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방송국 pd입니다.
외주 / 계약직 이런거 아니고 정직원입니다.
방송국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뭐 PD의 꿈을 꾼다면 누구나 들어가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사실 PD라고 하면 누구나 우와할것 같은데요.
보통 사람들이 남친이 ooo PD다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하나요? (케이블 이런데 말고)
전 개인적으로 돈 같은거 안 따지고
사회적으로 탑 클래스라고 보는데요.
사실 저는 의사, 변호사, 등등 하고 PD 중에 고르라면 PD를 고를건데요..
사실 사짜 직업 가진 사람이 좀 재미 없을 것 같아서요.
프라이드도 넘 강할 것 같고..
좀 인간미도 없을 것 같은데
PD라면 사람들 많이 대하고
사회에서 인정해주니까..
근데 걱정되는건 사실 사회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여론을 이끌어가며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사람이라
뭐든 빨리 생각하고 판단하는 직업이라서
여자로서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지금도 토요일 아침인데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남친이 넘 바빠서 며칠째 방송국에서 지내고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여자 사귀고 섹스하는 것도 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여자한테 한 번만 들이대면 안넘어올 여자 있을까.. 싶고..
(물론 수퍼울트라 스펙 여자들이야 안 넘어가겠죠.)
뭐 그러네요.
제 남친은 절 정말 사랑하는 건 맞지만..
PD라는 직업이 갈수록 파워가 막강해지는 직업이라..
좀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항간에서는 PD랑 결혼하면 여자가 마음고생 많이한다고 하는데.
전 마음고생하더라도
이 사람은 그럴 사람 아닌 것 같아서
결혼하고 싶어요.
근데 아무리 방송국이 바빠도 문자에 답장도 잘 안하고
(물론 제가 일이 우선이니 신경 쓰지마라고는 했지만..)
그런 걸 보면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