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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에 변태아저씨 ㅡ.ㅡ;

냉면먹고싶어 |2010.07.04 23:49
조회 1,103 |추천 9

안녕하삼.ㅋ

맨날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써본

19男임 ㅋㅋ

 

고3이라 보니깐 열공모드임 기말고사 기간이라 보니ㄲ

오늘 도서관에 가씀

오후 1시쯤에 도서관에 도착해서 열심히 공부해야지 라고생각함

근데 중간에 두시간 퍼질러잠

또 중간중간에 딴생각함ㅋㅋ

도중에 배고파서 매점가서 간식먹음ㅋ

그리고 열공열공 하다가

 

밤 8시가 돼씀

난 속으로 생각함

"아 나 공부 졸ㄹ 열심히 한듯ㅎ 이제 가야지 ㅋ"

그리고 난 멋지게 가방싸고 집에갈라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함

 

 버스정류장에는

이쁜언니2명이 있어씀

이쁜언니들은 핫팬츠 입고 앉아서

버스기달리다 피곤한가본지 졸고있어씀

 

근데 문제는 한 아저씨임.ㅡ;;

나랑같이 버스 기달리는 멀쩡한아저씨가

그 언니들 자꾸 힐끔힐끔 처다봄

그리고 눈치보면서 핸드폰을꺼냄

처음에는 전화받는척하다가 갑자기

카메라가 그언니들 다리로향함 ..헐

"찰칵"

난 소리를 들었음

그아저씨 카메라 화면도 봐씀

언니들다리를 카메라로 찍은거임

 

순간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겹쳤음

'헐 뭐야 변태xx 인가??'

'헐 대박 이거뭐임'

'헐 나도 사진보내달라할까?'

 

난 덩치가 그닥 큰편이 아니지만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그 변태아저씨한테 당당히 말걸었음

 

나 : 아저씨ㅣ 지금뭐하세요 ㄷㄷ

아저씨 : (당황한기색으로 날 쳐다보봄)

나 : 아저씨 지금 몰카찍었잔아요

아저씨 : 샬라넘아ㅣ험닝러ㅣㅁㄴ

 

그아저씨 외국인말을 쓰는거임

딱봐도 한국인이고 내말 알아들은것같은데

외쿡말을 자꾸 하는거임

중국말도 아니었음 난생처음들어본말이었음

 

나 : 아저씨 사진찍으시면안되죠;

아저씨 : 허ㅏㅓㅏㄹ민ㅇ러민ㅇ러ㅣ

 

그순간 버스가왔음

아저씨는 버스를 바로타버렸음 

그리고 떠났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아저씨 내말 다 알아먹은것같음

일부로 못알아듣는척한거같음

 

그때 깜깜한밤이라서 그아저씨 얼굴이 잘 기억이안남

암튼 그순간 그언니들이 깨어났음

난 방금전 상황을 설명했음

 

근데 그순간 또 버스가옴

그언니들은 고맙단 말도없이 버스타버렸음

그냥 "헐 ,  아~ "

이러고 끝임

 

이게뭐임 고맙단말도 못듣고

걍 나만 바보된느낌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착한일해도 인정못받는 더러운세상!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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