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70일 만에 LA 공원묘지 안장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숨을 거둔지 70일 만인 9월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공원묘지에 묻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이날 오후 7시 LA 북쪽 글렌데일의 포리스트론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이날 안장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도금 된 황금관에 안치된 잭슨의 시신은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 내 '그레이트 모설리엄' 묘역에 안장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모설리엄에는 클라크 게이블와 진 할로우, 캐롤 롬바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잠들어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시신은 2일 오후 늦게 포리스트 론 묘지로 옮겨졌다.
지난 두 달 여 냉동된 상태였던 마이클 잭슨 시신은 경찰 조사 때문에 수차례 녹혔다 얼렸다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일 영원히 매장되며 평안을 찾을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잭슨 시신은 검고 긴 머리의 가발을 쓰고 생존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메이크업도 받았다.
포리스트 론 묘지 주변은 2일 오후 늦게부터 일반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철저한 경비 속에 포리스트 론 묘지는 황제의 마지막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이 묘지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배우 클라크 게이블과 미국 전설의 코메디언 레드 스켈레톤 등이 잠들어 있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6월 25일 심장마비로 사망, 50세의 일기를 마쳤다.
이어 잭슨의 장례식은 지난 7월 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9월 1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는 사망 진단서를 공개하고 잭슨이 강력 마취제 프로포폴에 심각하게 중독돼 있었으며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전 타인에 의해 치사량의 프로포폴을 맞았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잭슨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한 주치의 콘라드 머레이 박사를 살해 혐의로 조사중인 상태다.
마이클 잭슨은 세 자녀를 남겼다. 첫째 프린스 마이클(12)와 둘째 패리스 캐서린(11)은 전처 데비 로우와 낳았으며
생부 논란, 대리모 루머 등을 일으키고 있다. 프린스 마이클 2세(7)는 생모가 밝혀지지 않았다.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은 어머니 캐서린 잭슨이 갖게 됐다.
그가 남긴 유산은 총 5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사후 2개월 동안에만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총액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일 것으로 분석된다.
유산에 대한 관리권은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인 존 브랜카와 음악 프로듀서 존 매클레인이 임시로 쥐고 있다.
이는 잭슨이 지난 2002년 작성한 유언장에 따른 것이다.
잭슨의 모친 캐서린은 이들이 유산관리인 자격이 부적합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