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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대생이 김첨지 된 사연(有)

김첨지(여.20) |2010.07.01 11:48
조회 52,969 |추천 5

안녕하세요.

뭐 별 얘긴 아니고요 깨알같은 저의 일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에겐 깨알이 아니예요...ㅎ ㅏ.....

 

서울에 살고있는 20살 여대생 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넘어선 시간 제게 일어난 일입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그 곳은 제가 살고있는 학교 기숙사 사무실이었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제 방으로 등기가 도착했다고 하셨어요.

등기가 올 게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랬는데

원래는 등기가 오면 문자로 알림이 왔거든요?ㅎㅎ

그래서 통화를 하다보니 그 분께서

***A로 등기가 왔는데 받으시는 분 이름이 "김첨지"라는 거예요...

***는 저의 방 호수 A는 2인 1실 이기 때문에 A/B로 구분해요!

읭? 제 이름은 박XX  입니다 ... 아...

그때 뇌리를 스쳐간 그것...

그거슨!!!!!!!! 바로 네이버 카페 닉네임이었던 것이죠잉~~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한 등기는 제가 카페에서 공구로 구매한 물건이었고요.

전 카페에서 "김첨지"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활동은 안하는 신규 쭈구리 회원이고요.ㅋㅋㅋㅋㅋ

읭 ㅠㅠㅠㅠ

분명 공구 진행하시는 분에게 주소랑 연락처랑 본명 다 보냈는데

왜 저에게만 이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근데 아침에 공구 진행 상황 글을 보는데

제 이름이 없더라고요..ㅠㅠㅠ그래서 전 아 내일이나 모레 오겠구나 생각했지용

근데 어쨌든 오늘 도착했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무실 언니랑 통화를 하면서

제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빙구처럼 "그거 닉네임이예요..."이랬던 거 같네요...

네...그때 혼이 나갔었습니다..ㅎ ㅏ...

그렇게 전화를 끊고

우울했어요......저걸 찾으러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전 소심한 싸람....ㅋㅋㅋㅋㅋㅋ

 

등기가 도착했는데 왜 수령을 못하니, 왜 수령을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혼자 고민하다가 그래도 어떻게든 본인이 수령해야하는 것이니

좀 망설이다가 사무실로 내려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등기 찾으러 왔는데요..."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러니 사무실 언니들이 "아 김첨지....학생"이라고 했었나... 하...

으헝헝허어하어하ㅓㅁ아허아ㅓ커엌어컹커어어커어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이튼 김첨지...네.....

저 맞습니다...ㅎ ㅏ...

쪽팔려서 빙구같이 웃고

등기 서류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리곤 물건을 가지고 방에 올라가는데

저를 부르시는 거예요. 서명을 다른 곳에 했다곸ㅋㅋㅋ^^;; 제가 좀 띨빵함요..ㅠㅠ

그래서 원래 하는 곳에 하고 있는데

학생 물건이 아닌 것 같다고 하는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서류상엔 수령자가 김첨지 인데

저는 서명을 박XX로 하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엌ㅋㅋㅋㅋ 닉네임이라고 했어요...

깨알같이 웃어주셨스빈다..ㅎ ㅏ...ㅋㅋㅋ

흥헝넣민어함어하어하머히아ㅓㅎ ㅣ

기숙사 사무실 다시는 못 갈 거 같아ㅛ유이ㅓ엏ㅁㄴㅇ하

제가 그렇게 해서 받아온 등기 입니다^^ 예쁘죠잉~~~눙무리....ㅠㅠㅠ

김첨지님 네 글자가 너무 아련하네요....그 옆 제가 블러질 한 괄호는 제가 산

물건 이름입니다..^^ 저기에 제 이름이 적혀있었으면..뭐 그나마...^^;;;;

 

이건 공구 진행을 보여주기 위해 공구 진행자님 께서 올리신 등기번호^^;;;

어쩐지 전 입금을 일찍 한 편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들어가봤는데

박*X 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거예욬ㅋㅋ!!!!

그래서 이 사건이 있고 다시 들어가보니...저는 김*지 였네욬ㅋ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

등기번호가 귀신같이 일치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으허엏어헝허어헠ㅋㅋㅋㅋ

읽으시는 분들이야 어떻게 생각하실 진 모르겠지만

전 오늘 밤에 하이킥 좀 날릴게요..ㅎ..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오늘의 이 일은 잉여생활의 연속이었던 저에게 단비같은 일이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구 진행자님 쌀람해요똥침

전국에 계신 "김첨지"라는 성함을 쓰시는 분들도 쌀람합니다부끄

 

이름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지만 츤데레 김첨지가 생각나서 썼습니닼ㅋㅋㅋㅋ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더운데 물 많이 드세요!!!ㅋㅋㅋㅋㅋㅋ

 

 

 

추천수5
반대수0
베플원첨지|2010.07.03 10:57
이년아!!!!!!!!!!!!!!!바나나를 사왔는데 왜 처먹질 못해!!!!!!!! --------------------------------------------------------- 아싸베플 www.cyworld.com/ggoggong77 재밌는 거 많음ㅋ 놀러오세영 사진첩이랑 게시판에 보물상자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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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운수좋은날|2010.07.03 21:08
여보미안해오늘도설렁탕못사갈꺼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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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도와주세요|2010.07.03 22:24
잠깐이면 됩니다. 댓글 곳곳에 달아 줍시다. 실제로 필요한 사람입니다. 실제 필요해요. 거짓아니라네요. 꼭 좀 댓글을 퍼지게 해 줍시다!!!!! 김희영 (IP: ODVhNjZiZTk) 10.07.03 21:45 AB형 혈소판이 필요합니다.. 2010년 7월2일 어제 저희 형이 갑자기 쓰러져서 급성 백혈병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장 AB형 혈소판이 필요한데 가족은 부작용때문에 안된다 그러구 전국적으로 단 하나의 AB형 혈소판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헌혈의 집이 일요일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데 가까운 헌혈의 집 가셔서 '지정 헌혈' 부탁 드립니다.. 환자 이름: 이승용 나이 24세 병원: 서울 강남 성모병원 응급실. 제발 도와주세요.. 내일 까지 혈소판 3팩이 없으면...형이 죽습니다 제발...1팩이라도 좋으니 제발 도와주세요.....그리고 기도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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