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한가로이 뉴스를 보고 있는데
아는 형한테 '이청용 왔다'라는 문자 한 통과 사진이 같이 왔네요.
서울 oo동 소재 전자제품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형인데
무슨 소린가 해서 들어봤더니
마감시간 다 되서 이청용 선수가
혼자 선풍기를 사러 왔다는 거예요.
그냥 사진한장과 몇문장의 부가설명만 들었는데도
같은 동네라 그런지 ㅋㅋ 무지 방갑다는 생각과 함께
웃음부터나왔네요.
K리그에서 활동할 때까지 인근에 사다는건알았지만
해외무대 진출 후 소식이 깜깜했었는데
이렇게 한국땅에서 다시 이청용 선수의 소식을 듣게되니
정말 반갑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년 볼턴 원더러스 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첫 원정 16강의 주역인 이청용 선수 !
국내외리그에서 활동하며
꽤 많은 돈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날
에어콘이 아닌 선풍기를 샀다는 점에서도
이청용 선수가 또 한 번 박수받아야 할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콘을 24시간 풀가동해도 여유가 있을 텐데도,
경제와 환경을 생각하여
선풍기를 고집하는 BLUE DRAGON 이청용 선수 !
당신은 진정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