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전에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글을쓰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까.. 써봅니다...
저희는.. 대학생 교생실습에서 만났습니다..
그당시 그사람한테는.. 헤어졌지만 매달리는 여자가 있었구요..
저한테는 2년을넘게스토킹하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교생실습이라고 해봐야 한달이지만..
티격태격하며 은근히 잘맞는 성격탓에.. 조금씩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토킹하는 그남자에게 맞은 기억이 있어서 남자 사귀는게 이제 더는 무서웠었고.. 믿을수없었고.. 아무튼 그런상태였고.. 그사람은 그여자와 헤어지려할 때 자기 앞에서 약먹고 죽으려고 하는 모습을 봤었기에..결혼에대한 생각을접고 그냥 마음맞는사람과 연애나 한다며.. 여자에대한 불신이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서로 비슷한점도 있고 과거에 상처가있었던거라서.. 우리는 조금씩 그렇게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짧지만 강한느낌이랄까요..
이사람이면 내 전부를 맡겨도되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물론 여자는 다 그렇다고말씀하시겠지만.. 전 진심이었습니다..
사귀기시작할때.. 저는 그래도 두려움에 마지막이라며.. 부담스러운말만해댔습니다..
당신과 후에 헤어지더라도.. 다른남자는없다며..
너무힘들었다며.. 울면서 얘기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1년만에 쉽게 끝나버렸습니다.....
사귀고 3개월뒤에.. 전기숙사를나와 자취하는상태였고.. 그사람도 기숙사를나와 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6개월의 동거를했고.. 부부처럼생활했습니다..
그러다 둘다 졸업하게되어 동거생활을 접었고 저는 사회에나와 직장을다니고 그사람은 임용고시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함께하고픈사람이었기에 공부에 방해될일은 하지않았고 연락도 꼭필요할때만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주고싶었고 도움이 되고싶었습니다.. 처음엔 동거하다가 갑자기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얼굴을보려니 많이힘들었지만 혼자 집에서 울면서 마음을 많이삭혔습니다..
그사람이 섭섭하게해도... 변해가도 저는 그냥 어느 연인이나 다 처음같을순없는거니까
참고 이해하며 견뎠습니다.....
친구들의 술자리에가도 집에가자며 떼쓰지않았구요..이야기가 끝날때까지 옆에서 묵묵히 술을같이 마셔주며 기다렸습니다......
뭐가 잘못된걸까요......
몇일전부터 낌새는 느꼈지만... 권태기라서 잠시 스쳐갈줄알았는데..... 하루사이에 갑자기 헤어지자고합니다...
이유가... 나랑 주말마다 만나는게 무의미하고.. 연락하는것도 너무 의무적인것같다며.. 이 상황이 안맞는것같고 나를위해서도 자기를위해서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했답니다..
혼자 지방에서 생활하는걸 생각해서 헤어지고 힘들어할껄알지만.... 끝내 헤어지자더군요................................ 제가 가까이에있어서 그런걸수도있는거라며... 그치만 자기의 결론은 헤어지는거랍니다.. 좋은사람만나라며... 잘지내고 너는 최고의 여자라며..... 자기는 처음부터 결혼에대한생각이없었고.... 할일이있다며..... 그러고나서... 전화를끊었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통화하고... 끊고나서 많이울었고.... 지금은 헤어진지 10일째인데... 밥도 10일동안 4끼정도..쌀이랑 물만먹었습니다.. 맛있는거 먹으려해도 돌씹는것같고.. 먹고나면 자기전에 다 토해버립니다..헤어진지...2일째되던날 문자가왔는데... 나중에 잘못된선택이라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는데.. 지금은 옳다고생각한답니다... 잘지내고... 시간이약이라며... 보란듯이 잘살랍니다...
그리고 5일뒤에 문자와서 미안하다며.. 잘지내라고 문자가왔구요.....
지금은............................
너무........... 힘이듭니다....
잡고싶지만 잡히지않을 단호한 사람이란걸알기에.....
달려가고싶지만... 전여자친구떄문에 상처받은게 들춰질까 못가고....
너없으면못산다고 말하고싶은데.......... 전여자가 스토킹하고 앞에서 자살시도를하려했던 그것때문에 힘들어했던 그사람이 너무생각나서 차마말을할수가없습니다.....
너무힘들고... 잡고싶고... 사랑하는데....
그사람은........................
저 이대로잊어야하는걸까요......
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었지만.... 이런적은 처음입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그사람을...
기다리면 연락이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