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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어린직딩들

헐~ |2010.06.05 22:53
조회 708 |추천 0

저는 30을 바라보고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정말 놀랍고 당황스러워서 여기에라도 하소연 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얼마전에 직장을 새로 옮겼습니다. 경력자로요

 

나이도 있고 경력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새로들어간 곳은 잘 모르는게 당연하잖아요

 

물론 같은 직종이라 하는일이 비슷비슷하지만

 

회사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사람들도 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여기회사도 신입도 있고 저보다 나이는 어려도 이곳에서는 경력 좀 된 사람도 있고

 

저도 뭐 이곳에서는 신입아닌 신입인거지요~

 

경력있다고 대접받겠단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분위기도 익히고 다른 스타일들은 조금씩 익혀나가야겠다 생각하고 다닙니다.

 

일이야 뭐 완전 모르는건 아니니까 아는한에서 열심히 하고있고

 

이회사 방식대로 조금 차이나는것들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회사에서만 한 1년 몇개월된 직원이 있는데 (저보다 한참어림)

 

무슨 큰 일이라도 난듯이 호들갑을 떨고 난리를 치고 있는것입니다.

 

저는 무슨일이라도 생겼나 싶어서 도와주려고 갔는데

 

저한테 막 이거해야된다 저거해야된다 빨리 안하고 뭐하시냐 막 난리가 난겁니다.

 

그래서 뭔일인가 봤더니 사실 별일도 아니더라고요 뭐 물론 그직원 입장에선

 

큰 일일수도 있었겠지요 아니면 이회사는 그런일도 큰일로 취급하는걸지도모르겠지만

 

하여튼 결과적으론 별일도 아니었고 아무일도 없었고 그냥 아무렇지않게 넘어갔습니다.

 

저도 딱히 도와줄것도 없었고 사실 도와준다는거 자체가 무의미한거였고

 

더 높은 분들도 별신경 안쓰고 계셨고

 

솔직히 그냥 그직원 혼자 호들갑떤거로 밖엔 안보이더라구요

 

여차저차 그 난리가 지나가고 나니 그직원이 저를 막 째려보더라고요

 

완전 큰일 생겼는데 멀뚱멀뚱 돕지도 않고 일도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라는듯이

 

그리곤 자기 나이또래 직원들 몇명이 뭉쳐서는 속닥속닥 제 험담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사람은 나이도 많고 경력자로 왔음 온거지 거만하게 가만있는다고

 

얼마나 잘났길래 저러냐고 뭐 대충 이런내용이었던듯 하네요

 

저는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내가 뭘 어쨌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여기온지 이틀밖에 안됐을때거든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거의 몰랐음

 

도와주러 갔었는데 뭘 알아야 돕든가 하지요~그리고 정말 별일아니란 생각이 앞섰고요

 

졸지에 경력 내밀어 잘난척한 엄한 사람 되버렸던거죠 아니, 걔네들이 절 그렇게 만든거죠

 

정말 어이 없더라고요

 

제나이또래 다른 분들은 아직 어려서 그러니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들 하시던데

 

제가 소심한건지 예민한건지 계속 신경쓰이네요 대인배가 못되서 그러나;;

 

하튼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그 어린 직원들 신경쓰이고 마주치기 껄끄럽고

 

회사가 하루중 가장 오래 있는 곳인데 계속 이런식이면 진짜 짜증날거같고

 

난 나름 잘하고있는데 일하면서 문제 일으키거나 오류 낸것도 없는데;;

 

사회생활 해오면서 또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나이먹어가는것도 서러운데 어린애들 눈치까지 봐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어휴~20대초반 직딩들이 다 이렇진 않겠지요? ㅠㅠ

 

얘네만 이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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