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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의 독신생활 외롭다....

독신..신독 |2007.10.19 18:29
조회 2,434 |추천 0

결혼 못 하는 남자.....당사자는 결혼은 안하는 거다! 라고

말하지만 그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예 결혼할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에 당사자는 그런생각이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이 드라마를 본 저는 그의 이상한 성격은 결코 결혼을 못한것이라

결론지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극중 주변인물들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는 결혼 못하는 남자였습니다...
정작 본인은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츠미와 미치루의 만남, 그리고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겪으며 변해갑니다.

외로움을 타기 시작하죠... 그는 두려웠을 겁니다...

지금까지의 주변 사람들을 있으나 마나 한 존재들로 생각했지만 막상 그들이 없어지면.....

이라고 생각하죠...그리고 조금의 공백만 느껴도 그는 엄청난 소외감에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거의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해서 위궤양에 걸릴정도죠.

그는 변하려고 노력합니다....아니 처음에는 생일축하합니다.라는 말로

나츠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나츠미의 말은 어느정도 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작 그녀에게 기분나쁜 말을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죠....

그래서 결국 그녀의 말을 조금씩 듣게 되고 벽을 허물어 갑니다. 첫단추를 끼운순간

이미 그는 외로움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습니다...

단지 그의 대화에서 저는 그의 겉모습밖에 처음엔 느낄수 없었지만

점점 그의 속마음을 알게되죠...나츠미처럼요.

그는 이미 40살이 되었습니다....보통 40살이면 10살 넘는 얘가 있어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나이죠. 쿠와노의 어머니는 자식걱정이 대단합니다....

그의 사회적인 배경은 만족할만하나 마음의 안식을 얻지는 못할테니깐요.

쿠와노의 어머니가 혼자가된지 3년 그녀도 외로움을 느끼니깐요...

자식걱정은 어머니의 몫이라고 절대 생각하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네요...
쿠와노도 결국엔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따라가게 됩니다...

솔직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가 행복을 쟁취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람에겐 외로움이란 자신의 선택이 아닙니다...선택한다면 그것은 고독이겠죠...

그는 자신이 고독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인간은 여러가지 감정을 가지는데

그중 하나가 외로움입니다. 쿠와노도 인간이기에 외로움에서 벗어날수는 없었습니다.
외로움은 사람들이 느끼기 싫어하는 감정이지만

저는 이런 외로운 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쓸쓸하고 외로울때 진정한 자신을 돌아볼수 있고 외로움을 받아들이게 되었을때

자신은 한단계 성숙할수 있으니깐요. 그리고 진정한 사랑도 찾아올거니깐요.
이 드라마는 더울때 반영했지만 왠지 점점 따뜻해지는 쿠와노의 마음을 볼때면

겨울에 좀더 어울리는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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