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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롯데호텔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桃山) 주말특선 '연'코스

마뮤맘 |2010.04.29 08:57
조회 1,428 |추천 0

소공동 롯데호텔 꼭대기 38층에 있는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桃山)

 

주말 특선 코스가 괜찮다고 해서 지난 토요일에 가봤어요.

 

 

로비에서 고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38층에 내리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멤버십 전용 바도 38층에 있다고 하는데 곧 없어진다니까

이제 38층은 전부 모모야마가 될 듯.

 

코스를 먹는 경우에 룸을 예약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주말 특선이 좀 저렴(?)하긴 하지만 코스는 코스니까 룸으로 예약했죠.

송(松)|죽(竹) 룸 중에 어느 쪽이었는지 헷갈리지만

두 개 중 왼쪽 공간이었답니다.

 

친구보다 먼저 도착해서 룸으로 안내받아 들어가보니

뷰가 정말 좋네요!

 

 

아직 6시라서 해가 밝은데

이제 식사하면서 슬슬 해가 지면 더 멋지겠죠?

왼쪽에는 경복궁과 청와대도 보이는데 이 사진에는 안 찍혔어요.

 

 

 

꽃장식이 되어 있는 테이블에

빳빳하게 다려진 냅킨이 놓여있는 냅킨용 그릇과 젓가락이 세팅되어 있어요.

 

착석하면 차와 직원용 벨을 두고 갑니다.

 

 

 

꽃장식을 가까이에서 잡아봤어요.

음식과 함께 나오는 장식은 직원 분이 직접하시는 걸로 아는데

테이블 피스도 직접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노란 꽃은 난 종류인데 마치 춤추는 사람 같죠?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하나비' 클로즈업 장면이 생각나네요)

 

 

 

메뉴 맨 앞에 자리한 주말특선!

저 가격에서 각각 부가세 10%와 봉사료 10%가 붙습니다.

 

오늘 선택한 코스는 연코스

(샐러드, 전채 5종, 사시미 5종, 생선구이, 계란찜, 튀김, 스시, 과일과 화과자)

 

 

사케도 한 도쿠리 시켰어요.

도쿠리로 시킬 수 있는 사케가 2종류인데

그 중에 냉사케로 먹어도 괜찮다는 사케로 결정!

맛과 향이 깔끔해서 만족했어요.

 

 

 

닭가슴살이 얹혀진 샐러드가 나왔네요. 드레싱은 오리엔탈이었어요.

드레싱은 따로 종지에 나오는데 서비스 하시는 분이 부어주세요.

(이 분 진짜 예쁘셨다는~ 키도 크시고 말씀도 조근조근하시고 꽃장식도 예쁘게 해주시고^^)

 

 

전채 5종이 나왔네요.

왼쪽부터 대게다리, 성게알 소스를 곁들인 사쿠라 우유 푸딩,

우엉/연근 깨소스무침, 죽순, 계란소스 미니 오징어와 두릅

 

 

원래 푸딩 별로 안 좋아라하는데 성게알 소스 푸딩은 정말 맛나더라구요.

은은하게 벚꽃향도 나고 ^-^

꼴뚜기 정도로 작은 미니 오징어는 일본에서 공수해온 거래요~

근데 좀 비릿해서 제 친구 입맛에는 별로...

 

 

이번엔 사시미 5종.

붉은 생선부터 좀 찌그러진?) 시계 방향으로

참치대뱃살, 연어알과 오징어, 광어, 방어, 도미예요.

일식 사시미는 탱탱한 식감보다는 은근한 감칠맛을 중시해서

활어가 아닌 숙성 상태의 횟감을 활용한다지요?

 

도미와 광어, 오징어는 무난했고

참치대뱃살과 방어가 좋았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서버 분이 직접 갈아주신다는 와사비!

맵기만 한 게 아니라 향이 정말 상쾌해요!

 

 

계절 생선구이로 병어 된장 구이와 닭고기구이가 나왔어요.

된장 마늘 소스와 생강대, 생강절임, 연근튀김도 함께 보이네요.

 

병어구이는 유자 된장 향이 은은하니 좋았는데

닭고기구이는 좀 퍽퍽하고 그다지 좋은 느낌이 아니었어요. 제일 아쉬웠던 메뉴...

연근 튀김이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서버분 말마따나 맥주 안주로 아주 좋을 듯!

 

 

해가 점점 지려는 가운데

차를 일반 녹차 느낌의센차에서 우롱차 느낌의 볶은 호우지차로 바꾸고

 

 

계절 계란찜 - 샥스핀 소스와 유자를 얹은 계란찜과

 

 

모듬 튀김을 먹었어요.

튀김은 생각보다 평이했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조리장 님이 룸에서 직접 쥐어주는 스시 등장!!

훈남 조리장님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5개 세트인데 처음 2개는 먹기 바빠서 못 찍었어요.

 

바로 먹을 수 있게 간장까지 발라서 주시는 센스 굳~

 

 

요건 레몬 소금을 올린 거고

 

 

요것도 소금 올린 것

 

 

살짝 구운 참치대뱃살초밥으로 마무리~

 

 

디저트로 딸기, 망고, 멜론, 수박, 양갱

그리고 예쁜 찻잔에 새로 담겨온 센차.

 

저는 매우 배불리 먹었는데

함께 한 친구는 그닥 배부르지 않았대요^^;;

 

이렇게 두 시간에 걸친 식사를 마치니 밤이 되었네요. 

 

 

 

롯데 호텔 일식 레스토량 모모야마의 주말특선 연코스는

시내 한 복판에서 야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일식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맛난 저녁 시간을 갖게 해 준 수현양에게 무한감사를 표하며 이만...

 

참, 보너스로 화장실 샷 추가할께요^-^

 

 

진녹색 자잘한 타일이 너무 예쁜 화장실!

개인공간도 널찍하고 찻잎을 데우는 은은한 아로마향이 감돌아서 참 좋았어요.

핸드크림이 참 마음에 들던데 패션 앤 프룻 제품이었던 듯. 생화 장식도 멋지죠?

 

자 그럼 정말 모모야마 포스팅 이만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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