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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앵글부츠 빵터짐

ddddisssc0 |2010.04.29 20:28
조회 255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월매라는 친구 얘기를 할까하는데요

 

2~3년전 일입니다

제친구 월매는 여느때와 같이 컴퓨터 네이트온으로

또다른 친구 찌롱이와 노가리를 까고 있었답니다

그러던중

전화벨이울리고 엄마전화를 받았대요

 

<월매 어머니는 밖에서 친구분들과 함께 한잔하시는 상황>

 

월매어머니 - " 얘, 내친구가 구두를 몇번신고 안신는게 있는데 가져갈테니까 너 신어 "

 

월매  - (내심기대하면서도 자존심에 퉁명스럽게) " 아 됐어 뭘 가져와 .. 냅둬 "

 

월매어머니 - " 얘, 이게 요즘 유행하는 앵글부츠랴, 내친구가 딱 세번 신었댜 가져갈테니까 너가 신어"

 

월매는 이렇게 어머니와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으면서

채팅창에는 찌롱이한테 엄마가 친구가 세번신었다는 앵글부츠를

가져올꺼라면서 부푼기대를 숨김없이 얘기하고

그렇게 계속 재미있게 수다를 떨고있을 무렵 어머니께서 들어오셨대요

 

월매는 키보드에 손을 떼고 현관으로 나갔을때 

엄마의 손에 검은색 비닐 봉다리가 들려있었답니다

 럭셔리한 쇼핑백안에 있을 앵글부츠 기대했건만

그때부터 안좋은 기분을 받았지만

하긴 세번을 신으셨으니 그럴수도있겠다 하면서

검은색 봉지안에 있는 구두를 꺼냈을때

아니나 다를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짜 웃음도 안나오더랍니다 ..ㅋㅋㅋ

 

월매는 곧장 컴퓨터앞에 다시앉아

찌롱이에게 그 구두를 묘사했는데요

묘사한 글만 보고도 채팅창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십만개를 몇분동안 쉼없이 둘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 눌렀대요

아시죠

ㅋ은 정말 웃음이 멈추는 그순간에야 떼는거

 

월매는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 우선 앵글부츠 맞고..

  앞코가 네모지고 길고 ,  

  옆에 자크가 있는데 자크는 니 (찌롱이) 후드점퍼 자크보다 크며

  굽은 말발굽보다 높고 끈이있어서 옥스퍼드화 느낌도 난다

 

 

 

 

 

 

 

 

 

이 신발을 보고 꺼림직해하는 월매를 보고

월매 어머니 께서는

 

" 얘 , 너 그 구두 안신을꺼면 다시줘 친구 다시 갔다주게 "

 

그러자 월매는 말했답니다

 

" 개나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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