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010-05-18]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7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바야돌리드를 4-0으로 완파하는 과정에서 2골(1도움)을 추가해 정규리그 34골로 스페인 진출 이후 첫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 메시는 총 47골을 터뜨렸는데, 브라질 호나우두(코린티안스)가 1996~1997시즌 기록한 바르셀로나 구단 사상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이다. 유럽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 부트(Golden Boot)'도 메시의 몫이 됐다.
31승6무1패(승점 99점)로 시즌을 끝낸 바르셀로나는 맞수 레알 마드리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정상을 밟았다.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이며, 승점 99점은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승점(종전 1996~1997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92점)이다.
이탈리아의 인테르 밀란은 이날 이탈리아 시에나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세리에A 정규리그 마지막 38차전에서 시에나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82점(24승10무4패)을 기록해 AS로마(24승8무6패·승점 80점)를 2점차로 따돌리고 FA컵인 코파 이탈리아 우승까지 합쳐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오는 23일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하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사상 첫 한시즌 3관왕에 오른다.
〈스포츠서울 조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