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25살의 한 남아입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제가 사랑하는 여자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 마디로 이별여행이죠...
저희 커플은 2008년 5월..제가 군 제대 후에 바로 사귀게되었죠.
제가 20살때 알던 1살 많은 누나였는데..
하는 짓이 너무 귀엽고 그래서 사귀게되었습니다.
알콩달콩 ~ 커플티 입고 놀러두 가고~
남부럽지않게 이쁘게 지냈어요
그리고 사귄지 8개월쯔음..
여자친구가 일본으로 1년짜리 유학을 갔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싸우기도 했고,신경도 많이 못써줬지만..
그래도 그 1년 기다렸습니다.
일하면서 여자도 안만나고 친구들만 만나면서 기다렸죠.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두달전에 귀국했습니다.
귀국한 후부터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다시 만나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여친쪽 부모님의 반대란 벽에 막혀서..
사랑하는데 헤어지는 아픔에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데이트할때도 친구들이나 부모님의 눈치 때문에
길거리는 항상 경계의 눈빛을 가지고 돌아다녀야했고~
서점이나 상가에서도 친구비슷한 사람이라도 보이면..
도망치듯 나오게 되고...이런 생활이 반복이였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쳐서..
단 하루라도..
경계란 눈이 없는 곳으로 마지막여행을 떠났죠..
행복했습니다.
그리곤 다시 온 도처가 경계구역인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너무 사랑해서 아프고 미치겠지만..그래도 보냅니다.
1년..혹은 2년..제가 성공해서 능력있는 남자가 되었을 쯔음..
그녀 옆에는 다른 남자가 있겠죠??
있어도 좋습니다. 나보다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라면..
나와 그녀의 행복을 위해서
잠시 뒤로 미루어놨던 제 꿈을 향해 갑니다.
한 발..한 발..앞으로만 나아가다보면..
제가 원하던 꿈도 사랑도 모두 찾아서 행복해질수 있겠죠??
빨리 꿈 깨고 현실을 직시하고 싶습니다.
잔인한 현실로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