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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갈등 ㅠㅠ

qha |2010.06.07 02:12
조회 19,066 |추천 11

안녕하세요.

결혼 준비 걱정에 잠도 못자는 예비신부 입니다.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6개월 정도 됐고

제 나이 서른, 남자친구 나이 서른넷 입니다.

어쩌다가 잘못해서 혼전에 임신이 됐고 지금 2개월 정도 됐습니다.

결혼을 서둘러야 하는데 막상 결혼하려니 결혼준비 때문에 갈등이 생기네요.

양쪽 부모님께 인사는 드린 상태고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자금 6천 정도 잡았다고 하고 저는 3천 잡았습니다. 

남친이 아파트를 구입할 생각인데 제가 돈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남친돈 6천에 나머지 대출받고 제가 3천을 보태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여자는 결혼할때 돈을 조금만 써도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돈이 더 있으면 당연히 집 사는데도 보태고 싶지만, 없는 돈이 문제입니다.

 

<예단은 잘해와야 한다. 예물은 줄이자. 혼수도 줄이자. 집 사는데 3천만원 보태줘라.>

이게 남자친구의 요구인데 혼수 아무리 줄여봤자 아닌가요? 살면서 필요한건 정해져

있잖아요. 그리고 예물 줄이는 건 오히려 남자측에서 비용이 절약되는거라고 알고 있는데.

예단을 줄이자고 했음 좋겠는데 오히려 예단은 잘해와야 한다고 하니...

거기다가 자질구레한거 다 줄이자고 하는데, 자질구레한거라고 해봤자 꾸밈비랑

이바지음식 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이바지 음식도 해가야 하거든요.

 

없는 돈에 집값도 보태달라하니 걱정돼 죽겠어요.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집값은 못보태준다고 얘기했는데

남친은 한숨만 푹푹 쉬네요.

그냥 형편에 맞춰서 전세 살자고 얘기해 봤지만 짜증만 냅니다.

 

저랑 같거나 비슷한 경우 혹시 있으신가요??

집값 못보태준다고 얘기는 했는데 나중에 이것때문에 살면서 구박받을까봐

솔직히 걱정되요. ㅠ 한숨만 푹푹 쉬는 남친 보는것도 미안하구요.

진짜로 돈만 있으면 쿨하게 오육천만원 보태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돈을 빌려서 시집을 가더라도 집값을 보태주는게 맞는건가요? ㅠㅠ

 

 

추천수11
반대수3
베플사랑없는결혼|2010.06.07 03:34
남자 너무 이기적이다 .. 자기가 집값 보탠 만큼 여친도 비슷한 수준에서 다 해오란건데 ...삼천밖에 없는데 삼천을 다 집사는데 보태라하면 ..님은 무슨돈으로 혼수??.. 딱보아하니 삼천도 님이 벌어둔 돈에서 해결하려는것 같은데 .. 그런거 알면서 돈 안보태준다고 한숨쉬고 짜증내다니 .. 제 3자 입장이지만 그냥 제입장 말할께요 .. 남자가 그렇게 말하는걸 보면 ..님 모아둔 돈은 집살때 보태란거고 친정에 손벌려서 혼수장만 해오란 소리같은데요 ??.. 보통 남자가 집 하면 여자가 혼수하는건 당연한건데 .. 여자가 집값 보태면 ..예단은 간소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 집값도 보태라 예단도 잘해와야 한다 .. 나참...;; 서른이면 적은 나이가 아닌데 ..참 순진한건지 바보인건지 너무 답답하네요 .. 님 말대로 돈을 빌려서라도 집값을 보태준다고 쳐요 .. 근데 빚내서 집사는데 보태준다 하면 남친이 좋아할까요 ?? 보통 남자라면 엄청 반대할꺼에요 반대를 떠나서 됨됨이가 된 사람이면 첨부터 집값 보태란 소리 안했겟죠 ..근데 님 남친분이 만약 그렇게라도 해오라 한다면 진짜 인간이 덜된 사람이에요 제 경험 말해줄께요 저 25살이고 대학 졸업하고 직장 1년 다니고 결혼했거든요 .. 저는 모아놓은 돈 천만원도 없었고 저희집이 많이 가난해요 아빠가 사업 두번 실패로 진짜 집이 많이 기울었거든요 .. 제 남편은 저보다 네살 많은데 ..남편이 직장 다니면서 알뜰하게 사천정도 모았고 시댁에서 대준 돈이랑 남편이 모은돈으로 1억 3천짜리 집 얻었어요 그리구 시댁엔 비밀로 하고 남편이 몰래 대출 받아서 저 혼수비 다 대줬구요 .. 제 남편이 딴거 다 필요없고 진짜 저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어요 .. 제가 돈이 없어서 많이 고민하고 부담스러워 할때 .. 제남편 그런거 걱정 하나도 하지말라며 저만 있으면 된다고, 제가 해와야할 혼수까지 남편이 다 해줬네요 진짜 님을 아끼고, 뱃속에 아이를 생각한다면 그깟 집값 안보태준다고 .. 그게 뭐 큰죄인가요??.. 돈을 빌려서 집값 해주는건 님 맘이겠지만 ,이 결혼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런식으로 하는 결혼 결코 행복하려나 ... 애를 도구삼아 책임감땜에 결혼을 서두르는것 같은데 , 나이도 보아하니 혼기도 둘다 꽉찼구 .. 돈해오라고 벌써부터 한숨쉬며 닦달하는걸 보니 .. 님을 사랑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 육개월 만나서 임신 2개월이면 .... 흠.. 혼전임신으로 결혼 서둘러서 하는 커플.. 행복하게 잘 살기보다 몇년 살다 이혼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 연애 얼마못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은 ..별루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이렇게 벌써부터 돈땜에 닦달하는거라면요 ..
베플저도 |2010.06.07 16:48
글쓴이님 남자친구같은 남자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제작년에 만난 남자친구 인데 1년정도 교제하다가 헤어졌거든요... 저희는 동갑이였어요. 남자친구가 본인이 모은돈 6천으로 대출좀 받고 제돈 보태서 집 장만하자더군요. 부모님께 손 안벌릴거라고...일산 집값이 만만치 않은데... 제가 돈 보탤테니깐 혼수 예물 예단 다패스 하겠다. 했더니 다 해와야된대요;;;; 한두푼도아니고 혼수에 예물에 예단에 집살때 돈보태면 못해도 7-8천은 쓸텐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애길 뻔뻔하게 하는지 ㅎㅎㅎ 지 친구와이프는 예물만 2천정도 해왔다는둥 (그친구는 대기업다니고 집도 부모님이 아파트 사준걸로 알고있는데....) 맞벌이 종용에 (애 낳고 한달만 쉬고 다시 일하래요 ;;;; 애는 지네 부모님이 봐주실거라고 ;;;;) 살다살다 이런 정신병자 첨봤습니다. 그래도 사랑하니깐 다 참았는데 결국엔 남자쪽에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제 더이상 저한테 애정이 없다나??? 똥차지나가고 벤츠 온다는말 맞는것 같아요... 지금은 개념 충만한 남자친구 만나서 올해 말에 결혼 하기로 했습니다. 혼전 임신이라 헤어지라는 말은 못하겠고 아무튼 강하게 나가세요. 집살때 돈보태는 상황이 오면 무조건 공동명의 하시고 예단 혼수 빚내서 해버려요.
베플음....|2010.06.07 21:47
집값 3천 보태고 예단은 잘해오라?? 진짜 속물이네요. 게다가 예물은 간단히? 자질구레한 건 줄이자? 참나. 자기들 손해볼짓은 안하겠단 거네. 돈이 없다는것도 알거잖아요. 결국 결혼 비용 또이또이 하자는 거네요. 집값 3천 보태고 예단 요즘 보통 천에 혼수 아주간단히 해도 천..이바지에 이것저것 하면 결국은 님도 6천은 되겠네요. 아.. 듣기만 해도 진짜 짜증나네요. 나같음 암만 사랑하고 뱃속에 애가 생겼다고 해도 저런 인성 가진 인간이라면 평생 같이 살 자신 없겠네요. 만약 굳이 그래도 결혼을 강행하시겠다면 대출받으시고 살면서 남편이랑 벌어 갚아나가시구요. 돈 없는데 니가 자꾸 돈 보태주길 원하니 대출받아 보태겠다 하세요. 그리고 집은 반드시 공동명의로 하시고.. 어차피 이래된거 할거 다하자고 하세요. 님 입장에선 줄여지는게 하나도 없네요. 혼수야 거의 정해져 있고... 줄인다고 해도 잘한다고 해도 그닥 차이없으니까.. 예단 남들만큼 보내시고.. 보통 반정도는 돌려받으시니..글구 예물 최소한 3총사 해달라하시고 꾸밈비 다 잘 해달라 하세요. 결혼은 두 사람의 사랑과 믿음이 밑바탕이 돼야 하는데.. 남편될 분이 참 너무하네요. 저도 제작년에 결혼했는데..저희 3개월 만나고 결혼했어요..혼전임신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결혼이 진행돼.. 저도 상황이 복잡해서 혼수때문에 많이 걱정을 했는데.. 울 신랑 자기 통장 저한테 내밀더군요. 2천만원 좀 넘게 들어있다고 여기서 사고싶은 거 다 사라고.. 괜히 시댁가서 나 기죽을까봐.. 시댁에서 2억 넘는 아파트 사줬거든요. 그 통장은 안썼지만.. 그 맘이 너무 고마워서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답니다.... 근데... 님 남편될 분은 정말 진심으로 님을 사랑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시댁될 집에서 그렇게 얘기가 나와도 중간에서 막아줘야 할 사람인데.. 본인이 더 저렇게 나오니... 이성적으로 정말 현명할 결정 내리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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