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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60일차..힘들어서 위로좀해주세요

헤헷 |2010.05.21 21:52
조회 20,306 |추천 0

 다들 감사합니다. 정말 자고일어나니 톡이네요./.ㅎㅎ 늦엇지만..

좋은걸로 톡이 되지못해서 아쉽지만 ㅎ

어제 남편이랑 얘기했습니다.

어제도 문제가있었거든요... 제결혼식때 부모님,도련님들,서방님,동서,저,남편 이렇게 사진을찍어서 집에걸어놨는데.. 어머님 아버님이 어제 저건 가족사진이 아니다.. 며느리들은빼고 찍엇어야했다.. 이런식으로 말씀을하시더라구요..

속상해서 남편이랑 얘기했습니다.. 숨막혀서 못살겠다, 저런말들으면서까지살자신없다...

처음으로 그런말하고 짐싸려고했더니 남편이 놀라더군요.. 그렇게 심한줄몰랐다면서...

이번달까지만다니고 회사그만두면.. 퇴직금나오는걸로 우선 나가 살기로했습니다.

이제 남편믿어도 될지... 제편이라고 계속말해주던데... 다시한번믿어보려구요..

위로해주셔서 다들너무감사합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군요 ㅠ.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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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로 결혼한지 60일째 되는 21살女 입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만났구요 13살차이로  1년정도 사귀다가 애기가 생겨 일찍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6개월차구요 애기때문이 아니라 사랑해서 같이 있고싶어서 결혼했어요

 

제 나이가 어려서, 그리고 남편이 남자만4명인 집안의 맏아들이기때문에 데리고 살아야한다고 하시더니

1년만같이살다가 후엔 오빠이름으로된 집으로 나가살기로했습니다.

 

제가너무결혼을 만만하게 보고 결혼한걸까요..너무힘들어요ㅜㅜ

 

우선 시댁은 아버님과 어머님이 20년전쯤? 재혼하신관계구요 4명중 2명은 아버님쪽 2명은 어머님쪽으로 합쳐진 가족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같이하려고 하고.. 조금만 소홀해도 부모님들이 더 서운해하시고 민망할정도로 무안을주세요

어머님은 회사 구내식당을 하세요 그래서 평일에도 시간이 많이 남으시는거같더라구요

우선 제가 결혼한지 얼마안된것도 알겠고 데리고 데리고다니고싶은것도 다 이해하는데..

맨날2~3시정도되면 어디시장가자 어디장섰다더라 홈p가자 이m가자 어디가자어디가자  쉴수조차없게 하시고..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오면 저녁까지먹고가라고 하면서도 전화와서 아직친구안갔냐 언제가냐 등등.. 다음날이면 집이 더럽다, 먼지봐라 하면서 안보던곳까지 꼼꼼하게 보시면서 친구가와서 니가 어제 청소를 대충했구나?

이런식...으로 친구만나는것도 불편하게만드시는어머님,,ㅜㅜ

그리고 돈같은것도 스트레스받을정도로.. 돈아껴라 하시는데.. 아껴야 잘산다는건..저도 아는데..

저희방갑자기 오셔서 카드영수증같은거 다 보시고 이건어디에썻냐 이런건왜사냐 이런건사먹지마라 먹지말고 해먹어라 이런식..

핸드폰도 솔직히 친구들하고,친정식구들하고 떨어져있으면 전화도 하게되고.. 문자도 하잖아요

근데 솔직히말해서 하루에 10통도 안해요 남편하고통화하는거합쳐서..

근데 핸드폰정지시켜라 너무많이쓰는거같다 그러시고 카드뺏어가시고 보험같은것도 다 어머님이 가지고 가셔서 안주시고 저희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게 만드시더라고요..

솔직히 이러면 남편이 어머님한테 얘기했으면좋겠는데.. 한다한다 하면서도 그냥 흐지부지...

남편한테 말하는것도 이젠 지겹고 말한다고 달라지는건아무것도 없고..죽겠어요..ㅜㅜ

 

제가제일 속상했던건..

솔직히 제가 회사다니면서 돈을 모은게 없엇어요..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빛갚는다 뭐한다 해서 다 갓다드리고..

근데갑자기 결혼을 일찍하게 되서 돈나올구멍이없자나요..그래서 조금 결혼할때 시부모님이 서운하셨나봐요

근데 몇일전에 친정엄마 생신이였거든요 그래서 주말이겠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다녀온다고 하고 나왔는데

남편한테 어머님이 전화와서는 안갔으면 좋겠다 다시들어오면 안되겠느냐.. 이런식으로 제가 친정가는걸너무않좋아하세요 그리고 농담식으로 저한테 너희엄마는 뭐있데? 뭐없다지? 이런식으로 비꼬시고.. 제가 혼수못해온건알겠는데.. 솔직히 그래서 조금씩이라도 할껀다 했거든요.. ㅜㅜ근데 2달이 지난지금까지도 친정집과 통화하는것까지도 못마땅해하시고 통화하고있으면 괜히 말시키셔서 끊게 만드시고.. 왜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ㅜㅜ

너무속상하네요

 

...ㅜㅜ 속상한나머지 주절주절했는데.. 욕은하지말아주세요 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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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제길스|2010.05.22 02:00
저기요.. 섭섭하시겠지만..다른쪽 시각도 있다는 걸로 받아들여주세요.. 가난한 집 남자에게 시집가서 등골빼먹히는 여자들 많은 것처럼 가난한 집 여자에게 장가들어서 평생 처가에게 시달림받고 사는 남자들도 꽤 됩니다;;; (물론 시친결에서 보다시피 압도적으로 등골빼먹히는 여자가 많고 보통 여자들은 돈에 남편에 몸고생 맘고생까지 다 하는 반면 남자들은 처가에 시달려도 보통 돈만 뜯기고 말긴 합니다만;;;) 또한 남자쪽 집안이 뭘 하는지 모르겠지만, 부자집은 부자집과 연을 맺고 싶어하는건 당연하죠 (물론 가난한 집도 부자집과 연을 맺고 싶어하겠지만) 거기다..님은 돈벌이를 했어도 모은게 없다니...솔직히 이거 속상한 겁니다. 아무리 격조 높으시고 교양 우러르는 분들도 섭섭한건 섭섭한거죠. 부처님 아닌 이상.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가난한집에서 자랐다면 그 가난한 속성이 잘못된줄 모르고 컸을 며느리.. 그리고 그 며느리랑 살아야 하는 내 아들... 그 며느리가 낳을 손주들...일겁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가난한 데는 이유가 있다고. 물론 자기힘만으로 부자되는 사람없고, 가난하고 싶어 가난해지는 사람 없기는 합니다만. 자식이 벌어온 돈까지 빼앗아다 살림에 보태썼다는 님의 환경은... 그래서 빈 몸으로 시집보내게 하는 님의 환경은... 솔직히... 자수성가한 부자들에게는 이해안되는 상황일겁니다. 거기다 님 나이가 겨우 21살.. 뭐 나이와 지혜가 정비례하는건 아닙니다만.. 그 나이에 임신부터 해서 결혼했다면..님은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하지만... 그 나이에 남자를 안 것 부터가 시부모입장에서는 어이없는 일일겁니다 친정 가난해서 아무것도 못해올정도면, 대학도 못나왔을 정도면 당연히 쎄빠지게 돈벌어서 친정에 보태주고 결혼자금 스스로 모으는게 야무진 처자 아니냐..어떻게 연애하고, 그 어린나이에 남자와 잠자리를 하냐.. (물론 잠자리를 혼자 하는 건 아니지만;;;) 좋게 말해 철이 안났다, 생각하는거지 나쁘게 말하면..음..하여튼. 이캉저캉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단단히 교육시키고, 세상물정 가르치고, 돈무서운줄 배우게 하고 싶을 겁니다. 더구나 딸내미 벌어온 돈 솔캉솔캉 다 쓰셨다니..사위돈도 무서운줄 모르고 아쉽고 급한마음에 탐낼까봐(부자들이 가장 이해못하는게, 가난한 분들은 부자들에게는 1-2백만원이 별로 큰돈도 아니지 않느냐, 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빌려가도 갚을 생각안하고 갚으라면 섭섭해하면서 넌 부자 아니었냐, 그정도도 못해주냐..이렇게 생각하는....) 겁이 나는 거죠. 이거 많이 겁나는 겁니다. 뭐 얼마나 부자인지 모르겠고 님 친정이 얼마나 어려운 사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건 제 주변의 2명 이야기인데요 둘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부잣집에 시집갔지요 둘다 물색모르고 평생 처음 여유가 생겼으니 돈 좀 썼습니다. 남편도 호강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갖고 싶었던 거 다 써라 했구요... 철없었던거죠. 엄연히 재산은 시부모 손에 있고, 남편이 벌어오는건 잘해봐야 2-3백만원인데. 시부모가 며느리 쓰는 거 보고 깜짝 놀라서 원조를 다 끊어버렸답니다. 1인은 집까지 빼앗을 정도.. 전세자금 대출받아 나가라고... 어떻게 남편 부모 돈이라고 저렇게 함부로 쓰냐 면서.. 그뒤로 1인은 시아버지 빨리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죽어서 재산 물려받으면 펑펑 써줄테다 이러면서도 앞에서는 착한척 여우짓하고 살고 있고 (여우짓도 오래하니까..원래 안그랬던 사람이 진짜 여우가 되버리더군요...) 다른 1인은 아이들 학비라도 벌어보겠다고 알바하는데 한번 씀씀이가 커져본지라..잘 못모으더라구요. 지름신의 포스를 감당을 못해서... 괜히 남편만 들들 볶고 살고 있지요 이런 경우 은근히 많고 시부모들도 오래 살아본 만큼 이런경우 저런경우 많이 봐서 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전까지는 못미더워서 저러는 걸꺼에요 착실한 모습 계속 보여드리고 쌀 한톨 개수대에 허투루 흘려버리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면 언젠간 마음을 여시고 통장이랑 카드랑 다 돌려주지 않을까 싶네요
베플|2010.05.22 15:09
저따위 말이 어째 베플이 랍니까? 아무리 못마땅한 며느리라지만..이미 허락속에 결혼한 부부입니다 그런데 어찌...카드까지 뺏어가고 영수증까지 훔쳐본답니까? 이게 말이나 되나요? 이럴꺼면 뭐하러 결혼시켰는지... 그 시엄마란사람...무슨 올가미도아니고...나같으면 그딴집에서 못살꺼같네요 그리고 글쓴님 똑똑히 들으세요 시엄마에게..대접받는건...본인 스르로 만들어가는겁니다 저 역시20살에 임신해서 지금신랑과 살고있습니다. 저역시 처음엔 이리끌리고저리끌리고...잘해도 욕 못해도 욕.. 그렇게 1년 살았습니다.. 뭐..어차피 시부모 맘에 안들을꺼 그냥 욕먹어도 내멋대로 하고살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시부모님이 저 막 휘두르지않으세요..) 그니깐...그냥 할도리만 하시고..할말도 하시고 사세요 내편하나 못해주는 그런신랑만난 님이 참 불쌍하네요..
베플=,,,=|2010.05.22 12:55
13살 차이나 나는 여자 임신시키고 결혼했으면서 님 남편도 너무하네요 바람막이는 못되줘도... 아직 어리고 착한가봐요.. 만만하게 보이지말고 할말은 하세요 할말 못하면 더 지 랄 합니다. 나중에 속 썩어요 그리고 하라는 데로 다 하지말구요 친정 개무시하면 님도 시집 미친척하고 개무시해요 아니,친정에 수억 빚이있어 갚아주는것도 아니고 ..뭘 그리 생색이야? 집이야 자기아들한테 해준거지, 님 한테 해준거 아니잖아요 지금 시엄마가 하는 행동은 부당한 거예요 님을 더 소중히 생각하세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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