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화령 -> 리치마트 (300 상주여객)
전 날 터미널에서 첫차 시간을 알아보니 7:50분이 첫차..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응? 6시50분이었나?"착각해서
6시 45분까지 터미널에 나가서 다시보니 7:50분이라고 써있는걸 발견.. 표정은 다시 -_-..
근데 이상하게 50분이 되니까 상주가는 300번이 들어오더군요 -_-;;
7시 출발합니다.
*리치마트는 상주시내에 있는 큰 마트입니다. 정류장이름이 '리 치 마 트'
상주 시내로 나가는 길에 안개가 많이 껴서 상당히 장관이었습니다.
이 곳이 '리 치 마 트' 동네 슈퍼일줄 알았는데.. 큰 할인마트입니다.
13. 리치마트 -> 안계터미널 100
안계로 가는 차시간표를보니 9시 15분.. 첫차는 7시에 이미 떠났습니다..
리치마트에 도착한 시간은 7시 50분.. 안그래도 빡빡한데 비는시간은 한시간 35분이나 됩니다..
만약에 제가 어젯밤 그냥 용화에서 리치마트로 바로 왔으면 아침일찍 7시차를 타고 여유있게 갔을텐데..
어흐~~~~리치 마트 오른쪽 골목에 무슨 적십자 병원 건물이 있습니다. 1층에 GS25 편의점이 있는데
거기서 아침을 해결하고 병원 안 로비에서 TV보면서 시간 때우다 나와서 안계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안계로 가는 길에 낙동강을 지나갑니다~ 좋습니다~
14. 안계터미널 -> 의성 정류소 (번호없음 의성여객)
다행히도 오자마자 의성가는 차가 들어왔습니다.
의성으로 가는동안 구성진 사투리의 기사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기사아저씨가 총각인데 중매 좀 해달랍니다 ㅋㅋ 그런내용..
15. 의성 정류소 -> 화목 정류소 (번호없음 의성여객)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이와 엄마가 지나갑니다~ 엄마가 젊은데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점점 내려올 수록 젊은
여성분 보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이쁜 어머니는 가게안으로 들어가고 꼬마만 빼꼼 뒤돌아보길래 찍어줬습니다.
화목으로 가는 길도 장관입니다~ 꼬불꼬불 산을 넘어갑니다.
16. 화목정류소 -> 사촌리 (번호없음 청송버스)
여기서도 한시간 반정도 기다립니다 ㅠ.ㅠ
평상에는 할머니들께서 담소를 나누십니다~
16-1. 경북 청송 사촌리-> 경북 영천 상송리
마의 코스입니다. 사촌리에서 상송리로 넘어가는 버스가 없기 때문에 걸어가야 합니다; (약 4km)
평지면 괜찮은데
'노귀재'라는 곳을 넘어야 합니다. '재'라는 글자는 고개 재 자입니다; 오르막길만 약 1km가시고 내리막길 3km정도 됩니다.
점점 힘이 빠져서 50분정도 걸었습니다; 능력 좋으신분은 차를 얻어타셔도 무방할 듯 ㅠ.ㅠ
*택시가 있으면 탈라그랬는데 한대도 안지나가더군요;;; 걸어가시게 되면 매우 위헙합니다. 차 조심하시길..
저 삼거리까지가 목표 지점입니다.
삼거리에 있는 이 주유소에서 다음버스를 탑니다.
17. 상송리 -> 영천농협or 영천공설시장 (번호없음 영천교통)
전 친구에게 기차표 좀 예매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돈 붙이려고 영천 농협에서 내렸습니다.
영천 농협에서 내리시면 건너편에 롯데리아에서 요기를 하셔도 됩니다.
18. 영천농협 -> 아화 (번호없음 영천교통)
여기서부터는 점점 다시 도시로 가고 버스타기도 쉽습니다.
19. 아화 -> 영국제과or경주우체국 300
300번도 자주 있습니다. 정류장 이름이 영국제과더군요; "영국제과 가요?"라고 물어보기도 참 뭐한 정류장..
여기서부터는 다시 버스에서 방송이 나옵니다~ 근데 300번은 소리가 매우 작아서 놓칠 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정거장인 경주역 경주우체국에서 내리셔서 갈아타셔도 됩니다~
20. 영국제과 -> 봉계 500
자주옵니다~ 기사님이 황정민 좀 닮으셨었습니다~ 종점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천년의 고도 경주! 입니다
버스타고 가다보면 여러가지 능을 보실 수 있습니다.
21. 봉계 -> 언양정류소 308
봉계 터미널의 화장실은.. 남자 소변기가 야외에 있습니다; 몰카조심하세요..
봉계가 불고기가 유명한가보더군요 언양 불고기는 들어봤는데 봉계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가다보면 숯불고기 집이 굉장히 많습니다~
22. 언양터미널 -> 범어사역 (부산) 12
언양정류소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이곳입니다. 내리자마자 참기름 가게가 있어 냄새가 고소합니다~
12번을 이곳에서 타는 줄 알았더니 이곳에서 타는게 아니고 이 사진방면에서 뒤로돌면
신호등이 보입니다~ 가까운 신호등말고 저 세번째 신호등쪽까지 가시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거기서 길건너지마시고 그냥 좌측으로 돌면
나옵니다~ 이 안으로 들어가셔서 12번 타시면 됩니다~ 자주옵니다 ^^
아 감격스러운 글자 부산 ㅠ.ㅠ 저 버스는 양산시를 거쳐 부산의 범어사역을지나 부산대역을지나 명륜동이란
지하철역까지 갑니다. 구미에 맞는 곳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운행시간이 좀 깁니다 범어사역까지 한시간 20분정도 걸리더군요
일요일 저녁 9:16 범어사역에서 내리고 드디어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진짜 소름이 쫙 돋으면서 쾌감이 엄청나더군요
어떤 사람은 이런말을 합니다. "야 여행을 친구랑가지 뭘 왕따마냥 너 혼자가냐?"
하지만 제 생각은 약간 틀립니다~ 친구들이랑 가면 사실 주변의 것들보단 노는것과 수다만 떨게 됩니다.
그것은 "여행을 떠난다"보다는 "놀러간다"는 표현이 가깝죠~
혼자서 떠날 때 주변의 것들과 마주하게 되고 동떨어진 곳에서 진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 대한민국의 모든 풍경이 '국보'라는걸 느꼈습니다.
바로 월요일날 출근해야되서 11시에 부산역에서 서울로 떠나는 기차를 타기위해 후다닥 지하철을 타고 부산역으로
이동후 김밥천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밥인 돌솥비빔밥을 먹고 푹~자진 못하고;
뒤척이며 4:20분경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 오니 다시 현실과 마주하게 되서 짠하더군요;;
-끝-
*아 맞다 차비는 교통카드 환승포함 41450원 들었습니다 (내려가는 편도차비만)
'마이비카드'나 국민은행 교통카드로 하시면 상당히 할인 많이 받으실 겁니다~
전 현금으로 거진 다 내서.. ㅠ.ㅠ
총 소요시간: 27시간 46분 (자는시간 미포함,)(버스기다리는시간+이동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