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ice
스플라이스
2009
빈센조 나탈리
애드리안 브로디, 사라 폴리, 델핀 샤네끄.
8.0
「끌림」
다른 것들은 제쳐두고
딱 한가지에 눈길이 갔다.
정말 DNA가 '끌림'이라는,
천상에서도 가장 아름다울 행위를
불러일으키는 단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걸까?
애드리안 브로디가 한방에 훅~간 이유는
드렌의 외모 때문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그러면 분위기 있는 노래에 맞춰 어설프게 추던 춤 때문에?
아니, 영화는 빛나는 목덜미 한 번 비춰주고
'니가 사랑하는 사람의 DNA 잖아, 뭐가 더 필요해?' 라고 나를 윽박질렀다.
말도 안된다.
억지 갈등 조장하려고
'끌림'의 가치를 떨어뜨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이 영화는 의외로 아름다운 영화가 될 뻔 하다가
안타깝게도 제대로 말아먹었다.
아쉽다.
bb.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