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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가 저더러 정신병원좀 가보랍니다(수정)

휴~ |2010.07.05 11:15
조회 24,937 |추천 43

몇분들 빼고 역시 와이프편 드시네요.  분명 때린건 잘못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도 힘들게 결혼했고 잘사려고 노력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네요. 다들 이혼하라고 하는데. 네. 저 이혼할겁니다.. 아 그리고 160벌어서 무능력하신줄 아나본데..지금 회사 옮겨서 260정도 벌고요. 솔직히 와이프 월급날쯤 되면 아무소리안합니다.. 그리고 월급들어오고 돈 넣어주면또 며칠 안지나서 돈돈..시작하죠 전 그게 스트레스고요 이해할수없어요

제가 아무것도 안벌고 놀면 어짜피 다 굶는데 왜 저에게 스트레스 줘가며

사는지.. 꼭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긁어야하는지 노력하고 있다는데..

저도 이런식으로 폭력쓸꺼라곤 상상도 못했던 놈입니다. 저 아버지 엄청

싫어하고요 ..언젠가 한번 와이프가 "당신 아버지 닮아가냐?"

그소리 하는데.. 돌뻔했습니다..그정도로 싫고 닮을 생각없는데.. 한번

화내고 보니 그런식으로 사람을 매도하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회복 가능성 여부입니다.. 근데 이제 그것도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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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 성격이 정말 병원에 갈만큼 인지 객관적으로 듣고싶어서 글써봅니다

연애는 한 3년정도 했고요 결혼한지는 1년 6개월쯤 되었네요

저희 부부 사이엔 갓 돌지난 딸이 하나있어요

제가 3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저는 할머니와 아버지랑 살았습니다.

나중에 커서 알았지만 아버지께서 술만 드시면

어머니를 때리고 힘들게 해서

저를 데리고 외갓집으로 도망을 갔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잠시 일하러 나간사이에

고모를 시켜 저를 데리고와서 그후 20년 정도 어머니를 볼 수

없었습니다.

전 어려서 어머님이 절 버린거라고 믿었고 다시 만났을때도

 별 감정이 생기지않을만큼 감정이 메말라 잇었죠..

어머니도 처음엔 어린자식 못만나 그동안 보고싶었던 마음에

잘해주려 했지만 제가 워낙 말수도없고 무뚝뚝한 성격이라

많이 당황하고 놀래시더라고요..

 

어찌됐든 갑자기 아이가 생겨 부랴부랴 결혼을 하게되서

(그때쯤 아버지가 사고를 치셔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머니께 연락을 해서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고

어머니께서 작은 집 하나 겨우 얻어줘서 살게 됐습니다.

마누라는 결혼을 반대할까봐 친정엔 시아버님이 중국에 잠시 일하러 가셨다고 거짓말을 해줬습니다.

그때까진 전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습니다.

제가 빚도 좀 있고 결혼식 앞두고 겨우 회사 들어가서 모아논 돈도 없었지만 조금씩 돈 모으면서 빚도 갚고 하면 괜찮을꺼라도 생각했습니다

아내는 결혼후 조금씩 짜증을 냈습니다.

갚아도 빚은 줄지않고 월급은 턱없이 작다고...

비참하더군요..

어쩔땐 내가 혼자 살았으면 왜 이런 고생을 하나 싶더군요..

아이가 태어나자 아내의 짜증은 더 심해졌습니다..

월급을 더 주는 회사로 옮겨라..160으로 아이와 셋이살기어렵다.등등

가끔 일주일에 몇번 친구만나 술한잔 하는것도 아까워했습니다..

나는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걸 맥주한잔으로 푸는건데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나 싶더라고요..

 

어느날 저를 잡고 아내가 말하더라고요 ..

카드이자가 너무많아서 갚아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내가 친정에서 얼마 빌려올테니 일단 갚자고..

뭐가 그리 급한지.. 아내는 정말 돈을 빌려와 갚았고

그때쯤 전 회사를 지방으로 옮겨 기숙사에서 다니게 됐네요.

일주일에 한번 집에갔고 . 아내는 아이와 둘이 전 혼자 기숙에서

이렇게 떨어져서 8개월을 살았습니다..

아내는 처음에 어떻게 떨어져서 사냐고 못산다고 했지만 점점 적응해나가는것 같았어요

아이와 단둘이 있는게 불안했지만 저도 나름 떨어져 사니 여러가지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나가서 술도 마시고 당구도 치고 주말엔 빨리 일끝내고 돌아가려했죠

돌아가는 차안에서 집에가면 아내에게 잘해줘야지..

아이얼굴도 보고싶고 암튼 그런 생각하다가 집에만 들어가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주말은 내내 잠만 자게 되더라고요..

문론 이때도 이 문제로 엄청 싸웠습니다..

 

싸움이 잦아질쯤 회사에 잇는데 아내가 전화로 저에게 또 따지더라고요..

이번달 카드값이 장난아닌데 도대체 어디다 쓴거냐고

일하고 있는 사람한테 자꾸 돈돈 하니까 정말 돌겠더라고요

그래서 회사 때려친다 너가 벌어라 하고 짐싸서 내려왔습니다.

집에와서 한바탕하고 하루종일 잤죠

첨엔 자고잇는 저에게 와서 머라고 혼자

떠들더니 지쳤는지 딴방으로 가더군요..

회사에선 전화오지 아내는 밥만 차려주고 나가버리지

혼자 집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는데

와.. 정말 내가 이렇게 살아야할까.. 하는 생각밖에 안들데요..

그래서 이렇게 살바엔 이혼하자고 했더니 아내는 또 울고불고..

책임감이 뭐 어쨌네.. 자긴 결혼하고 옷한벌 못해입고 이만큼 잘 살려고했는데 나만 뭐 할거 다한다느니 헛소리를 늘어놓네요..

아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나왔는데 갈데가 없습니다

마누라땜에 친구들과 자주 못만나고 연락도 못하고 하니

친구들도 절 피하는것 같고.. 술마시고 싶은데 돈은 없고

 

그후로 한 3주 놀았더니 아내가 참다참다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러자 했고요..

아이가 자기가 키운다길래 그러라 했고요

대신 위자료는 못주니 받고싶으면 소송걸라니

어이없다는듯이 쳐다보네요.

저도 잘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저런식으로 밖에 못해주는지

월급도 자기가 관리하고 용돈도 한꺼번에 주는것도 아니고

찔끔찔끔 몇만원 던져주면서.. 자기는 애랑 친구네도 가도

수다고 떨고 놀면서 왜 제가 친구만나 술한잔 마시고 카드

긁는것만 머라 하는지

너무 열받아서 술마시고 잇는데 아내가 문자가 왔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징징대다가 겨우 잠들었으니 집에 조용히 들어오라고요..

새벽 2시쯤 집에 문따고 들어가니 마누라는 안자고 누워서 티비보고

아이가 자더라고요

술김에 아이 손을 잡고 아빠다~ 그랬더니 돌연 애가 깨서 우는거에요

저도 당황해서 달래려고 했는데 애는 더 크게울고

아내는 또 화를내며 저더러 미쳤다고 그러고

애 안고 다른방 가려고 일어서는데 진짜..

열받고 내가 내새끼 만지는게 미친건지.

갑자기 열이 팍 받아서 일어나서 베게를 던졌네요.

아내는 급히 다른방으로 가고

도망가니까 더 열받아서 손이 나가더라고요

아기 다친다고 사정하는데 눈에 진짜

보이는게 없는게 ..아.. 그때생각하면 울컥하네요

오늘 끝장내보자 란 말이 제입에서 나오는 순간 정말 손에 물건이 들려있었고 누가 맞든 여기저기로 던지고 깨고 ..

정신 차리고 보니 아내는 아이를 품에 안고 구석에서 떨고잇고

전 담배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깨진 유리를 발로 밟으면서 안방으로 들어와 자는데 엄마가 와서

절 깨우더라고요

마누라가 부른거겟죠.. 둘이서 치우고 있는데 더 열이 받아서 ..

일부러 엄마 부른것부터 자긴 아무 잘못도 없다는듯이 암말도 않하고..

저만 완젼 나쁜놈 만드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엄마한테 가만히 잇는데 때렸단 식으로 말하고.. 저만 완젼 미친놈

만드는데.. 더이상 이런 여자랑 못살겠고 이혼셔류 떼어라고 했습니다

며칠 각방쓰고 잇는데 답답하네요.. 이런일이 너무 반복되니까

회복의 기미도 없고 저더러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는데

저도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해지려합니다..

제가 정말 미친걸까요? 아님 미쳐가고잇는걸까요..

 

 

추천수43
반대수0
베플어흥이다|2010.07.05 12:53
ㅋㅋㅋ 아 이 남자분 .. 님이 짱입니다. 한번 쭈~욱 써볼께요 ㅋㅋ 1. 시아빠는 사고쳐서 결혼 당일에 잠수탔다. 친정에서 알았으면 결혼 못하는거 와이프가 무마해서 한 결혼임. 2. 결혼전에 빚도 있음. 근데 월급은 160만원임. 참고로 속도위반했음. 빚도 있고, 애까지 나올 마당에 월급이 160만원밖에 안되면 ?? 당연히 아내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임. 이해가 잘 안됨? 애기 기저귀는 사봤음? 분유는? 한달에 얼마나 나가는지도 잘 모름?? 님 월급으로 2명은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애기까지면 텍도 없음. 그런데 1주일에 몇번이나 친구를 만나서 카드를 긁어댐. 이 대목까지만 봐도. 이 남자는 제정신이 아닌거임. 없는 살림에 아내는 허덕거리는데 자기는 카드를 긁어댐. 3. 빚갚는게 뭐 그리 빠르냐고 함. 집안 재무상태따윈 아웃 of 안중인 이 남자는 여기서도 제정신이 아님. 남편이 빚도 있어, 거기에 카드까지 긁어대;;; 근데 월급은 160이야;; 신용불량자가 되고 싶은거임?? 아내가 오죽하면 친정에 손을 벌렸겠음? 님빚 갚을라고 너님이 쓴돈 갚을라고 친정에서 돈 빌려온건데 고맙다는 인사따윈 없고 뭐?? 뭐 그리 서두르냐고?? -_- 그럴꺼면 엄한 집 귀한 딸 왜 데려다가 고생시킴? 고생은 너님 혼자했으면 좋겠음. 4. 일하는데 돈돈돈?? 이보시게나, 아무리 나이먹고 철이 없어도 그렇지 그렇게 카드를 긁어 대는데 아내는 제정신이겠음? 빚만 산더미인데 철없는 너님은 계속 카드를 긁어대면 이건 뭐 누구보고 갚으라는 거임? 너님이 무슨 돈을 몇천씩 벌어오는 줄 알고 있는거임? 제발 월급에 합당한 소비생활을 즐기길 바라는 바임. 내가볼때 너님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형국에 혼자서 미친짓 하는걸로 보임. 5. 아내가 친구네 가는거 짜증남? 너님은 친구 만나면 카드를 긁지만, 아내는 친구네!!!집에서 노는거임. 친구네서 카드 긁음? 그냥 집에 있는 음료수 마시며 수다떰. 억울하면 너님도 친구네!!!서 돈 안쓰고 놀면 되는거임. 같다고 생각하지 마셈. -_- 그냥 이건 너님이 병to the신이란 인증만 하는거임. 6. 분명히 아이가 아파서 징징대다 겨우 잠들었다고 했음. 근데 또 깨움? 힘들게 재워서 조심히 집에 들어오랬더니, 망할 너님은 애를 또 깨움. 너님이 재우지도 못할꺼면서 왜 깨움?? 술냄새 풀풀 나는데 애가 무슨 마취제인줄 알고 술냄새 맡으며 곤히 잘 줄 알았음?? 이쯤되면 너님은 정신병원 가봐야 할 것 같음. 이미 제정신이 아님. 7. 너님 엄마 불렀다고 짜증났음? 이래서 피는 못속인다고 너님 아빠도 엄마 때려서 집 나가게 하더니 너님도 배울게 없어서 그걸 보고 배운거임? 그럼 그 상황에서 친정식구들 불러서 망신 한번 당해봐야 정신 차리겠음?? 아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책인데 너님 잘났다고 ㅈㄹㅈㄹ하는거임? 한마디로 너님은 미치다 못해 돌아버린 개루저임. 알겠음? 나 지금 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거 참느라 짜증이 솟구치고 있음. 너님 잘했다고 궁뎅이라도 토닥거려주길 바란거임? ?? 뻐대지 말고 곱게 이혼해주길 바람. 너님 같은 남자는 혼자 살다가 술독에 빠지고 카드빚에 허덕여봐야함. 알겠음?? 그리고 정신병원에 가봐야 하는 정도가 아니라 당장 입원하길 바람. 다른집 귀한 딸래미 또 시궁창에 집어넣지 말고 세상과 단절되서 너님 혼자 살길바람. 너님이 한마디로 뭔지 알고 있음? " 병. 신. 이지만, 바. 보. 는 아닙니다." 딱 이거임 -_"- 미쳐도 알차게 미쳐서 너님은 참 뿌듯하기도 하겠음.
베플...|2010.07.05 14:27
위 남편의 아내 글입니다. 제목:아기를 안고있는 아내를 구타한 남편 제목 그대로에요. 어젯밤 술에 취해 집에온 남편..(그냥 쓰례기라고 부르고 싶네요) 다짜고짜 자는 아이 일부러 깨우더니 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더니 자긴 그냥 히히 웃으면서 씻지도 않고 자는척하길래 옷 벗어놓은거 치우라고 소리질렀습니다.. 근데 꿈쩍도않하고 하루종일 열나서 아픈아이 깨워놓고 잠이 오냐고 소리질러도 웃기만 하네요 그때 좀 소름이 끼쳤어요 나는 자꾸 열이 받는데 정말 싸이코 패스 처럼 히히 거리면서 웃는데... 그런모습 처음이었고.. 전 설마 설마 하면서 건넛방으로 아이이불을 가지고 넘어가려고 일어섰습니다.. 그때.. 갑자기 발로 제 다리를 힘껏 차더군요 저도 응수했어요 그랬더니 더 힘껏 때리더군요 아기를 안고 잇는 제게.. 전 비틀거리면서 이불을 들고 달렸고 누워있던 남편은 갑자기 일어서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러더니 베게로 아이얼굴과 저를 마구 때리면서 "씨바 낼 이혼서류 끊어와라!! 아니다 당장 나가라 이 병신같은 년!" 하면서 작은방으로 절 몰아놓고 마구 물건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겁에 질려서 아이를 안고 그만때리라고 아기 다친다고 소리질렀고. 멈추는가 싶던 남편은 다시 저에게 달려와 발로 마구 밟더군요. 그래도 분에 못이겼는지 찌개가 든 냄비를 가져와서 온집안에 뿌리고 뚜껑은 제 머리쪽으로 던져서 아이 서랍장위에 있던 화분이 떨어져 깨지고 그밑에 있던 저와 아이는 유리파편 세례를 받았습니다. "야!!!! 오늘 아주 막장 가보자~"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니 식탁유리를 들어서 결국 바닥에 내팽겨치고 주방 식기며 물건을 죄다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1년 3개월.. 처음보는 쓰례기같은 남편의 모습.. 아이는 아직 11개월이고요. 겁에 질렸는지 아니면 쇼크를 받았는지 엄마 엄마 하면서 울기 시작하고 문을 잠그자 발로 차서 부시고 들어와선 이불위에 찌개를 끼얹고 방문을 주먹으로 내려치기 시작했습니다.. 전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습니다.. 빨리오시라고.. 그리고 남편이 사라지고 핸드폰에 증거 사진을 몇장 찍고 대충 아이 잘 곳을 치우니 시어머니가 도착했네요.. 시어머니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시고 유리를 치우니까 남편 자다가 나와선 "나 쟤랑 안살꺼야 엄마 가 엄마한테 이런모습 보이는거 챙피하니까 빨리가" 하더군요 그리고 "쟤는 상식이 없는애야 말이 안통해 내가 참으니까 계속 시비를 걸자나"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말이 다 안나왔습니다.. 자기는 그럼 상식이 있는 인간이어서 때리는지 어머님은 "너나 자 이 인간말종아 "하시면서 유리를 치우셨어요 대강 치우고 어머님이 얘기좀 하자길래 전 맞은 얘기를 하니 어머님은 시아버님이랑 이혼전에 자기도 똑같이 맞았다면서 어쩌면 자기 아빠랑 똑같은 행동을 하냐면서 저러더 이혼하라고 하네요 자긴 맞다가 죽을것같아서 결국 아이놓고 이혼했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저 지경 된거 보니까 아이는 데리고 가서 너가 키우라면서 이혼하는게 낫겟다네요.. 날 꼬박새고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유리조각에 발이며 손 찢기면서 어느정도 치우고 잇는데 문자가 왓습니다 쓰례기 남편에게.. " 어제 내 행동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문제가 잇다면 정신병원에 가보고 가서 내가 문제가 없다면 너도 병원에 가봐라 넌 내가 술취해서 때렸다고 말했나본데 .. 어쨋든 나도 내가 어쩔지 겁난다 어제 일은 미안하다 생각해보고 이혼할지 결정하자" ................................................................................ 남편인 님이 주장하는 '물건 몇 개' 집어던진 수준이 저 모양새는 아니었겠지요. 님은 술을 마시고, 개 보다 못한 짐승이 된 것입니다. 개도 실은 지 암컷과 새끼를 절대 패지 않습니다. 극렬하게 보호하고, 자신의 것을 나눠 먹이지요. 님은 술을 마시고 스트레스를 풀었다 하는데, 미안하지만, 님은 그 술을 마시고 소중한 가정을 깨 버리는 걸 했을 뿐입니다. 가장 위험천만한 부분이라면, 님은 본인이 비정상적인 인간이라는 것과 매우 위험천만한 심리상태를 지니고, 인지발달이 잘 되어있지 못한 남자라는 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안하지만, 님은 어느 여자를 만나도 그러할 것이고요. 그건 그녀들만의 탓이 아닙니다. 님은 폭력을 학습했고, 그 폭력을 재생했고, 문제가 생기면 매사 그러한 형태로 풀어가는 - 인간관계를 마구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 경우의 수가 증가할 것입니다. 그릇된 충동을 스스로 통제하지도, 조절할 수 없는 건, 병증이 맞습니다. 병원을 찾으세요. 정신과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결혼을 한다는 건, 자식을 낳고 양육한다 하는 건, '나'는 없는 겁니다. 아니, 없어야 하는 겁니다. '나' 보다는 '우리' 가 먼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녀가 지혜로웠다 하기는 어렵지만, 님은 너무나도 어리석었음을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님은 미안하지만, 아비될 준비도, 남편 될 준비도 되어 있지 못합니다. 그 훈련도 못 받았으며, 바람직한 롤모델도 갖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님 개인의 불행이긴 하지만, 그것이 대를 이을 가능성이 높으니 더 큰 안타까움입니다. 그녀와 그 아이를 위해서 이기 보다는 님이 보다 더 인간이 되고 싶다면, 병원을 찾으십시요. 그것이 님을 님 스스로 구제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각국의 법률은 다르지만, 선진국의 법률 안에서는 이미 님은 사회적 격리를 당했을 겁니다. 즉, 폭력 전과자가 되었을 테지요. 그러한 폭력과 난폭함은 그 어떠한 이유에서건 용납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가정내 폭력에 대해서 '무심' 혹은 '무한 이해'를 하고 있는 한국에서 그러한 일이 벌어졌음에 대해서 님은 신에게 감사하십시요. 허나, 님은 감사해야 할 일이나, 님을 제외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행한 일 입니다. 가정내 폭력은 그 어떠한 이유에서건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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