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요
전 올해 스무살이 된 여햏이예요.
전 오늘 제가 겪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치명적인 한 남자에 대해서 말을 하려고 해요.
물론 백퍼센트 실화이구요. 거짓은 조금도 섞이지 않았어요.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요.
제가 그를 알게 된 건 아는 지인을 통해서였어요.
사람들이 많이 하는 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것이었죠.
그는 길마였어요. 나이는 스물다섯.
제 지인께서는 저 외에 다른 여성분 한 분도
그에게 소개시켜주었죠.그 여성은 정말이지..
상큼발랄한 목소리를 지닌 여인이었어요.
그 여인을 이제부터 천사라고 할 거예요.
나이는 저보다 몇 살 많았어요. 한 살인가 두 살인가.
(여기서 제 지인은 여자예요. 이제부터 제 지인을 큐피드라고 할거예요.)
그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었어요.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안된다는
그런 것이었죠. 그래서 그는 길마임에도 정모에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에게는 음... 입버릇이 하나 있었어요.
"넌..왜 날 슬프게 하니."
이건 저보다는 큐피드에게 많이 썼던 말이예요.
큐피드는 그를 좋아했어요.
그에게 고백도 했어요.
그러자 그는 찼어요.
그러면서 그는 말했어요.,
"넌 내게 소중한 사람이야."
그와, 천사와 큐피드는
셋이서 대화를 자주 했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천사와 그만의 세계가
만들어지고야 말았어요. 둘만 놀았다는 소리예요.
큐피드는 너무나도 소외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그에게 말했어요. 나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자 그는 말했어요.
"왜? 질투해?"
그는.. 완급조절을 아는 남자였어요.
천사에게도 큐피드를 좋아하는 남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ㅇㅇ이가 큐피드에게 완급 조절을 잘 해야할텐데."
그러던 중이었어요. 큐피드는 천사에게 요즘 그와
너 사이에서 내가 소외감을 느낀다고 했어요.
그러자 천사는 처음에는 못 알아듣는 척을 했어요.
"으잉????????????????' 그녀는 의성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해요.
그러다 더이상 그건 아니다 싶었나봐요.
그녀는 옛날 얘기를 꺼냈어요. 무슨소린가 싶었어요.
아 그래요. 그녀는 쌩까자고 말하고 싶었던 거예요.
천사에게는 롤모델이 있어요. 그녀는 천사에게
큐피드와 화해하려면 말을 하라고 했어요. 천사는
알았다고 했어요.
그 뒤 천사는 길드를 탈퇴했어요. 그는 길마자리를
때려쳤어요. 이유는 딱히 없어요. 그가 말하길.
"짜증나서."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저는 그의 미니홈피에 뉴가 뜬 걸 발견했어요.
클릭했어요. 여친이 생겼나봐요.
어라. 일촌평이 있어요.
알콩달콩 어쩌고 저쩌고. 누군가 봤어요.
천사였어요. 천사의 미니홈피를 가봤어요.
그의 일촌평이 눈에 띄어요.
전 천사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어요.
씹혔어요. 다음날이 됐어요.
그와 그녀는 연동을 끊었어요.
큐피드는 아이디검색을 했어요.
나와요. 즐찾했어요.
큐피드는 정말 큐피드가 됐어요.
요즘 큐피드는 잘못된 만남만 들어요.
천사와 그는 2달 뒤에 만날거래요.
영상통화도 했다더군요.
천사는 그의 트라우마를 깼어요.
그래서 그녀는 천사예요.
그리고 천사는 그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게 해줬어요. 정말 천사예요.
큐피드와 롤모델과 전 배신감돋았어요.
그래서 그가 네이트온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가 왔어요. 대화를 했어요.
롤모델과 천사와 큐피드와 그는 음쳇을 했어요.
난 거실에서 축구봤어요.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순간이니까요.
그는 미안하지도, 사과하지도, 화해하지도 않는댔어요.
그러던 그는 롤모델과 큐피드에게 쪼였어요.
다시 화해를 하고 싶대요.
말이 바껴요. 찌질해졌어요. 슬퍼요.
결국 대화의 끝은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
였어요.
그리고 우린 16강에 진출했어요.
오후 3시. 전화를 받았어요.
그의 싸이 메인타이틀이 대박이라며 말해줬어요.
그의 싸이 메인 타이틀은.
"갑자기 빡치네 ㅇㅇ서 함 볼까요?"
였어요. 나한테 하는 소리예요.
ㅇㅇ은 지역명이예요. 그와 전 같은 지역민이예요.
하지만 그는 오프라인에서 사람을 만나지 않아요.
만나자 해놓고 바람맞추는 건 그에게 당연한 거예요.
그의 얼굴은 귀해요. 그래서 천사가 천사인 거예요.
그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만나자 하면 만날거냐고.
그는 문자했어요. 한 번 만나쟤요.자기 싸이 왜 보냬요.
그리고 방금 그와 대화를 했어요.
그는 말했어요. 왜 내 싸이를 보느냐. 비록 내가 메인 타이틀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해놓기는 했지만.
무슨 말일까요. 보란거예요 말란거예요
웃겨요.
그는 계속 자기 싸이를 봤다며 울분을 토했어요.
신발 개발. 우리에게 자기 싸이를 보지 말라는
협박을 했어요. 닥,치고 대답하래요. 닥.쳤는데
어떻게 대답하죠? 이해할 수 없어요.
전 더러워서 안본다고 했어요.
큐피드는 말했어요.
"보라고 있는 싸이 일부러 그렇게 타이틀 써놓고
못보게 하는 건 뭐냐?"
그러자 그가 말했어요.
"찌질하게 고백한 남자 싸이나 훔쳐보냐? 왜 또 마음에 상처입냐?"
그는 나갔어요.
그가 대화창에서 한 거라고는
"내싸이 왜봣!"
"어서 내 싸이 보지 않는다고 말햇!"
이 둘 뿐이예요.
큐피드는 그러고 나간 그의 싸이 메인 타이틀이 뭔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봤어요. 그의 지금 타이틀은 이거예요.
"왜 또 쳐보시게요? 보는건 좋은데 찌질하게 문자하지마"
귀여워요. 나는 그에게 밖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했던 건데
그는 이제 더이상 문자를 하지 말라고 해요.
결국 그는 은근슬쩍 오프라인 만남을 피했어요.
그는 내게 옴므파탈의 정석은 이런 것이다.와
스물 다섯의 찌질함이란 이런 것이다.
두 가지를 한 번에 알려주었어요.
정말이지.... 한달 조금 넘게 알았던 그는
옴므파탈의 정석이자. 찌질함의 최고봉이었어요..
정말.........치명적인 남자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