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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여자가 할 경우 예단 해야하나요?

결혼전고민 |2010.05.31 01:56
조회 33,799 |추천 8

올 가을에 결혼을 하려고 하는 32세녀입니다.

3년 넘는 연애기간 동안에는 한번 싸우지도 않고 잘 지내왔건만,

막상 결혼얘기가 나오니 계속 감정싸움에 언성도 높아지고 하네요.

 

지금 제가 살고있는 전세 1억 2천에 남친 월세 보증금 3천에 남친 부모님께서 어느 정도 도와주시리라 생각하고 남친 직장 가까운곳에 아파트를 얻을까 했으나

남친 부모님께서는 현금이 없으니 대출을 1억 받아줄테니 그돈으로 결혼비용과 집값으로 알아서 쓰고 이자(80만원 가량)를 매달 갚으라고 하십니다.

(실제 남친 부모님께서는 서울시내에 조그만 건물 하나와 강원도에 땅을 좀 가지고 계십니다. 따로 수입은 없으시고 소유한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로 생활하고 계시구요. 땅을 팔려구 내놨지만 부동산 경기가 안좋아서 팔리지도 않는다네요.)

 

현금은 없지만 부동산이 있으니 아예 모른척은 안하시겠지 생각했다가 막상 이렇게 되니 처음에는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고 좀 억울하기도 했지만

어차피 그런걸 바라고 만난 사람은 아니니까

매월 80을 이자로 내느니 모으자 심정으로 그냥 제가 가진 1억 2천으로 집을 구하고자 합니다. 남친 월세 보증금 3천은 혼수와 기타 비용으로 쓸려구 하구요.

 

남친 부모님께서는 1억 빌려준다고 하시면서

남친한테 "딴건 돈 들거 없다.. 어차피 요즘엔 이것저것 안하고 돈으로 주고 받으니 예단 온걸로 나머지 비용 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신거 같아요. 분위기가...

 

이런 상황에 그 빌려주는돈 1억을 안받겠다 한다면..

전 예단은 아예 생략해도 되는건가요?

아들 하나밖에 없어서 그래도 받을건 다 받고 싶어하실지..

여자가 예단 혼수 잘 안해가면 평생 괴롭다는데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저도 사람인지라 참.. 결혼앞에 금전적인 문제로 기분이 상하네요.

 

만약 제가 1억 2천, 남친 부모님께 5천 정도 빌려서 집을 구한다면

그때는 어느 정도로 예단을 해야할까요?

정말 감이 안오네요.

추천수8
반대수1
베플음...|2010.05.31 02:48
남친이 장인장모한테 예단보내야할 판일세.....
베플.....|2010.05.31 13:07
남자는 집안하면 결혼할때 별로 돈들게 없어요. (여자에 비해서...) 그런데 님 케이스를 주변에서 본걸로 판단하면, 대부부의 시댁들이 여자가 집을 해온다고 하면, 아.. 그럼 우리가 예단을 해야겠군. 아니면 예단을 받지 말까? 이렇게 생각 절대 안하세요. 아.. 울아들이 정말 잘랐군. 이렇게 생각하세요. 즉, 님은 집도하고 예단도 해야하는 꼴이 되버리죠. 아마 시댁에서는 1억으로 집도하고, 나머지 모아둔 돈으로 예단하려나보다.. 생각하실거예요. 그러면 님이 내가 집을 하는데 예단까지 내가하면 지출이 크다 하겠지요? 그러면 시댁에서는, 울아들 명의로 집해주는 것도 아닌데, 어짜피 니들 살집 사는건데. 이자안나가는 것도 너가 좋은거고, 그런 걸로 예단을 안하는건 도리가 아니다. 하실거에요. 그러다 결국 님은 님돈쓰고 집은 공동명의에, 예단도 해야며 혼수도 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지요.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그랬던거 같아요. 저라면, 1억으로 집마련비 예산을 잡았다면, 우리쪽에서 5천낼수 있다. 그러니 너희쪽에서 1억씩이나 대출 받을 필요 없다. 똑같이 5천만 대출 받아라. 그리고 대출 이자는 부모님이 부담하시는 걸로.. 하겠네요. 그래야 똑같은 조건 아닌가요? 그리고 공동명의로 하자고... 그리고 각자 예단할거 하고 예물할거 하는 식으로 해서 결혼하자고 ! 결혼하고 님이 그돈 다 갚으면서 살거면 어짜피 님돈으로 결혼하는 건데, 아마 돌아가실때까지 시부모님께서는 결혼할때 일억해주었다고 얘기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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