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25살의 직장인 입니다..
직장인이긴 해도 3교대에 스케줄도 일정치 않죠..
그리고 제 남친은 외과 레지던트 1년차에 저보다 2살 많습니다..
이제 연애한지 갓 2개월째...
남친은 아무래도 레지던트 1년차인지라 하루 하루를 정신 없이 보내고 있어요..
잠도 맨날 2~3 시간씩 자고 오프라고 해도 3일에 한번 오프지만 일 다끝내고 저녁
9시부터 그다음날 아침 6시까지 오는게 오프...
하루에 연락도 저녁이 되서야 조금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전화하고 문자 1~2통 보내는게
전부이긴 하죠.. 그래도 그렇게 신경써주는것만으로도 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낮에는 수술실 들어갔다가.. 저녁에는 응급실로 뛰어다니고..
힘들어서 그만두는 1년차들도 많다고 하는데.. 힘들어도 버티고 있어주는 남친이
고맙네요.. (벌써 동기 1명은 그만뒀다네요..힘들어서..)
힘들다고 잘 말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요즘들어 부쩍 힘들다고 말하는 횟수가 많아
졌네요..
제가 일을 대신 해줄수도 없고... 그냥 힘내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네요...
가끔씩 제가 시간이 날때면 병원으로가서 맛있는것도 사다 주고 하긴 하지만...
옆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 보니.. 어떻게 해야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건.. 힘내요.. 말뿐... 오프가 있어도.. 맨날 피곤해서 뻗어 버리니..
어디 놀러 갈수도 없구요...
꼭 이런 경우뿐만 아니라.. 내주위에 사람들이 힘들어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줄수가 없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