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21살 건장한 男 입니다.!?
서두는 길어질것을 예상하여 생략하도록 합니다...(__)
※주의 : 글 쓰는 재주가 없고 재밌는 이야기가 아니기도 해서 보시는동안 지루하실수도 있습니다/ 스크롤 압박 ㅈㅅ.;
다름이 아니라 제목처럼 성 범죄자로 오해받을뻔한(?)이야기가 있어서 올립니다 ..ㅋㅋㅋ
때는 6월 20일 새벽 3시 30분경. 저는 부산 시내에서 아는 누나와 친구와 함께 달리고 달렸습니다.
달리고 달린뒤 택시를 타고 집에서 5~10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내렸습니다.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면서 술도 깰겸 걸어가잔 식으로 걸었죠
걷고 또 걸어서 집이 보일정도가 되도록 왔습니다 .
이때! 택시에서 어느 여성분께서 내리시는걸 지나쳤습니다.
일은 그때 일어난거죠; 여성분께서 술을 오질나게 드셨나봅니다 ..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앞으로 슬라이딩과 같은 비슷한?자세로 엎어지는겁니다.
저는 평소엔 뭐.. 지나치긴 하는데 나도 술을 먹은 상태라?괜히 발동한 영웅심리(?)
때문에 여성분께 아무서슴없이 다가가 "괜찮으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여성분께서는 아무말이 없으셨고 옆에있는 제가 다 무안할정도였어요 ;;
그래서 다시한번 쪽팔림을 당할걸 알고도 괜찮으세요? 라고 물었죠
아무대답도 없으시고 일어나서 저희집 앞 대문앞에 앉으시는겁니다 ...
나참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저기요 여기 저희집인데요 집이 어디세요?"
라고 하니까 그 여성분께서 하시는말씀.."여기" .. 라고 하십니다 -_-?
우리집은 2층 주택인데 분명히 1층은 우리집 2층은 할아버지 할머니 밖에 안계셨으니
당연히 이집에 사는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던 저는 그 여성분을 강제로 일으켰습니다
이때 여성분께서 흠칫 놀라시더니 이내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지면서 저를 쳐다보는겁니다
그 눈을 보니 아무런 생각이 안들어서 그냥..멍한채 그 분 팔을 놔버렸습니다.
꽈당하면서 넘어지시더라구요? 깜짝놀랬습니다. 순간 너무 당황하여 괜찮냐고 물어보니
"난 괜찮으니까 넌 집에나 들어가" 라고 하시는거에요..
'대문앞에서 비켜줘야 들어가던지 하지 ㅡㅡ' 이런생각을 한후 여성분을 옆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
그때. 갑자기 뒷통수가 뜨거운(?)화끈한(?) 그런느낌이 들어서 뒤로 돌아봤죠
어느 남성분께서 지금 이 새벽시간에 아무도없는 길거리에서 여자한테 무슨짓이냐면서
저한테 따지기 시작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상황설명을 할려는 찰나.. 일이 터졌습니다
앉아계시던 여성분께서 막 저를 노려보며 욕을 하시는거에요 나쁜놈아 뭐.이런식으로?
참으로 황당했습니다. 제가 잡고있던 팔을 놔서 아파서 욕을 하시는건가 라고 생각했죠
근데 뒤에서 갑자기 남성분께서 저희 팔목을 잡고 비틀었습니다..
난 아무 잘못이 없는데 왜 이러냐고 따져들었죠 상황설명할 그런 상황도 아니었죠
그 남자는 전화기를 꺼내더니 112에 신고를 하는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해서 차라리 경찰을 불러라고 했습니다
5분뒤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신분증에는 주소가 있고 여긴 우리집이니까 나는 아무상관없겠지.
이런 생각을 하며 신분증을 보여줬습니다
갑자기 경찰이 하는말. 이 새벽에 집앞에 계신 여성분 데리고 집에 들어갔냐고
다짜고짜 따지시는겁니다... 상황설명.. 네 끝까지 입을 열어볼려해도 계속 막히고있었죠
대문앞인데 벨을눌러 가족을 깨워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저는 소리를 지른뒤 벨을 눌렀습니다.
그런데...?왜 아무반응이 없었던걸까요...;;??
네 그렇습니다.. 저희집은 밤이 되면 열쇠를 꼭 가지고 다니기에 벨소리를 없애놓습니다
상황이 더욱 난감한 저는 경찰차를 타고 그 남성분,여성분 저 와 함께 경찰서를 갔습니다
저는 조사를 받고있었습니다.
갑자기 여성분께서 저에게 오시더니 나쁜놈아 니때문에 아프잖아..!!!!!!!!
이러시는겁니다.. 진짜 뭐...저는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여성분을 잡고 흔들어 깨웠습니다.. 기억안나냐고 ㅠㅠ 끝까지 기억해보라고
제발 기억좀 해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ㅠㅠ
아씨 아까 니가 나 밀어서 나 넘어져서 아프잖아.!! 이러시는겁니다 ...
이젠..빼도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엄마아빠한테 전화하라고 합니다; 네..전화해야죠 저는 아무잘못 없으니 당당히 전화를
했습니다. 20분뒤 엄마가 오고 아빠는 양산으로 출장가서 못왔다고 합니다 .
엄마한테 모든 상황설명을 했습니다.; 모든걸 빼놓지않고 여태 일어났던일 모두 !
역시 엄마는 엄마입니다... 갑자기 경찰한테 가서 큰소리를 빽빽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왜 아무런 잘못없는 우리아들을 아무런 상황도 모르고 설명도 듣지않고 이 새벽에 경찰서
까지 끌고왔냐고 따지기 시작합니다.. 역시 우리엄마 최고..라는 생각에 피식 웃었죠 ㅎ
그래서 모든 상황설명을 경찰에게 하고 경찰이 잠시 앉아있으라더니 여성분께 가서 물어봅니다..
이 모든게 사실이 맞냐고 ..맞다고 합니다. 뭐 술취한 사람이 기억이 어디 있겠냐만은
전 진실을 결백했을뿐이고 그 여성분도 저의말이 맞다고 동의를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경찰은 저와 엄마가 있는곳에 오시더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시는겁니다
저도 그렇고 엄마도 같이 새벽에 죄송스럽게되었다고 90도 인사로 죄송합니다만 하더군요
뭐.. 이렇게 일 해결잘 하고 경찰서에서 나왔구요 그 경찰이 여성분 신분증 보고 주소를 찾아가셨는데 ..
저희집 바로 옆의 골목안에 2층에 사시더라구요 ;;
전 여태 한번도 본적이 없었고 모르는 사람이 집앞에 술취해 앉아있으니 불쾌한 기분이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여성분이라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도와드리려고 했던것입니다 ...
이것으로 끝.................................
참 웃고 넘기지도 못할 에피소드 같아서 좀 적어봤습니다 ㅎ
이 새벽에 뭐하는짓인가 생각도 들고... 참 세상이 삭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새벽에 남자가 여자한테 다가가면 성범죄자로 오해받을 지경이니 ...
그리고 이웃간의 왕래도 얼마나 없었으면 뒷집에 사는분도 모를까요 ..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ㅎ
그래서 저는 싸이월드의 이웃을... 많이 왕래할려고 합니다 ^^ ㅎ
이상.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