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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샴푸로 머리감아봣음!!?

날고시퍼 |2010.06.06 12:15
조회 1,292 |추천 2

날씨가 무지하게더운 일요일 할짓없어서 옜날얘기하나 써봄. 바로 시작하게씀

 

때는 바야흐로 고1시험기간이어씀. 공고에다녀도 예의상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해야겟다

 

는 생각에 친구네집에서 공부를 해씀. 하지만 내가 뭐 그렇지 30분만에 싫증을 느낌

 

지겹고 졸리고 배고프고 뭔가 새로운것이 필요해씀. 그래서 친구랑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머리나 짜르고올까 라는 말이나옴. 근데 친구ㅅㄲ가 갑자기 나 머리 잘짜른다면서 어디서

 

미용실 가운이랑 숯가위 바리깡등등을 벌써 가져다놈! 헐??이놈뭐지 집에 이정도의

 

미용기구가 있는거보면 보통놈은 아닌거같은데 과연 잘 짜를까??라는 생각에 자격증은

 

개코딱지만큼도 없는 야메놈한테 내 머리를 그냥 맡겨버림. 처음엔 잘되어가고있따는

 

생각이 든건 내 앵깔에 흙이 한주먹 들어간거임?ㅋㅋㅋㅋㅋ점점 내 머리는 위에 숯은

 

그대로인채 옆머리와 앞머리만 삭뚝삭뚝 짤려나감. 친구ㅅㄲ 내 머리 자르기 시작하고

 

5분 단위로 웃음참는 모습이 힘겨워보임. 이미 내 머리는 그놈에 장난에 조져놧다는 생각

 

이 들었찌만 너무 늦음ㅋㅋㅋ그래서 이놈이 내머리를 어디까지 만들어놓나 함 보자는

 

생각에 어차피 집에가기전에 미용실 들려서 미용실누나한테 머리 다듬어달라고하면

 

되지 이런생각에 또라이가 넋빠진거마냥 가치 실실쪼개면서 친구놈 가위질을 감상하기

 

시작함.ㅋㅋㅋㅋ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완성된 내 머리!! 아놔 ㅠㅠ차라리 블루xx가서

 

짜른 귀두머리가 훨씬 간지나겟음. 영화 챔피언에 나오는 김득구머리만들어놈.덮수룩한

 

머리에 앞머리가 일자면 귀엽기라도해쓸텐데 층층이 계단만들어놈.ㅋㅋ친구ㅅㄲ가

 

수습해준다고 왁스랑 스프레이로 앞머리 살짝 손질해주니 어라??나름 괜찮음..그래서

 

나도 그냥 이렇게 손질해서 다녀볼까 라는 생각에 집에가는길에 미용실 안들리구 걍

 

집에감.. 다음날 아침에 인나서 머리감고 친구놈이 해준거처럼 왁스랑 스프레이로 손질

 

하려는데 아놔 난 왜 그놈이 햇던거처럼 안되는거임??머리 한 3번 다시감고 해도 안됨

 

ㅡㅡ이미 등교시간은 느저씀 나 지각임 그래도 학교는 가야대니까 대충하고 탐..버스

 

탔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옆에 여고생들이 킥킥거리면서 힐끔힐끔쳐다보고..

 

아 버스타고 학교 40분정도 걸리는데 정말 4000시간처럼 길게느껴져씀.ㅠㅠ고개

 

푹 숙이고 학교 교실로갔는데 난 이미 지각임 교실엔 선생님 들어와서 조회중임

 

문 딱 여는순간 시선집중 평소같았으면 지각햇다고 날 야무지개 혼냇을 선생님은

 

내머리를 보더니 웃음. 친구들도 웃음. 그사이에 내 머리 짤라준 친구놈도 웃음. 아

 

ㅅㅂㅅㄲ 너까지웃으면 안되잔아 ㅡㅡ더이상은 안되겟단 생각이 들음. 학교끝나자마자

 

미용실 달려감 평소찾던 누나한테 감 누나 내머리보더니 흠칫 놀램. 너 머리가 왜그래?

 

누나 내 친구가 내머리가직 장난쳐써 ㅠㅠㅠ최대한 이쁘게 다듬어줘 절대 머리 짧아지면

 

안되!!! 하지만 친구놈이 앞머리를 너무 삭 올려처버려서 앞머리에 맞게 전체머리를

 

다듬다 보니 완전 개스포츠됨. 고딩들 머리에 목숨 많이검. 나도 목숨 마니검. 근데

 

어떻함?개중딩 스포츠 쌍팔년도 머리됨. 집앞슈퍼가기도 쪽팔려서 못다닐정도임.

 

절망함..이난관을 어떻게극복해야하지??어떻하면 머리가 빨리자랄까 이틀동안 이생각만

 

함. 평소 자주 들어오던 야동보면 머리 빨리자란다는말.. 야동 개가치봄. 하지만..나의

 

체력만 점점 후달려질뿐 머리는 자랄생각도 안함. 결국 네x버 지식인 찾아봄!

 

오 괜찮은 답변들 많음! 두피마사지 자주해라 빗으로 머리 자주 빗어줘라 등등! 하지만

 

거기서 나의 눈을 반짝반짝이게하는 답변하나!! 개샴푸로 머리를 감아라.. 티비프로

 

스x지에도 나왓다는 그방법!! 이거다!!바로 컴퓨터 끄고 애견샾으루 달려감!!

 

애견샾이모 : 어서와!! 뭐찾음??

 

나 : 아~ 이모 나 개샴푸사러와씀!

 

애견샾이모 : 응~ 강아지 종류가 어떻게 됨?

 

나 : (순간 멈칫)음..이모 그냥 아무거나..

 

애견샾이모 : ㄴㄴ 안됨 개샴푸는 강아지 종류에 따라 틀리게나옴 종류가 머임??

 

나 : (뭐라고 말할까 고민하다가)이모..내가 쓸거임..

 

 

 

 

 

 

 

??????????????????????????????

 

애견샾이모 : -_-??

 

그떄 이모가 날 쳐다보는 표정은 개미친놈쳐다보는 눈빛 아직도 잊을수가없음.

 

그냥 아무강아지 종류댔으면 댓을껏을 왜 내가 쓴다고 대답햇는지는 나도

 

아직까지 후회하고이씀.ㅠㅠ 그렇게 대답하고 후회됨. 그리고 이모한테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개샴푸로 머리 한번감아보려한다!고 말해씀ㅋㅋㅋ그러자 애견샾이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리 잘안자랄텐데 라면서 가장 순한 개샴푸를 추천해줌

 

나 그렇게 그 가장 순한 개샴푸 한달정도 써봄. 머리가 빨리자라냐구!?!?몇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때 그 답변 단님 찾으러댕김^^개샴푸로 머리 깜겨줄꺼임 잡히면

 

각오하셈.. 끗!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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