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반말로 시작해서 미안해...
난 서른살 먹은 철없는 남자애야
여자애는 동갑인데 학교때부터 친구인데 2년전쯤인가
어찌 연락을 하고 지내다가 해외여행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둘이 같이 갔다왔어 거기서 뭐 썸싱이 있었던건 아니고
여튼 점점 좋아지더라..
사귀는건 아닌데 말이야 반년전엔가 해외여행 갔다온 이후에
주말에 여자애 있는 동네에 놀러를 가서 두번인가 같이 잤어ㅡㅡ;
걔도 내가 싫으면 같이 안잤을거 아냐? 안그런가ㅋㅋ
그 후에도 보고싶고 그래서 장거리인대도 불구하고 시간만 나면 만나러 간거 같애
그렇게 좀 지내다 내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한달이나 지났을까
회사일도 바쁘고 아버지가 크게 아프시고 그래서 많이 힘들더라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고 싶을때 못보고 주말에 하루정도만 보고
암튼 그런게 복합적으로 힘들어서 걔한테 잘해줄 자신 없다고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고부턴 여자애가 그냥 친구처럼 연락 하는거야
문자도 가끔오고 주말에 뭐하냐고 물어보고 주말에 놀러가자고도 하고..
나도 바보같은게 여자애가 좋으니깐 계속 연락하고 지내..;;병신같애ㅋㅋㅋ
너한테 잘해줄 자신없다고 말한지 6개월도 좀 넘은거 같은데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
문제는 지금부터야 제목이 왜 어장관리라고 물어본거냐면
이 애가 남자가 좀 많은거 같애 싸이 가보면 온통 다 비밀이야ㅋㅋ
사진첩을 봐도 어디 산에 놀러가고 섬에 놀러가고 자기 사진은 있는데
누구랑 같이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어 신기하지 누군가 찍어줬을텐데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병원에 다니는데 예전에 아는 언니네 Bar에서 병원일 끝나고 알바도 했더라
모른척하고 말 안했어..잘한건가 모르겠어ㅎㅎ
그리고 핸드폰봐도 다 비밀이야 통화목록,문자,사진 전부다 비번 채워져 있어
지금와서 소름끼친건데 나랑 있을때 전화오면 안받아;; 항상......
전화 받으면 "응 내가 나중에 전화할께" 하고 끊는다
나랑 주말에 잠깐씩 만날때도 누구랑 계속 문자하고 전화오면 남자고
얼마전엔 싸이갔다가 건너건너 어떤 남자 홈피에 들어갔는데 둘이 어깨동무하고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래서 여자애한테 남자친구 생겼냐?
그러니깐 아니 남자친구 없는데 이러더라 그리고 몇일 후에 그 사진이 없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어이 없어 지금도...
이건 뭐 앞뒤도 없고 이런저런 일 많은데 쓰기는 귀찮고
어찌해야해 연락 끊고 쌩까고 살까??
나 어장관리 당하고 있는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