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재수ㅋ생ㅋ입니다.
어린이날이고 독서실에서 쳐박혀있다가
오늘 할 공부가 다 끝나서 컴퓨터로 깨작깨작 대봅니다..![]()
저는 경기도에 사는데요, 경기도라고 해도
수도권도 안쳐줄만한...ㅡ_ㅡ;;
논
과
밭
이
펼쳐져있는 그런 곳에 삽니다.
내일 어린이날이니까 또 여기 미어 터지게 사람 많겠네요..
네..에버랜드만 유명한 바로 그곳입니다..
난 에버랜드와 가까이 살지만
재수생이라서 에버랜드도 못가는 현실..^^..아시나요^^..
친구는 대학교가서 남친 사겼다고
에버랜드 가고 롯데월드 가는데
난 침울하게 독서실에서 수학문제나 풀고있어 빌어쳐먹을 세상아
휴...............
작년 11월달쯤에 수능이 끝나고
수능이 망했기 때문에
수시 2-2에서 논술에 매달려야했던 저는
죽기살기로 논술을 공부해서 논술시험을 보러 다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죽기살기는 아니고
될대로 되라 인생은 도박!!!!!!!!!!!!111111111이러면서 논술....
역시 도박은 안좋아요^^ 재수를 했으니..^..^...............
아무튼 저는 그 날도 논술을 보고
비도 오고 머리는 광년이 되어서 지하철을 타고
그 날의 일을 잊지못해
역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삼 각 지 역
맞나요..ㅋ사실 촌년이라 정확히 기억도 안나요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빠지려고
저는 삼각지역에서 갈아타느라
계단을 내려오는데
웬 할머니가 우왕좌왕 하고 계시는거예요
저는 집안 교육을 잘 받은 여자
웬지 도와드리고 싶어
도와드리고 싶어!!!!!!!!!!!1111111
근데 오지랖같아..난 a형이야..소심해..
근데 결국 할머니랑 아이컨택했어효![]()
할머니는 아드님댁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지하철을 잘못 내리셔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할머니/아이고..어쩌누..우리 막내아들 집에 가야하는데..우야노..
저/어디 가시는데요?
할머니/우야노..우야노..열쇠도 없다..우야노..
저/아드님댁이 어디신데요?
할머니/우야노..
계속 제 말은 무시하고 어떡하냐는 말만 반복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데려다드리겠다고 했더니
할머니/학생, 혹시 돈 있으면 만원만 빌려줘
내가 100만원으로 갚아줄게
저/헐..만원이요? 알겠어요
전 그 당시 단기알바를 하고 받은 돈이
20만원정도 있었어요. 통장에 넣는다넣는다 하다가 못넣고 있었거든요.
근데 만원정도야 할머니가 집에 무사히 들어가신다면
드릴 수도 있는거잖아요..ㅠㅠ
그리고 드렷어요
ㅠㅠ
드리지 말았어야 햇어요
ㅠㅠ
할머니/학생 3만원만 더줘봐 내가 400만원으로 갚아줄게
저/..?(뭔가 이상함..)네?..아..네!
그리고 3만원 더 드렸어요
할머니/만원..만..더..열쇠 맞춰야혀..
저/아...이건 제가 써야해서
할머니/3천원만..
저/;;;;;;;죄송해요;;
그 순간 지하철이 와서 그 상황을 벗어났지만
전 깨달았습니다ㅋ............
휴...........진짜였건 가짜였건..
제가 그때 19살이였지만 어디가서 제 나이 들어본적 없거든요..
다들 중3정도로 보는데..
제가 너무 어리숙해보인 탓일까융..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융..
제 몫까지 어린이날 즐겨주세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