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톡톡 읽기만 하다 답답한 마음에 글을 끄적여봅니다..
현재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건 3년전 이맘때쯤.. 대학교 2학년이었죠.. 강의시간에 앞자리에 앉은 두살어린 귀여운 여자아이가 지우개를 빌려간것을 시작으로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죠..
그후 2주일 정도 지난후 기말고사 전.. 군대 복학을 하고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심히 노트 필기를 하던 저를 보고 웃으며 다가와 노트 필기한것을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사실 교수님의 눈에 들기위해 열심히 필기를 하는척을; 하던것이라 그렇게 내용은 별거 없었죠.. 저는 필기한게 별로 없다 하고.. 여자아이는 괜찮다고 빌려가고.. 이렇게 인연이 되어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시험기간이 끝나고 영화도 보러다니며 데이트라는것을 했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흐르고 저는 고백을 했죠.. 사귀자고.. 하지만 이 아이는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지만 오빠 계속 만나고 싶다고.. 이렇게 인연이 되어... 제가... 그 여자아이의 남자친구가 되었고... 임자있는 여자를 뺏은 나쁜남자가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정말 좋아했습니다.. 친구들보다도 여친을 더 생각했으며.. 가족들보다도 여친이 우선이었습니다.. 2학년 겨울방학때는.. 노래방에서 웨이터라는 일을 하면서 번돈으로 여친과 데이트를 하고.. 3학년 여름방학때는 용평 워터피아에서 알바를 하면서 사장님의 신임을 얻어 여친을 소개해 같이 일을 하면서 즐겁게 보냈죠.. 그 후로는 여친이랑 같은 교수님 밑에 들어가 열심히 실험을 했죠...
말이 앞뒤가 안맞지만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학기중에는 수업을 같이 들으며 항상 같이 있었고.. 방학에는 알바를 하던가 학교 실험실을 나가던가 항상 같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여자들은 멀어지나 봅니다.. 학교 생활을 하는중에 여자친구가 저와 교제를 하고 있는중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예전 남자친구더군여.. 제가 나쁜짓을 한거니.. 정말 제가 나쁜놈이죠.. 그 사람한테는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당당하더라구요.. 제가 왜 그 남자를 만나냐.. 만나지말아라..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자신이 잘못을 하던가 불리한 상황이면 아무말도 안합니다.. 머... 이렇게... 한달 가량 그 남자를 만나고.. 전 그동안 옆에만 있어주기를 바라며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휴.. 결국 다시 저한테 돌아왔네요...
학창 시절 이야기는 이렇게 끝마칠께요...
현재입니다... 저는 졸업하기 두달전에 서울로 취업이 되어 타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타지에 외롭게 혼자 있는데 여친이 고맙게 매주 만나러 와주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친에게는 모든지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여친도 그당시 취업을 못해 올라오면 차비도 줘서 내려보내기도 하고.. 월급.. 정말 쓰다보니 너무 적더라구요.. 그렇게 세달가량 가족을 위해서도 썻지만 여친을 위해서도 썻습니다.. 여친과 데이트를 하다보니 친구들과도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데이트 비용이 상당히 드는데 어쩝니까.. 술값이라도 줄여나가야지....
세달전 여친이 서울에 취직이 됬습니다. 정말 기뻣습니다.. 이젠 앞으로 매일 볼수 있겠구나.. 여친도 저희집 근처에 자취방을 구하고 저희는 매일 저녁 퇴근하고 만나 데이트하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여친이 첫월급을 받으면 저를 위해 선물이라던가... 그런걸 바란것도 있었죠.. 저도 첫월급 받으면서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여친에게 남들에게 꿀리지 않을 선물도 해주고 친구들 남자친구들에게 꿀리지 않을만큼 해줬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구여.. 서운한 마음이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여자친구가 일을 한지 2달이 지나고... 매달 나가는 방값 30만원을 줄이기 위해 제가 사는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께 허락을 받구요.. 전 전세로 얻어서 투룸에 주방이 따로있는 집입니다.. 제가 받는 연봉과 여자친구가 받는 연봉이 같기에.. 저도 전세를 대출로 내서 매달 이자가 나가는 상황이라 여친은 그동안 30만원 내던거 저희집에 와서 한 10만원 정도에 공과금을 반을 나눠서 내려고 생각을 했구요.. 남자로써 너무 쪼잔한가요; 하지만 여친이 따지더라구여.. 제가 두달정도 학교 선배를 무일푼으로 공과금만 반을 받고 살게 했었거든요.. 그 선배한테는 안받으면서 왜 자기한테만 받으려고 하냐고.. 그래서 이 일은 흐지부지 됬습니다.. 뭐.. 현재 공과금도 전부다 제가 다 내구요...
다시 사이좋게 지내던 어느날.. 제가 여친 방에가서 놀고 있는데 밤늦은 시간 여친 핸드폰에 자꾸 전화가 오더라구요.. 여친이 숨기려고 하는것에 욱해 핸드폰을 뺏어서 봤습니다..
여친이 보낸 문자... 받은 문자... 여친이 상대방을 많이 좋아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일로 크게 싸웠습니다... 싸우던 도중... 갑자기 새벽 3시... 밖에 나갔다 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못가게 막았죠.. 저를 원망스럽게 보며 그사람이 전날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오늘 수술을 햇는데 자기가 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린다 했다고.. 그 사람은 밖에서 기다릴 사람이라고.. 자기가 안가면 사람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울고 불고... 보내줬습니다... 잠깐만 다녀오라고... 그날... 결국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연락해보니 출근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찢어질정도로 아프다라는 말을 그때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다음날... 저녁... 그 남자와 정리해라.. 아니면 나랑 헤어지자... 통보를 했습니다..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다음날.. 제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정말 상처받고 자존심 상하고 제가 너무 바보같아보이더군요... 몇일후.. 결국 여친을 못잊어.. 제가 매달렸죠.. 제발 그러지말고 나옆에 있어달라고... 하아.... 여친은.. 내가 무엇을 하던지 나둬달라.. 나 잠깐 놀다가 다시 오빠옆에 돌아갈테니 나 마음대로 하게 나둬달라... 오빠도 그동안 다른 여자 만나고 놀고 있어라...
휴... 정말 자존심 상하고 비참하고 상처받았는데... 그래도 여친을 포기하지 못해 이러고 있습니다.. 여친은 그 남자와 계속 연락을 하고 있고.. 데이트도 하러 다니고... 한번은 그남자와 술을 마시고 와서 저한테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오빠 어디가지말고 내 옆에 있어달라고... 어디가지말라고... 참 아이러니 합니다... 바람..피는건 여친인데... 이런말을 하는건 어떤 의미인지... 아직도 뭘뜻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여친과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여친을 사랑하지만.. 여친이 저한테 대하는게 예전과 너무 달라져서 저도 자존심에 신경을 안쓰는척 하고 있지요..
다음주 월요일... 14일이 여친 생일입니다.. 용돈을 쓸만큼 남겨놧는데 선물을 사는 바람에 고향에 내려갈 차비도 남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친보고 돈좀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여친한테 자주 빌렸고.. 저는 돈관계는 확실하게 하기에.. 월급날 하루도 늦지않고 다 갚고.. 어차피 여친에도 돈을 빌려도 그돈을 여친과 데이트 할때 또 쓰기에... 제 성격이 외출시 항상 돈을 충분히 갖고 다니고.. 여친은 돈을 안갖고 저를 만나기도 합니다.. 거의 제가 80~90%는 쓰져.. 또 말이 샛네요..ㅠ
이번에 돈을 빌려달라니 안된다고 하네요.... 여친은 저한테 돈을 빌려가면 제가 왠만하면 달라하는 성격도 아니라 돌려주지 않습니다.. 잊어먹는거 같고.. 저는 돈을 빌리면 빌린돈은 항상 적어놓기에 제날짜에 꼭 갚거든요... 여친도 제가 그러는 성격이라는걸 알고.. 요즘 서로 사이가 안좋아서 빌려주지 않나봅니다.. ㅎ 여친은 내가 항상 돈을 계획성 없이 쓴다고 하는데... 이번엔 이런 사정을 알까요...
요즘 자꾸 여친에게 섭섭한 일들이 생깁니다... 바람 피는것을 시작으로...
오늘은 제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니 제가 그러더군요.. 오빠 돈 없잖아;
항상 제가 사주고 데이트비용 내고 그랫는데... 섭섭함과 동시에 비참하더군요.. 이럴때 정도는 한끼정도 사주는것도 가능할텐데... 역시 사람은 돈을 잘써야지 멋진 사람이 되는구나.. 여친은 자기를 위해서는 돈을 저한테처럼 아끼지 않습니다.. 친구들 만나서도 사주고 자기 갖고 싶은 물건들... 하지만 유독 저한테는 너무 아끼는거 같네여... 제가 여친 옷도 많이 사주고 구두 가방 등등 많은것들을 사줬는데... 제 욕심으로는 제가 해준것의 반은 과한 욕심이고..30%만 제가 해준거에 절위해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여친에 대해 실망만 생깁니다... 하지만 제가 아직은 너무 좋아하고.. 너무 사랑해서 여친이 없다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찡합니다... 여친이 제게 하는 행동들... 두번째 바람... 정말 힘드네요... 들통나면 잘못했다고 할줄 알앗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대응하고...
에휴..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너무 앞뒤없게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