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흡연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

유학생 |2010.04.29 14:19
조회 18,840 |추천 20

 

 두서 없이 쓴 글이 헤드라인이 되어 살짝 놀란감이 없지않아 있는데요

 제 글은 어제, 4월 29일자 톡중에 하나인 흡연/비흡연에 관한 글을 읽고 썼던 글입니다.

 리플 다신분들 글은 다 읽어봤구요

 

 제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흡연구역을 만들어라 금연구역을 늘려라 이런 취지가 아닌 흡연자도 비흡연자도 인식을 조금씩만 양보를 하면 안될까..? 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썼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한번씩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하지만.. 길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는사람들 보면 저도 때리고싶은 마음 가득가득한데 담배를 안피시는 입장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저번에는 임산부가 유모차 끌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저보다 젊어 보이시는 분이 바로 옆에서 담배를 태우시길래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반대편이라..)

 

 돈내고 피는데 무슨 상관이냐? 혹은 흡연자는 다 죽일놈이다 가 아닌 서로 조금씩만 양보한다면 안그래도 백해무익한 담배때문에 서로 싸울일은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요?  웃어야 오래산답니다 -ㅁ-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 주시고 못난 글을 읽는데 시간을 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 이익을 위해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싸이공개 따위는 안하도록 할께요- 결코 자신없어서가 아니랍니다 ㅠ_ㅠ)

 

 

 

 

 

 저는 23살 흡연자입니다.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담배를 폈으니 지금 약 5년째 피고있는데..

 

 우선 흡연자 비흡연자를 떠나서 저도 다른사람이 피는 담배..

 뒤에서 혹은 옆에서 맡으면 싫습니다.

 이기적이라구요? 네 이기적입니다.

 그래서 인지 비흡연자들이 담배피는 사람들에 대해 안좋은인상, 혹은

 싫은 감정이 있는거에 대해서 왠만큼 이해합니다.

 아니, 이해는 못해도 최소한 비흡연자, 그들에게 피해는 가지 않도록

 노력, 또 노력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싸잡아 흡연자들을 사회악으로 모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유학중입니다.

 물론 이곳 일본은 사회전체로 봤을때 흡연률이 높은편이며 (전 세계적으로 따졌을때)

 한국과 가장 비교하기 비슷한 예라고 생각이 드네요.

 

 2000년대부터 시작한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노상에서의 금연?

 흡연자의 제 입장에서 봐도 충분히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수때문에 다수가 불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정책만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즉, 강압적으로 정책을 들이내민다고 해서 사람들이 한순간에 바뀌는건 아니라는 소리지요. 너무 공허해서 이해를 못하시겠다면 밑을 읽어주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이니 일본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일본도 1990년말, 2000년 초반부터 한국과 비슷한 노상 금연정책, 공공장소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에 여행을 와보신 분이라면 느끼셨을텐데 노상에서 담배피는사람 정말 적습니다. 또한 길거리에 담배꽁초 떨어져있는것도 잘 보기 힘듭니다.  

 왜 그럴까요?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게 가급적 피해주지않고 흡연을 할수있는 흡연구역이 잘 마련되어 있기때문" 이라고 저는 생각하네요.

 

 한국과 달리 어떤식으로 흡연구역이 이루어져 있을까요?

편의점- 편의점 앞에 제털이가 있습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지 않고라도 흡연이 하고싶다면 편의점 앞에서 살짝 한대피고 갈수 있습니다.

 카페- 칸막이가 설치되어 완전 밀폐된 공간에서 흡연이 가능하도록 조치되어있습니다. 물론 금연구역에는 왠만하면 연기, 냄세가 가지 않습니다.

 페밀리 레스토랑-  금연, 흡연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페스트푸드 - 맥도날드, 모스버거 등등.. 페스트푸드점에서조차 밀폐된 공간 혹은 2,3층으로 나뉘어 흡연, 금연구역을 철저히 구별합니다.

 일반음식점 - 일반음식점은 금연인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점 앞에는 제털이가 마련되어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 전철등의 경우 - 지하철 출구로 나가 지상으로 나가면 구석진곳에 정부 지정 흡연구역이 있고 그에 마추어 대형 제털이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정말 잘되어있는곳은 지상에 유리칸으로 되어진 세련된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일본 국철로 불리우는 JR의 경우 사람들이 몰려 혼잡을 격는 출근시간 이외에는 전철 1호차 기다리는 플렛폼에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혹시나 담배를 너무나 피고싶고, 사람도 없는 공공장소라면 구석진곳에서 담배를 피고 자신이 들고다니는 휴대용 제털이에 담배제를 털고, 꽁초도 가져가는게 일본사람들입니다.

 일본의 비흡연자들은 그런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에 대해 이상한 눈빛이나 경멸의 눈빛을 보내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흡연자들은 흡연구역에서 자신이 담배를 다 필때까지 그 구역을 이탈하지 않습니다. 비 흡연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죠. 그리고 혹시나 담배냄세가 정말 싫다면, 정해진 흡연구역쪽으로 가지만 않으면 되니까요.

 

 일본은 모든일에 있어서 순서가 체계적이고 정말 한국사람들이 보기에 답답하고 미련하리만치 그 순서, 혹은 체계를 지키는 나라입니다.

 일본이 흡연자에 대해서 관대하다? 혹은 흡연을 장려한다? 절대 그런일은 없습니다. 일본에서도 사람이 많은 노상에서 그냥 담배를 피며 지나간다면 "저건 뭐하는 XX지?" 라는 한국과 비슷한 눈빛을 받습니다.

 

 서로 비슷한 정책을 가지고도 왜 서로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그것은 "인식의 차이"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흡연자들의 권리를 위해 흡연구역을 만들어라 혹은 흡연을 장려하기 위해 흡연구역을 만들어라 라고는 안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 엿먹일려고 담배를 피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기호식품일 뿐이죠. 그러한 기호식품인 담배연기가 몸에 안좋고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좋지 않다면 비흡연자들을 위해서라도 흡연구역은 만들어져야되지 않겠나.. 라고 감히말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글이 두서없어서 잘 전달이 안된감이 있는데  정말 꼭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흡연자분들.. 나 하나쯤이야 가 아니고 나 하나부터 라는 생각을 좀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추천수20
반대수2
베플애연가|2010.04.30 08:06
특히 신호등기다리면서 담배피지마라. 빨간불일때 진짜 밀고 싶다. ----------------------------------------------- 클릭하면 황금주말,그냥가면 홀로주말 www.cyworld.com/pooh2265
베플...|2010.04.30 08:47
내앞에 걸어가면서 담배피지마라 빨리걸어서 앞지르게 만들지 말라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