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네덜란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4-1 대승

조의선인 |2010.06.02 22:08
조회 348 |추천 0

 

[스포츠조선 2010-06-01]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쾌속행진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2일 새벽(한국시각) 네덜란드 데 카입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딕 카이트, 베슬리 스네이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A매치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네덜란드는 이날 스네이더, 마크 반 보멜 등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장으로 지난 멕시코전에 결장했던 선수들을 선발 기용했다. 주전 측면 수비수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와 그레고리 반 더 빌도 선발 출장했으며 골문은 미셸 보름이 지켰다. 한편 가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마이클 에시앙의 빈자리에 공격 자원 퀸시 오부수 아베예를 테스트했다.

전반전은 네덜란드의 일방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네덜란드는 스네이더를 중심으로 정확하고 빠른 패스워크를 구사, 가나를 중원에서부터 압도했다. 반 보멜과 나이젤 데 용의 강력한 압박도, 카이트와 로빈 반 페르시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네덜란드가 경기를 주도하는 데 기여했다.

선제골도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그러나 다소 행운이 따랐다. 전반 30분경 스네이더의 패스를 받은 반 페르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음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네덜란드는 반 페르시의 슈팅이 가나 골키퍼 리차드 킹슨의 선방에 가로막힌 것을 카이트가 가볍게 마무리 지으며 앞서나갔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한 네덜란드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투입되고 나서부터 경기력이 더욱 향상된 모습이었다. 유소년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반 더 바르트와 스네이더는 이날도 찰떡궁합을 과시, 중원에서 정교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나의 수비를 허물었다.

결국 이 경기의 두 번째 골도 네덜란드에서 터져 나왔다. 후반 2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스네이더-반 보멜과 패스를 주고받은 반 더 바르트는 기습적으로 가나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공을 저지하려고 뛰쳐나온 킹슨 골키퍼를 속이고 가볍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정교한 패스워크와 반 더 바르트의 판단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가나는 추가골을 허용한지 8분 만에 아사모아 기안이 요리스 마타이센의 실수를 틈타 만회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였다. 네덜란드는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스네이더가 중거리 슛으로 다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42분에는 반 더 바르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반 페르시가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는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했던 멕시코전과 달리 이날 주력 선수들을 대거 기용,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이는 4-1이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남겼다. 한편 이날 아르옌 로벤은 부상에서 회복, 전날 훈련에 복귀했으나 무리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이날 경기에선 제외됐다.

 

〈스포츠조선 T―뉴스 김진수 기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