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호커플. 혜정과 동욱이의 일기 -255일째

주동희 |2010.06.24 15:11
조회 125 |추천 0

 

혜정의 일기

 

아..이 열기!!!!!!!!!!!오랜만에 밖으로 나오길 잘했다.
왜 길바닥에 나가서 응원을 하나 이해를 못했었는데..
이런 재미에 다들 뛰쳐나오는 건가보다
다같이 응원하고 소리치다보니 심장이 막 벌렁벌렁 거리면서
찌릿찌릿 희열이 느껴진다.
솔직히 평소엔 축구에 별 관심 없는데..월드컵 축구는 어쩜 이렇게 재밌을까
게다가 왜 다 저렇게 잘생겼대???...얼굴보랴 경기보랴 정신을 못차리겠다

혜정- 어머어머! 기성용! 아~~~~기여워기여워~~~~
 정성룡도 멋있어~~ 새끼 고릴라 닮은거 같고 너무너무 기엽지???
동욱- 야야...경기좀 봐라. 어째 그렇게 얼굴만 보냐~~
혜정- 둘다 보는거지 뭐~ 어우 진~짜 재밌다~

아..! 이런게 애국심일까?..막 눈물이 날거 같고..가슴이 뭉클하다..!
세계 최강팀을 상대로 이렇게까지 잘싸우는 우리 선수들..정말 자랑스럽다!
어라??근데 김동욱봐라?? 옆에 여자들하고까지 하이파이브하고~
얼싸안고 난리가 났구만~ 자기가 꼴넣었어?? 왜저렇게 오바야???

혜정- 자기! 나하고만 끌어안으면 됐지 저 여자들하고는 왜 엉키고 그래???뭐하는짓이야??
동욱- 쟤들이 먼저 오는데 어떻게 뿌리치냐~다같이 기뻐해야지!!
혜정- 됐어!! 신났어 아주~
동욱- 지는 기성룡 정성룡 노래를 부르면서 왜이래~
혜정- 어쭈???좋아!!! 나도 아무남자하고나 막 끌어안을거야!!
동욱- 어쭈?? 그러기만 해봐 ~~~

 

동욱의 일기

 

혜정- 자기. 오늘은 나도 자기따라 나가서 응원해볼까?
동욱- 어? 어 그래~ 재밌다니깐~

복잡한거 싫다며 집에서만 보던 그녀가 오늘은 왠일로 빨간 티셔츠를 입고 따라나섰다. 음..조심해야겠군.
남자들끼리 응원할땐...모르는 여자들이랑 어울려 노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오늘은 다 글렀다.

혜정- 어머어머! 기성용! 아~~~~기여워기여워~~~~
 정성룡도 멋있어~~ 새끼 고릴라 닮은거 같고 너무너무 기엽지???

쯔쯔쯔 내가 이럴줄 알았다. 경기흐름은 안보고 선수들 얼굴보느라 정신이 없구만~
그나저나..오늘도 월드컵 응원녀들은..물이 참~좋다~
왠만한 나이트는 저리가라구만~ 배꼽티에 탱크탑에~ 몸매는 어쩜 저렇게
쭉쭉빵빵이래?
아...옆에 혜정이만 없었어도 초미녀 옆자리 명당을 찾아 돌아다녔을텐데. 아쉽다~

장하다 태극전사들~~~ 오늘도 해내는구나~~~16강 8강 쭉쭉 가는거야~~~~

혜정- 자기! 나하고만 끌어안으면 됐지 저 여자들하고는 왜 엉키고 그래???뭐하는짓이야??
동욱- 쟤들이 먼저 오는데 어떻게 뿌리치냐~다같이 기뻐해야지!!

헉...나도모르게 버릇이 나왔나부다.
오는여자 안막고 가는여자 붙잡아서 함께 좋아하다보니..잠시 이성을 잃었다.
아무래도 다음 경기는..남자들끼리 나오는게 좋겠다.
자기도 여자들끼리 나간다고 하면 어쩌지?..음. 어떻게 놀지 뻔히 그려지는데..
그냥 데리고 다녀야 되나? 갈등되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