폰이 울리고 확인 해 보니 지수다.

“ 그래. 지수야. ”

“ 어디에요? ”

“ 회사 사무실 ”

“ 바빠요? ”

“ 아니.. ”

“ 그럼. 나한테 20분만 시간 내줄래요? ”

“ 20분? 내가 거기까지 가려면 이따가 저녁에나 가능 할텐데.. 늦어도 괜찮아? ”

“ 아니요. 지금요. 지금.. 잠깐 봐요. ”

“ 지금? ”

“ 응.. 얼른 내려와요. 기다릴게요. ”

이내 전화가 끊어진다. 내려와요?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보니 로비에서 지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언가 잔뜩 들고 말이다.

“ 지수야. ”

“ 여긴.. 테이블 없어요? 좀 앉고 싶어.. ”

“ 아.. 이리와.. 저기 있어.. 이건.. 뭐야? 꽤 무겁네. ”

“ 비밀! ”

테이블에 앉은 지수와 민준. 지수는 자신이 가지고 온 쇼핑백 안에 있는 물건들을 하나 둘 씩 꺼낸다. 도시락이었다. 그리고 케잌, 그리고 미역국.

“ 지수..야? ”

“ 오늘 민준씨 생일인거 몰랐죠? 그치? ”

“ 아.. 벌써 그렇게 됐는지 몰랐어.. 고마워.. 정말..”

“ 그런데 얼굴이 왜 이렇게 안 좋아? 반쪽이 됐는데요? 회사일이 많아서 그래? ”

“ 아니야.. 잠 을 좀 못자서 .. ”

두 사람이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하고 있는데 건물로 들어오던 선미가 그 모습을 발견하곤 두 사람에게 다가온다.

“ 안녕하세요? ”

선미를 보자 인상이 안 좋아지는 민준. 아무것도 모른 채 지수는 밝게 인사한다.

“ 안녕하세요. ”

“ 아참. 민준씨. 어제 밤에는 너무 고마웠어요. 나 너무 취해서 정신없었는데 집안에 침대까지 데려다 주고. 민준씨 아니었음.. 나 어떻게 집에 왔나 몰라? ”

“아..네..”

“ 고마워요. 종종 우린 그럴 일이 좀 자주 생길 것 같으니까 부탁 좀 할게요. 그럼. ”

저 여자가 맘에 들지 않는 민준. 괜히 지수 앞에서 미안함 마저 들게 만들어 버린다.

“ 오늘 정말 너무 고맙다. 지수야. 사랑해. ”

“ 나두요. 정말 많이 사랑해.. ”

#민준의 집

욕실에서 샤워 부스를 틀어 놓고 물을 한참 동안 맞는다. 생각이 복잡하다. 장선미라는 여자가 자꾸 자신 앞에 나타나 무언가를 방해하는 느낌이 들 때마다 화가 나고 견딜 수 없다. 지수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 장선미 그 여자는. 무언가 결단이 필요했다.

#쥬얼리샵

각종 악세 사리들과 결혼 예물이 가득한 쥬얼리샵에 도착한 민준.

“ 무엇을 찾으세요. 손님 ”

“ 프로포즈 하려고 하는데.. 애인이 청순하고 예쁜 이미지인데 어울릴 만한게 어떤 걸 까 해서.. ”

“ 아.. 그럼.. 여기서 한 번 찾아보세요. ”

민준은 조금 더 자신의 위치가 우뚝 섰을 때 지수에게 청혼 할 생각이었고 지수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많이 사랑해 주며 살 수 있을 때 프로포즈를 하려고 마음먹었었다. 매번 지수 혼자 있는 것이 걱정스럽고 아플 때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고 싶어도 못할 때가 많아 고민 중이었다. 이제 아무도 두 사람의 사랑의 방해꾼이 없도록 결혼을 할 생각인 것이다. 반지를 들고 쥬얼리샵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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