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앞에 눈물 보이지 않으려고 꾹 참으며,
면목이 없다면서,
미안하다면서,
말하는 당신이라서
그런 당신이 원망스러우면서도,
무섭게 호통치던 목소리가 울음에 잠기고,
나에게는 한없이 크기만하던 당신의 어깨가
너무나 애처로워 보여서..
차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꾹 참고 내 방으로 돌아와
행여 내 울음소리에 더 미안해 할까봐
울음소리 새어나가지 않게 수건으로 입을 틀어막고,
찢어 질듯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웁니다.
아버지....
Story by. JB1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