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동생과 함께 알바를 끝내고 터벅터벅 집으로 향했다
이런 저런 알바할때 있었던 일을 얘기를 하면서 오니 금방 집에 도착했다
오늘은 샤워를 먼저하려고 화장실로 향했다
요즘들어 샤워를 안하고 티비보다 쳐 자서
일어났을때의 찝찝함. 어우
먼저 큰일을 보면서 뱃속을 깨끗하게 비웠다 상쾌해
냄새가 빠질때까지 기다리면서 이따가 얼굴에 팩 할 생각에 들떠있었다
큰일을 다보고 양치도 하고 머리도 감고 클렌징도 하고
오랜만에 필링도 했다
여친이랑 화장품가게가서 새로산 필링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오 그럭저럭 각질이 잘 빠지는거 같았다
양을 좀더 많이 할껄 소심하게 찌끔만한게 좀 아쉽네
그렇게 세안하고 몸에 거품질을 막 했다
오늘따라 더욱 개운한거 같다.
샤워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폰을 하마터면 변기통에 빠칠뻔했다 아놔
그렇게 폰을 집고 투덜투덜 대면서 빤쓰만 입은 상태로 화장실문을 열고 나가는데..
아뿔싸.
동생여친님이 와계신거였다(능력도 좋아 나보다 한살누님)
여기서 더 중요한게 동생여친님이 온지도 모르고
집에서 늘 하던 쌍욕을 해댔다.
나 : "아놔 ㅆㅃ!!!!!!!! 하마터면 변기통에 폰 빠질뻔했네."
엄마 : 동생 여친 와있다.
동생 : (고깔모자를 쓴 상태) ...
여친 : (빤쓰만 입는 내모습을 주시한다) ...
사건의 전개는 이러했다.
오늘따라 동생놈이 먼저샤워를 하지 않고 나보고 먼저 하라고 하면서
여친이 집앞에 왔다면서 옷을 주워입고 나갔다.
난 그러려니 하고 샤워를 한게 잘못이였다..
내일이 동생놈의 생일이라 동생여친님이 12시넘으면 와서 바로 추카해줄려고 온 모양이였다.
아마도 내가 화장실에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는 동안
상차리고 케익놓고 고깔모자쓰고 준비를 다 했던 모양이다....ㅅㅂ......
그 상황에 나는 바로 안방에 후다닥 숨었다.......
아....그러고보니 안방에 갈아입을 옷도 없었다......
그렇게 거울을 보면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동생놈이 쳐 웃으면서 반바지와 be the red 티를 던졌다...
그렇게 대충 쳐 입고 얼굴도 못든채로
내 방으로 돌아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얼마나 글을 썼을까
글의 처음 부분 약간 썼을때 동생놈이 갑자기 쳐 들어와서 내 얼굴을 스윽 보고 나갔다..
난 이글을 쓰는게 조금 창피해서 인터넷창을 실수로 닫아버렸다.....
아까워 젠장........
그리고 다시 막 집중해서 쓰는데........
동생놈의 여친님이 와서 이렇게 말했다.
여친님 : (쿠키 2조각을 건네며) ㅋㅋ저기.. 이거 먹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고..고맙습니다...................................................
휴.....
티비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나에게 현실로 다가왔다.............
에라이 세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