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아주 무서운 일을 겪은 제가 제 3의 피해자가 생길까봐 글을 씁니다....성범죄가 난무를 하고 여성분들이 안심하고 지내기 힘든 요즘 세상에..특히나 고시원이나 원룸텔 ...기타 등등 나와 사실 생각을 하고 계시거나 현재 나와 계시는 분들- 특히 여성분들은 꼭 이 글을 봐주셨음 합니다..
전 턱에 부정 교함과 악관절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하던 일을 멈추고 지난 3월 말에 턱수술을 하고 일주일정도 입원뒤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독립할 겸 해서 많이 알아본 곳 중에 제일 나아 보였던 "남부터미널의 푸른솔 고시텔"에서 회복기간을 가지게 됐죠..한달 좀 넘게 몸 조리 하다가 붓기가 덜 빠지긴 했지만 일을 시작하게 됐고 어느날 낮에 18시간정도 일을 하고 나서 방에 들어와 기절하다 시피 잠에 빠져듭니다...불은 분명히 껴놨었고 너무 피곤했던 터라 방문을 잠그지 못했던걸로 기억해요...근데 새벽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불이 켜진 상태로 왠 남자가 제 옷을 벗길려고 했고 너무 놀라서 비명을 지르려고 입을 벌린 찰나 그 남자는 손가락 3개를 제 입에 쑥 집어 넣고 턱을 좌우로 비틀더군요...회복할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은 걸린다는 대수술을 한 저로써는 엄청난 공포였고...제가 턱을 안 다치려고 고갤 왼쪽으로 돌리자 제 얼굴을 자기랑 마주보는 상태로 만들려고 돌리면서 제 얼굴엔 범인의 손톱자국이 몇줄 나게 되죠.전 계속 살려달라고 소릴 지르고 "조용히좀해" "입닥쳐"라고 조용히 말하던 범인은 주먹으로 제 얼굴을 가격하려고 자세를 취하더니 갑자기 욕을 하면서 나가버리고 전 따라 나와서 계속 비명을 지르며 악을 쓰고 곧 다른 방 여자분들이 겁에 질려 튀어나오시더군요...제 입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구요....얼굴은 수술했을 당시 못지않게 퉁퉁 부어서 열도 많이 나는 상태였고 전 공포감에 계속 소리지르며 우는 상태였었어요...이후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정말 쓸 말이 너무나 많네요..하루만에 범인은 잡았읍니다...같은 고시텔 4층에 있던 놈이었죠..아무리 잠결에 정신이 없었다지만 불이 켜진상태에서 얼굴까지 맞대면하고 도망나가는거 까지 본 저에다가...고시텔 손님 다 떨어져 나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겉으로는 마치 제가 딸같아서 걱정이 된다고 위선을 떨던 이 고시텔 원장여자와 그 동생 여자한테도 어마어마한 분노감을 느끼구요...신고를 받은 파출소 경사들이 들이 닥쳤을때 그 원장 여자의 행동과 제가 비명을 지르기 불과 3분전쯤 화장실 가려고 나왔다가 2층이 여자들 층인데도 남자가 서성이는 걸 보고 의아해서 범인과 서로 3분이나 쳐다보고 있었다는 목격자 분한테 "니네 둘이 멀쩡한 남자애를 괜히 범인으로 만들어 남자 인생 망치는거 아니냐"고 말을 했다는 정말 죽이고 싶었고.. 파출소 경사들이 남자 층을 다 뒤지며 조사할때도 "사람들 자는데 새벽에 이난리치면 되겠냐"면서 수사하는 걸 훼방 놓아서 경사분들이 엄청 화를 냈었다는 말을 전해들었을때도 살의를 느꼈구요...목격자와 제가 그 범인과 3자대면을 했을때 분명 저희가 그넘이 맞다고 바로 얘길하는 걸 지켜본 원장이 저런 소릴 했다는 거죠....더웃기는건...새벽에 파출소 경찰서가서 진술을 하고 아침에 수술한 병원가서 검사 받고 그와중에 그 원장 여자 동생이란 사람이 따라다녔는데 밥을 먹어야 정신 차릴꺼라고 설렁탕 한그릇을 사주더군여...밥먹을 정신은 없었읍니다만 이거라도 안마심 죽을거 같아 설렁탕 국물만 들이키고 있는데 이러더군여 "내가 정말 괜찮은 남자 소개해줄께~~~너 대학은 어디나왔니???"기가 막혀서 말도 안나오는 저한테 몇번이나 저런 소릴 하길래 제가 "저 대학 안나왔는데요"그러자 "아........그래......?방통대라도 나오지 그래??"..............이게 이런 무서운 일을 겪은 사람한테 더구나 당일날 할 소리입니까??????????그리고 제일 화가나는건 뭐냐믄여!!설치되있던 CCTV는 녹화도 안되던 무용지물이었던 데다가 그날을 끄고 잠을 잤다는 원장. 덕분에 범인은 입구에서 꺼져있는 CCTV를 보고 가뿐하게 2층에 침입할 수 있었던 거져...결국 전 형편도 어려운데 그넘의 CCTV자료가 없어서 비싼 변호사 비용까지 대서 선임을 해서 싸울 수 밖에 없게 됐답니다....이외에도 이 사건에 대해 쓸 말이 너무 많지만 고시텔 같은 곳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 남부터미널 푸른솔 고시텔은 절대 가지마세요..제사건 바로 담날 CCTV를 설치했다지만 일단 경비가 너무 허술하고 이런 무서운 일을 겪은 사람에 대한 그 나이 많은 여자 원장이나 여동생의 행동은 정말 비인간적이었다고 봅니다....요즘 여자 살기가 너무 힘든 세상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