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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딘이뜸) 24살 드디어 봄이왔어요

파닥파닥 |2010.06.29 23:45
조회 269 |추천 0

한참 소개팅이 잘들어온다는시기 24살이지만

주말에도 갈곳없어 무한도전 일박이일의 본방을 단한번도 놓쳐본적없는 뇨자이지요

소개는 이걸로 끗


와낰ㅋㅋㅋㅋㅋㅋ지금 많이 흥분한상태기때문에 반말로 글써도 양해바람..

워낙 길은 글게 못쓰는지라 다짜고짜 본론글 이해바람..

 

 


따끈따끈 오늘일임. 늘 한결같이 출근하려고 만원지하철을타고 8시50분쯤 노원역에서

내려서 가방에서 버스카드를 찾고있는데 누가 등을 노크하는거

 

 

키는 180좀 안되보이고 콧수염을기르며 패션리더인듯한

청년이 다리를 배배꼬면서ㅋㅋㅋㅋ 서있었음


갈길이 바쁜데 불러세워놓고 말을 안하길래 도믿으라는 사람인가하고

더러운인상 더 구기고 쳐다봤더니


아침에 자주봤는데  퉭  햙꺆륿!!쀍흛.. 어쩌고저쩌고

이상형이에요 블라블라 쏼라쌸라 하면서


불과 삼분도 안되는사이에

메모지가 붙어있는 왠지 미지근한 버네너 우유를 건내주고는 계단을 뛰어내려가는거임

 

 

 

 

아침마다 배고프니까 우유를 마시면서 지하철을 탔던 나를 지켜봐왔던고니 ><><><><

 

쨋든 캔커피도아닌 버네너우유에 감동을받기도 받았지만서도..

 

여태까지 남자 딱두번사겨본 나에게


드디어!!!! 꽃다운나이 낭랑 18세+6세 나이에 봄이오고 꽃이피었닼!!!!

 

비록 콧수염이 맘에 걸리긴했지만 버네너우유하나와 나보다 예쁜글씨에

이미 내 마음은 안드로메다로


일단 갈길이 바빠 (사실 자랑하고싶어서) 힐신고 겁네뛰었음

 


그리고나서...바로 연락하면 쫌그럴까?해서 점심먹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안오는거

 

 

자랑질해댄게 있는데 갑자기 똥줄이 타기시작함

 

내문자를 보고 냠냠 드신건지 아님 아직 문자확인을 못한건지 궁금해서

저나를 해봤는데.....................

 

 

 

 

여자분이.. 받네?????

 

지금거신번호는 없는번호입니다.....


지금거신번호는 없는번호입니다. 없는번호입니다.......................

 


헐???????????

 

 

다리도 배배꼬면서 내사랑 바나나 우유 건내주길래 난 정말 순수한청년인줄알았는데....

아파트단지 지나가다가 물풍선얼굴에 맞고 내얼굴에 미스트대신

데오드란트 뿌림 당한적은 있어도 이렇게 낚인적은 처음임

아직도 ㅇㅇㅇㅜ우ㅜ우우울컥함

난 정말 예민한아이라 친구한테 자랑질했던거 생각만하면 낯팔려서 밤에 잠못자고

누워서 하이킥할꺼같다고 ㅜ.ㅜ.ㅜ

 

 

PS. 님얼굴 똑똑히 기억남

나지금 많이 분노해서 아침에 우연히 널 또본다면 내동생한테만 쓴다는

용가리 주먹 날릴참이니 조심히 댕기길 바란다


그리고너.... 9부바지 안어울리더라 다리짧아서 (부끄러운 복수ㅋㅋㅋㅋ

 

바나나 우유에 붙어있던 메모

 

감동 휴먼 대화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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