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보다가 여성들 경험담 보고 생각난 이야기 적어볼께요
밤길에 여성들 걷고있는데 어쩌다가 본의아니게 뒤에서 남자가 오는경우 있죠
이럴때 여성분들 경계를 하게 되는데
뒤에있는 남자의 경우는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건데 오해를 받는 상황도 있죠
제경우는 좀 특이하게 제가 '앞'에서 걷는 남자엿는데요.
포장된 도로긴한데 어두운 밤에 산길이였습니다.
남자인 저도 혼자 다닐려면 조금 무서울정도로 침침하고 꾀 긴 길입니다.
어째든 집엔 가야하니깐 전 아무생각없이 밤(밤1시쯤)에 그 산길을 가고있었죠.
그러다 뒤에 인기척이 났습니다. 구두소리를 보니 여자인것 같더라고요
어째든 별 신경은 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구두소리가 조금씩 빨라지더라고요.
분명 저를 쫓는 소리였습니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게 무슨 경우인가 희한했죠
참고로 전 키 190에 건장한 남자입니다.
세상에 어떤 여자가 이런 덩치를 위협하러 올까요. 칼들었으면 또 모르지
그러다 구두소리가 바로 뒷까지 들렸습니다. 제 뒤에 바싹 붙은거죠.
전 몇가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가 그냥 지나가는 여자분일거라는 가장 평범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곤 그냥 지나가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그 여성분
"어머~ 지금 어디가는거야? 반갑다 야~"
제게 덜컥 친한척 !!!
분명 얼굴을 봤지만 난생 처음보는 분이였습니다.
이건 뭐 완전히 친한친구처럼 말을 걸더군요
하도 당당하니 전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뭐라 반응을 할수도 없었죠.
근대 찰라에 시간이 지나고 여성분이 제게 조용하게 말을 하시더군요
"지금 뒤에서 누가 계속 쫓아와요. 저기까지만 친구인척 가주세요 ;;;"
아아... 분명 뒤에 또 한명의 남자의 기척이 느껴지더군요.
근대 난 모르느 남자 아닌가.. ㅎㅎ
아까 제가 키가 190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좀 뚱뚱합니다. 텔레토비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이덩치에도 귀엽다는 소릴 많이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뭔가 제게 도움을 구하는 그런일을 많이 격긴 합니다. 거부감이 좀 적은가보죠.
어째든 그래서 신사답게(ㅋㅋ) 산길을 나와서 큰길거리 까지 여성분을 모셔드렸습니다.
조금 우쭐해 지더군요. 이름도 모르는 분이지만 어째든 도움을 드렸다는 생각에 ㅎㅎ
하지만 마지막까지 떨고있는 여성분을 보니 착잡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대박이....
산길 끝나서 뒤에보니....
그 남자분....
제 고등학교 동창이였습니다....
간만에 만난 친구끼리 즐거운 담소를 나누면 작은 동창회를 열었습니다.
훈훈한 마무리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