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 한 사람이 친구 어머니의 병문안을 가고 있었다.
먼 길을 걷자니 점점 피곤해졌다. 정오가 되지 햇볕이
뜨거워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시장기가 돌았다.
도시락을 싸 놓고 가져오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화가 났고,
먼 길을 떠나온 것에 대해 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피곤한 발이 길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차게 되었다. 발
가락이 아팠다.
"도대체 이 돌멩이가 하필 왜 여기 있어서 나를 괴롭힐까? "
그러자 돌멩이는 갑자기 배로 커졌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나를 괴롭히려고 누가 갖다 놓은 걸꺼야."라고 생각하지 돌멩
이는 다시 배로 커져서 바위가 되었다.
그는 이런 바위를 갖다 놓고 자신을 괴롭힐만한 사람들을
머리에 떠올리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제 바위는
몇배로 더 커져 아예 기렝 가득차게 되었다.
이 때 한 소녀가 그 길을 지나가세 되었다.
소녀는 수도사에게 물었다.
"어디 편챦으세요? 길바닥에 앉아 무슨 이야기를 혼자
하고 계세요?'
수도사는 지금가지 생긴 이상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소녀는 두리번거리더니 "그런 산더미만한 바위는 보이지
않는데요. 여기에 단지 주먹만한 돌멩이가 하나 있을 뿐인걸요."
하며 돌멩이를 가볍게 길옆으로 옮겨 놓고 인사를 한 뒤 제 길
을 가버렸다.
**************아침향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