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를 들르다.
구례에 올때마다 구례를 둘러본적이 없어서
오늘은 부모님과 한번 쭉 한번 돌아보기로 했음.
멋진 화강암 오름터, 엄청난 공사로 대형화된 절의 이미지 보다 좋은건
바로 이런 해우소의 그림 한장이다.
그 위엄을 자랑하는 소나무 역시 참 멋있다.
양잔디의 깨끗함도 좋지만, 절이라고 하기엔 너무 삭막하지 않은가
이런 옛스럼이 묻어 나는 거 얼마나 좋아 ~
절은 절 다워야 하는게 맞는 법인듯 싶다.
마치 대형화된 기독교의 신전을 보면 살짝 눈살이 찌뿌려 지는것 처럼
그래도 이런 저런 글씨체는 참 예쁘다.
현판들도 참 엣지 있었음
처마의 사진은 항상 기분 좋게 찍힘.
화엄사의 전경
바닥이 연꽃으로 되어있는데, 이것도 참 예뻤음.
대웅전의 근엄함은 역시 어느 절이나 좋다.
각황전, 단청은 없지만 이 건물 역시 웅장함이 느껴진다
바닥의 화강암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저 연꽃은 여전히 예쁘다
초승달을 닮은 바위
하늘이 갤라 말라 한다.
기와 위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돌이 쌓기도 하고
예쁘다, 이런 한국인들의 섬세함 좋음
이제 서서히 구중암으로 가는 길
미친듯이 푸르른 잎들
대나무 숲도 보이고
구중암에 도착~
자연을 닮은 데 있다는데, 그 매력이,,,,한번 봅시다.
오, 다듬어 지지 않는 이 매력들.
진짜 푸른 하늘이 잠깐 보이기 시작했음.
이런 고무신은 어디서 사셨을까,
처마 밑 하늘은 진짜 예쁨.
계속 하늘, 그러고 보면, 참 하늘을 찍는걸 좋아라함
문과 문 사이의 푸르름이 보이고
마루 밑 아담한 화분들도 보인다
약수터도 보이고
약수터에는 사이좋게 아빠 바자기와 엄마 바가지가 보인다
하늘이 비춰줬으면 했으나, 흐린 관계로,,
장독대 색깔 완전 예뻐 주시고,
저 위부분 너무 자연스러움
또 처마와 하늘 사진
큰 나무로 만들 차 탁자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만든 멋스러운 기둥
구중암은 대충 이런 분위기~
여기선 진짜 책이 술술 읽히겠다
새빨간, 장미도 보인다.
물방울이 어찌나 알알이 맺혔던지,
오호,,,,내가 좋아라 하는 푸른빛
또 다시 한번 하늘을 노렸으나 실패
소복히 예쁜 꽃도 피우고
구중암을 떠나야 할 시간,
촉촉히 젖은 땅도 베리베리 러블리
누군가가 쌓은 돌이 또 보인다
바위에 낀
여러 Green 계열의 이끼
또 한번 푸르름
쌓아둔 담이 참 인상적
또 멋진 소나무 길을 등뒤로 화엄사를 나선다.
너무 대형화 되가고 있는 화엄사 안에 구중암, 참 가볼만 하다고 생각하다.
구례에 참 이런 곳을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다는게,,,,,,
다음부턴 꾸준히 이렇게 와줘야겠어. 너무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