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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송윤미 |2010.06.15 16:43
조회 62 |추천 0

 

 

알고 나면 더 쓸쓸한 일도 있어.

 

그럴지도 모른다.

아니 알게 돼서 쓸쓸한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를 일이다.

늘 안락의자라고 여기며 않아 있던 의자가

알고 나니 가시로 만들어진 의자일 수도 있겠지.

 

내가 떠나면 견디지 못하리라고 생각해서

망설이며  떠나지 못하고 있던 사람.

또한 그 자신이 떠나면 내가 견디지 못하리라 여겨

망설이며 떠나지 못하고있는 건지도..

 

 

 

 

 

-신경숙 <기차는 7시에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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