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정말 황당한일을 겪고 와서 너무 어이가없어 글남깁니다..
엄마랑 같이 장 보고 계산하려고 사람아무도 없는 계산대로 갔더니
계산하시는분이 이쪽 오래걸릴거같다면서 다른쪽으로 가라길래 다른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물건주인왔다고하길래 그쪽에서 그냥 계산하려고 물건 올려놓고 있었습니다.
그 물건주인이 계산하다말고 오렌지가 썩었다며 바꿔온다고 바꾸러갔더라구요.
아무렇지않게 천천히 걸어와서는 나머지 물건 계산 마저 다 하고
계산했으면 카트에 얼른 물건을 실어놔야 뒷사람이 계산을 하는데
전화오니깐 전화통화하면서 카드정리. 지갑정리하면서 물건은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뒤에사람기다리는거 뻔히알면서도 자기할거다하면서 천천히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봉투를 피더니 그 산더미처럼 쌓인물건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봉투에 담고 있더라구요
계산하시는분도 그 아줌마 물건정리하는거보면서 가만히 서있고 우리도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있는데
그렇게 하나하나 천천히 정리하고있는거보니깐 너무한다싶어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뒤에사람기다리고있는데 물건 얼른 카트에 담아서 물건정리는 저쪽가서 하시면안되냐고.."
그랬더니 다짜고짜
"너 지금 나한테 머라그랬어? 어? 내돈내고 내가 물건사서 정리하는데 니가 먼데 이래라 저래라야..!!"
흠... 너...??? 저도 화가 좀 나더라구요.. 저도 29살 애엄마입니다..
그래서 "사람기다리는거 뻔히알면서 그렇게 할거다하면서 천천히 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러니깐
"너 사람잘못봤어. 저리로 따라와...""
그렇게 언성을 높이며 말다툼을 하고있는데 저희엄마가 왔어요
왜그러냐그랬더니 대뜸 저희엄마한테 딸교육을 어트게 시켰냐고 딸교육좀 잘 시키라면서 소리를 지르니깐
저희엄마도 화가 좀 나셨어요.
어쨋든 그러고 그 아줌마는 계산하고 간줄 알았더니 고객센터에 직원에게 부탁해서 얘기할거있다면서
자리를 좀 마련해달라고 했나봅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있는 작은 방으로 가라고 했는지 어쨌는지
저보고 일루 들어오라고 너 얘기좀 해야지 안되겠다고..
저도 넘 어이가 없는지라.. 다짜고짜 너라면서 언성높이며 소리를 지르길래 당당하게 저도 할말하려고
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그 아줌마 방문을 잠그더니 휴지를 집어던지면서
"너 이년아 너가 지금 죽고싶어서 그러는거야??" 이러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얼른 미안하다고 사과안해?
멀 미안한일을 했어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져..
아마 그 아줌마 제가 자기보다 나이어리니깐 그렇게 하면 좀 위협적인가싶어서
겁먹어서 미안하다하겠지 하고 그렇게 한거같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공공장소에서 아주머니혼자있는것도 아니고 사람기다리고있으면 빨리빨리 하는게
예의아니냐고 .." 그러면서 하튼 막 싸웠어요
그아줌마 말도 안통하더라구요. 그냥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면서 너가 어쩌고.. 이년아..어쩌고
말하는게 아주 그냥 몰상식한 아줌마인거같았어요.
말해도 듣지도 않고 혼자 할말 다하고..
밖에서는 물건막 던지고 소리지르고 하니깐 직원들이 문열으라고 난리고..
한참 말하더니 그아줌마 대뜸 " 내가 의사야..."
의산데 머 어쩌라고.... 그 말에 어이가없더라구요..
타짜에서 "나 이대나온여자야.." 김혜수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배울만큼 배우신분이 이렇게 사람불러다놓고 문잠구고 물건집어던지면서 욕하는게 맞는거냐고
그랬더니 살다살다 이렇게 창피당하기는 첨이라면서
저보고 너 똑바로 생각해보라며 너 내가 죽인다면서 후회할짓하지말라고 ㅋㅋ 협박을 하더라구요..
저 솔직히 어디가서 싫은소리 잘 못하고 누가 머라고 해도 따지거나 그렇게 하는 성격이 안되서
이렇게 싸운적이 첨이었거든요.
애기를 낳고나니 없던 힘이 생겼나 여튼 저도 말한마디 안지고 얘기했어요
그래도 저보다 나이 많길래 존칭사용하면서 얘기했어요..
저보고 싸가지가 없다며 너가 마트를 몇번이나와봤냐.. 물건샀으면 정리를 해야지 누가 딴데가서 정리를하냐
너는 계속 그러고 살았을거다..앞으로도 그러고 살거다면서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해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의사인걸 계속 강조하길래
나도 애들가르치는 선생이라고 그랬더니 너 초등학교 선생이지? 그러면서
그정도밖에 못배워서 그정도밖에 일못하니깐 니 수준이 딱 그정도라면서 무시하더라구요
아니무슨.. 딴데가서 정리하면안되냐는 말 한마디했다고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지를 않나
사람을 무시하지를 않나.. 저희엄마한테까지 딸교육 어쩌고하면서 욕을 하질않나...
나중에는 "내가 너보다 어려보여서 니가 만만히 봐서 그랬나본대 내 나이40이야 40!" 그러길래
쳇.. 아주머니 저보다 어릴정도로 그렇게 동안 아니시거든요? 착각하시나부네요.. 그러니깐
아무소리안하더라구요...
밖에선 여전히 직원들이 문열라고 난리고.. 결국은 문 부수고 들어가라고 그러니깐 그아줌마가 문을 열었나보네요
저희엄마 들어와서 지금 머하는거냐고 막 그랬더니 욕하면서 또 막 싸우네요..
저희엄마가 그 아줌마 팔 잡았더니 팔을 떄리더라구요..
열받아서 완전 진짜 몸싸움으로 갈거 직원들이 말려서 결국은 그 아줌마 나가서 집으로갔는지 어쨌는지
그렇게 끝났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살다살다 정말 이런 사람같지도 않은사람은 처음 본거같네요
아줌마들 무조건 목소리만 크면 다 이긴다하더니 그 아줌마를 보니 그말이 딱이더라구요
나도 애가진 아줌마지만 정말 그런아줌마들 몰상식하다는 말뿐이안나오네요
진짜 의산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딴성격을 가지고 의사하면 그 병원 참 잘도 되겠어요...
29년살면서 정말 이런 어이없는 경우는 처음 겪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