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10-06-01]
김제동씨의 케이블 프로그램 진행 무산을 두고 노무현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노무현재단은 1일 '전직 대통령 추모행사에 누가 정치적 핍박을 가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재단은 "방송이 무산된 이유가 김제동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것에서 촉발됐다니 추도식 주관 단체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언제부터 서거한 전직 대통령 추도식이 이토록 각박하게 정치적으로 매도되기 시작한 것인지 서글프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고인이 된 전직 국가원수에게 추모의 마음을 갖는 것은 지극히 보편적인 일"이라면서 "유독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나 추도식, 혹은 관련 행사에 출연한 일부 방송인이나 가수만 콕콕 찍혀 퇴출되는 치졸한 보복극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단은 "정치권 뿐 아니라 문화계, 방송가에까지 확산되는 협량한 정치보복의 문화가 민주주의를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말로 성명을 마무리했다.
〔CBS사회부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