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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2010] 남아공, 개최국 첫 탈락위기…우루과이에 0-3 완패

조의선인 |2010.06.17 06:13
조회 461 |추천 0

 

[사커프리즘 2010-06-17]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는 개최국이 될 위기에 처했다.

 

남아공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리토리아 로프터스 버스펠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A조 2차전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 24분 디에고 포를란의 대포알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내준 남아공은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포를란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포를란의 프리킥이 길게 넘어온 것을 문전 우측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맞아 문전으로 크로스, 알바로 페레이라가 헤딩으로 밀어넣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전에 추격의지를 불태웠던 남아공은 후반 30분 쿠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내주며 퇴장 당해 경기를 망쳤다. 멕시코와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남아공은 1무 1패로 3차전에서 승리한다해도 자력으로 16강을 확정할 수 없다.

 

남아공의 마지막 상대가 유럽의 강호 프랑스라는 점에서 16강 진출의 희망은 실낱같다. 게다가 핵심 미드필더 딕가코이가 경고 누적, 쿠네 골키퍼가 퇴장으로 프랑스와 3차전에 나설 수 없다. 남아공과 프랑스의 A조 마지막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11시에 열린다.

 

▲ 전반전 - 팽팽한 공방전, 포를란 기습 슈팅으로 앞서간 우루과이

 

개최국 남아공은 경기 시작부터 자신감있게 공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우루과이는 페널티 박스 전방의 좋은 위치에서 포를란이 프리킥 슈팅을 시도하자 피나르가 손으로 막아서며 경고를 받았다. 포를란의 재차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 남아공은 개막 첫골의 주인공 차발랄라가 여러차례 과감히 중거리슛을 시도해봤지만 모두 허공을 가르며 정확성이 떨어졌다.

 

잠잠하던 전반 22분 우루과이 수아레스가 기습 중거리슛을 시도해으나 쿠네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전반 24분 포를란이 시도한 대포알 중거리슛은 수비등을 스친 뒤 골문 안으로 뚝 떨어지며 선제골로 이어졌다. 이후 남아공은 패스 연결을 통해 역공에 나섰으나 마무리 작업이 아쉬웠다.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문전 우측을 파고든 수아레스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은 치열한 중원 공방을 벌였다. 시간이 갈 수록 우루과이의 패스 연결이 살아나면서 경기 주도권이 넘어갔다. 뒤지고 있는 남아공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 후반전 - 남아공 골키퍼 퇴장, 우루과이 페널티킥 쐐기골

 

후반전에도 공세를 주도한 쪽은 우루과이였다. 남아공은 침착하게 우루과이 공격을 막아섰지만 역공 시도는 무력했다. 남아공은 후반 12분 서프라이즈 모리리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후반 20분 우측에서 이어진 크로스 패스를 음펠라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무슬레라가 선방했다. 23분에는 모디세의 중거리슛을 무슬레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후반 26분 우루과이는 부상을 입은 레프트백 푸실레를 빼고 미드필더 알바로 페르난데스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수세에 있던 우루과이는 후반 30분 수아레스가 문전 좌측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맞았으나 선방에 걸렸다. 흘러나온 볼을 수아레스가 다시 슈팅으로 가져가려는 상황에서 골키퍼 쿠네의 발 끝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쿠네 골키퍼는 퇴장까지 당하고 말았다.

 

남아공은 공격수 피나르를 빼고 골키퍼 조세프스를 투입해 페널티킥 방어에 나섰다. 키커로 후반 35분 키커로 나선 포를란은 시원하고 강하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명의 남아공에게 2골 차 극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

 

후반 추가 시간에는 포를란의 프리킥이 길게 넘어온 것을 문전 우측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맞아 문전으로 크로스, 페레이라가 헤딩으로 밀어넣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A조 2차전 (6월 17일-로프터스 버스펠트)

남아공 0

우루과이 3 (24' 포를란, 80' 포를란/페널티킥, 90' 페레이라)

*경고: 피나르, 딕가코이(이상 남아공)

*퇴장: 쿠네(76' 남아공)

 

▲ 남아공 출전선수(4-4-2)

 

16.쿠네(GK) - 2.가카, 4.모코에나, 20.쿠말로, 3.마실렐라 - 8.챠발랄라, 13.딕가코이, 12.레촐로니아네(19.모리리 58'), 11.모디세 - 10.피나르(1.조세프스 79'), 9.음펠라 /감독:파레이라

 

▲ 우루과이 출전선수(4-3-1-2)

 

1.무슬레라(GK) - 16.M.페레이라 2.루가노, 3.고딘, 4.푸실레(20.A.페르난데스 71') - 17.아레발로 리오스, 15.페레스(5.가르가노 90'), 11.A.페레이라 - 10.포를란 - 7.카바니(21.페르난데스 89'), 9.수아레스 /감독:타바레스

 

〈사커프리즘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분석 전문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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