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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동통신관련업체의 횡포

핑크캔디 |2010.06.23 11:00
조회 63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3세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어제 너무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을 올려보려합니다.

 

어제 근무 중 저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 이동통신본사인데, 현재 어느핸드폰을 쓰고 있느냐고 물으면서

최신형핸드폰을 공짜로 주겠다며

자사고객이어도 신규로 하면 공짜로 주고,

타사고객이라면 이동을 해서 공짜로 주겠다는겁니다.

거기까진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필요없고, 우리부모님을 해드리고 싶다고 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주민번호와 이름과 주소를 부르라는겁니다.

솔직히 요즘 보이스피싱도 워낙에 많잖아요...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믿고 내 정보를 주느냐고 했더니,

자기들은 본사이고 본사직영특판으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믿어달라고만

하는겁니다...

그래서 우선 확인 후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

해당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본사에서 이런 행사를 하고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그런 행사는 하고 있지않으며, 판매점이 판매하는 것 같다며

본사에서는 그런 행사를 일절하고 있지않는데

고객님의 정보를 물어본 것은 좀 의아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뭔가 미심쩍고, 약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에

인터넷을 막 뒤적거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이트에 거기서 온 전화번호, 또 거기서 알려준 번호를 검색하며

한 아르바이트사이트에서 그 회사를 알게됐고,

바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물론, 그런 회사가 있다는 것 자체는 웹을 통해 알게됐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하더군요)

그런 다음에

 

" 아까 통화한 사람인데 그 사업체의 사업자번호를 알려주면

  나 역시 정보를 줄 수있겠다. 나는 그 사업자가 현재 계속중인지

  폐업인지를 알고싶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분이 받으시더니

막 화를 내며

 

그건 알아서 뭐하려고 그러냐, 안해도 된다 하지마라

그러면서 여기번호는 어떻게 알아냈냐, 공짜로 준다고해도 왜 난리냐

내가 너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줬느냐

 

하며 언성을 높이시더니 "안할라면하지마" 이러며 전화를 확 끊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없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줬느냐니요...

저에게 그런 불안감조성한 자체가 직접적인 피해 아닌가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고객센터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애네가 본사를 사칭하며 고객의정보를 알아내고,

또 설사 정말 판매처라고 해도 일단 본사를 사칭한것은 맞고  이런 서비스라면 오히려

해당이동통신사의 브랜드이미지만 손상시킬뿐이라고 했지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더군요...

결국 저는 다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놈의 업체 사업자번호를 알아내고야 만다는 일념하나로...

결국 온갖 사이트를 다 뒤져서 알아냈습니다.

국세청에서 조회해보니

폐업....업체더군요....

 

본사에서...이런거 관리좀 제대로 해달라고 전화했습니다.

또 피해사례들을 찾아보니

해당 업체로부터 핸드폰을 공짜로 받았는데

최신형이아니라...효도폰수준이라더군요..

또 일단 받으면 절대 반품도 안되고 무조건 개통을 해야 하고,

반품한다고 그러면 기기값을 물어내라 그런다고 하더군요.....

이런 어처구니없는 업체가

정말 결국 대한민국의 절반이상이 사용하는 이동통신업체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네요...

 

-아,참고로저는;;약간 뭔가 캐내고 알아내고 이런거 좋아합니다.

 한번 사기를 당한 이후로, 의심이 많아져서..ㅠㅠㅠ

 알아내는거 하나는 도사라고 친구들도 그럽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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