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소개를하자면.. 제대한지 약 13개월 가량 지난 대학생 입니다.
저는 군생활때부터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파는 일을 해왔는데요.
다른 분들에 비해 굉장히 편한보직에 있었고 시간이 많이 남았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겠죠,지금은 더 확장해서 아는 지인들,직원3명과 같이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도 다니구요; 처음 돈맛을 본지라..돈이 좋구나~하면서 차도 구입하고, 좋은옷,좋은술, 실컷 먹으며 정신차리니 제대한지 1년 막지나고 모아논 돈은없네요.
흥청망청 개념없이 쓰진않았습니다.제가 25년 살면서 고마웠던사람들에게 보답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보통 월수 1500가량 나옵니다. 모든 비용 제하구요.
그만한 돈을 버는데 "뭐가 힘들까?" 하시는분들 계실거고 어린놈이 건방지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전 항상 어려서 부터 생각해왔던게...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까?"" 뭘하면 돈을 많이 벌수있을까?" 자기전에 항상 생각하다 잠듭니다. 지금 제 머릿속에는 있지만 실행하지 못한 사업 아이템들도 몇가지 있구요. 어쩌면 이런저런 장사를 많이하신 어머니에 피를 물려받아....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
전 몇일전까지는.. 제가 굉장히 부유한사람이고 행복한사람인줄 알았는데,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친척누나왈 "너희 어머니가 빚때문에 힘들어하신다고.."
제 입장에서는 ???????? 라는 말밖에 표현할게 없네요. 전 지금까지 저희집이 상류층은 아니더라도. 부모님께서 나름 열심히 살아오셨고 해서 제가 직접적인 가계에대해서는 들은바는 없으나. (어머니는 장사를 몇개 하셧고,아버지는 얼마전까지 공기업 다니다 퇴직하심) 어림 짐작으로 부모님이 어느정도에 수입이 있는지는 대략 알고 있었기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유인 즉슨...저희 고향이 시골인데 어머님은 시골에서 꽤 동네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으십니다. 신용이 있고 저희 어머니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계를 하셧는데, 대략 4~5파트? 를 운영하셨고 계라는 체계를 제가 잘 모릅니다만. 첫순번은 돈을먼저타고 뒤로갈수록 이자를 달에 10만원씩? 더받아서 제일 마지막 달에 타는사람이 24개월짜리면 자기가 넣은돈이 1천만이라치면 1240만원을 돌려받는..식이라고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어머니가 그돈에 급한일이 있을때마다 손을대신겁니다. 예를들면 아버지가 음주사고로 인해 몇천만원 목돈이 필요할때 가져다씀. 아버지가 집2층올리자고해서 몇천만원 가져다씀.뭐 대략 이런식이였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24개월이 지나도 돈을더뿔리기 위해서 또 계를 들어달라고합니다. 그럼 그한사람에 대한 이자만 24개월이더지나도 1480 이라는돈을 줘야하겠죠?4년만지나도 원금에 50%육박한 이자가 붙습니다. 그런데 저희어머니가 땡겨? 쓴돈이 지금 월 이자를 1천만원가량 내줘야하는 입장이고. 아버지 퇴직금까지 모두 다 거기에 탕진한 상태라고합니다.(아버진 모르심 성격불같음) 누나는 자기는 빚이 얼마가량되는지 정확히 모르나 어머니랑 상의해서 도와주라합니다. 전 당연히 그러겟다하고 바로 고향갔습니다(저도 성격불같음). 어머니께 이래저래 이야기들은걸 말씀드리니 어머니께서 밤에 이야기하자고 하십니다. 엄마 지금까지 저에게 돈에 관한 이야기하신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달라면 주고 부족함 없이 살았기때문에 제가 돈욕심이 많아저 여기까지 온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어머니 교육관에 대해서는 뭐라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날밤 어머니와 대면을 했습니다. 어머니 울기만 하시고 아무말씀 안하셨고. 전 일억이든 이억이든 제가 다 갚아줄수있다며 지금까지 어머니가 절위해서 사셧으니 1,2년 고생하는거 일도 아니라고 말씀드린후, 어머니 한숨쉬더니 말씀하십니다.어머니 현재 월매출 2천이나, 순수익 500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계에 대한 한달이자가 1천만원이고 순수 원금이
4억......이라 하시네요. 제가 지금까지 가저 본적도없고, 만저본적도 없는돈...전 그릇이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절대요.. 근데 듣는순간 숨이 막히네요. 어머니수입이 500이니 이자만 500에 빚이 더 생기게되는샘이고. 제 수입이 1500인데. 제 돈을 몇년간 박아도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이나네요. 제 계획은 제 수입을 차곡차곡 모아서 지금 저와같이 일해주는 아이들. 동생들,친구들 입니다. 이친구들은 저한테 인생을 걸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네요. 이친구들과 다른사업 또 다른사업 이어가며 점포 하나씩 책임자 형식으로 맡겨줄 생각이였습니다.각분야에 전문지식 쌓으라고 쪼는중이구요.앞으로에 제 계획과 절 믿고 일하는 아이들... 대체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 너무 고민됩니다. 저 자존심 굉장히 강합니다. 자존심 굽히는게 싫어서. 주위에 아무에게도 이런 이야기 하지않습니다.어머니와 이야기한후에 신용카드자르고 중고차매매센터에 차 견적 맡겨놓은 상태구요. 절 너무 사랑해주신 어머니.자신이 사는이유가 제가 잘사는것 이라고 하시는분이네요. 학창시절내내 어디에서 뭘하고잇든 데려와주시고, 담배나 술은 밖에서 하지말라며 집에서만 하라고 하셧던 분입니다.(아버지모르게..)고3때는 본인도 새벽에나 잠드시면서 5시만되면 일어나서 새벽기도해주시고. 질 안좋은 제친구들까지도 다 본인 아들처럼 생각하며 품어주신 분입니다. 체구도작고 여리고 착하고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제가 지금 할수있는게 이것밖에없는게 안타깝네요.
주위엔 약한모습보이기싫어서 이곳에 이렇게 글씁니다.이곳에 계시는 인생 선배님들. 제가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정말 고민됩니다. 진심어린 따뜻한 충고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쓰다보니 말이 두서없이 길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