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나이지리아 전 총평
역시 새벽경기는 힘듦.
개그없이 단백하게.
1. 일단 축하드립니다
뭐 어찌되었던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한 허정무호 태극전사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2. 완전히 주도할 수도 있었던 경기,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이번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그리스전처럼 완전히 경기를 주도 할 수 도
있었으나...
번번히 주도권을 다시 상대에게 넘겨버리는
아쉬운것을 넘어서 화가 나게 만드는 미스플레이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선수들 자신이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어이없게 그것을 놓치는듯.
3.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깔 포인트 1. 공격
아, 드디어 박주영이 골을 넣어 마음에 부담을 덜었다.
몸 놀림이 완전 달라지는걸 확인시켜줌으로서
멘탈이 얼마나 큰 중요성을 띄는지 알려주었다.
그.러.나. 필드골은 아니었다는거!
이 골 전 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이 넣은 골은
전부 수비 or 미드필더 진이 넣었지 공격수가 넣은 골은 없었다.
부담감을 덜은 박주영의 몸놀림을 기대해봐도 좋으나
아 이 미친 허정무와 염기훈은 둘이 사귀는건지 확인해봐야겠음.
특!히! 사이드에서 치고 올라와 줄 때
가운데가 비는 현상이 자주 보이던데
이건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의 몸놀림이 거의 없는 것에서 비롯됨.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구해 염
알았어 염?
누구한테 말하는건지 몰라 염?
너 말이에 염
4. 깔 포인트 2. 미드진
은 없긔
솔직히 오늘 미드진 때문에 살았음.
다만 반대편 움직임에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5. 깔 포인트 3. 수비
아, 솔직히 수비 많이 걱정된다.
오범석 카드가 실패했다는게 만 천하에 들통난 지금
오늘 차두리의 움직임은 썩 좋아보이진 않았다.
USB충전은 무슨 autorun 바이러스에 걸린 모냥.
물론 키플레이어의 방어는 상당히 중요하긴 하지만
쓸데없이 지나친 마크는 2선에서의 빠른 몸놀림을 가진
선수들에게 빈 공간을 허용한다.
특히 오늘 나이지리아의 우체같은 선수처럼
빠를뿐만 아니라 중거리슛까지 위협적인 선수가 있다면
상당히 위험한데,
이는 골대 맞고 나간 전반의 위험 상황이 이를 증명해준다.
조용형은 위치선정이 상당히 좋지만
좀더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필요하겠고
이정수는 골 결정력은 뛰어나지만 (수비수가...)
아직 수비수로 대성하기엔 수비능력이 살짝 떨어지는듯.
오늘 수많은 실점기회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이는 전부 이영표가 막았다고 보면 된다.
세컨볼이나 스루 연결 전에 이미 이영표가 적극적인
대인마크 하고 있었던게 보였음.
16강전 상대인 우루과이가
딴건 몰라도 투톱 표능란씨와 수아레즈의 공격력만큼은
가공할만 한데
이를 효과적으로 잘 막아내려면 수비진의 재정비가 필요할듯.
물론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이 있을거 같진 않아보이지만 말이다.
여기까진 뭐 그냥 그렇다 치고
수비진의 가장 고쳐야 할 큰 단점은
볼 처리 능력 ㅡ_ㅡ;;;;;;;;;;;;;;;
제발 공을 잡으면 바로바로...
이건 선수인 사람들이 더 잘 알텐데...왜 그러는지...
두번째 실점장면도 그렇거니와
오늘의 많은 실점장면중 상당수가 이런 원인이었다.
이건 고칠수 있는 병이다, 제발 그런건 고치자!
그 외에 오늘 경기의 코멘트
:: 박지성은 역시 월드클래스
:: 프랑스 ㅈ망. 역시 축구는 11명의 경기.
:: 아 이노무 아르헨 상꼬맹이들은 왜 이렇게 애간장을 태우는겨
:: 기성용 어린이 화나면 무섭습니다. 학부모의 주의를 요합니다.
:: 다음경기는 토플 끝나고 산뜻한 마음으로 3D로 보자!
:: 오늘 경기의 반전은 경기 후 영동대교 인터뷰.
유관순 열사는 남자였다 파문.
+ :: 우루과이 역대 전적 5전 1무 4패 ...
게다가 우루과이는 32강 라운드 무실점.
과연, 16강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