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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보다 사모님 스트레스가 더 심해요..

에휴 |2010.07.05 22:29
조회 1,768 |추천 0

저는 회사에서 사무겸 사장님의 비서..(?)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젊으신편이고 직원들한테 편하게 다가가는 스타일이세요

딱딱한분위기가 아니고 농담도 많이 던지시고

가끔 내기도 해서 분식도 사다먹고 음료도 사다먹고 등등..

요런 자유분방한 분위기인데요

정말 딱하나 걸리는부분..이 사모님이세요..

 

사모님은 저희 직원도 아니시고 사장님과 같이 일하시는것도 아닌데

매일 회사에 오십니다 그것도 아이들과 함께..

제가 처음 회사에 출근했을때 쯤에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오시더니

요즘엔 매일매일 오시더군요..슬픔

 

오시면 바로 가는것도 아니고 3시간은 기본이고

사장님 자리에서 게임을 하시고

아이들은 사무실이 놀이터인마냥 뛰어다니고

제 옆자리 컴퓨터에 앉아서는 게임을 해요

제가 놀고 있는것도 아니고 뻔히 일하고 있는데도 사모님은 게임에 집중하시고

그럼 아이들은 제가 봐줘야해요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개념이없는거 이해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여야지..

제가 사장님께 업무 보고 하러 걸어가고 있는데 꼬마아이가

제 종아리를 무슨 축구공마냥 퍽소리나게 차고 좋다고 웃더군요

정말 기분나빴음에도 참았는데

며칠전에는 또 축구공 비스무리한 공을 들고와서는

제가 지나가는데 저한테 공을 확 던지는데 그거 맞고 너무 아파서..통곡

직원이 한두명인것도 아니고 아무리 사장님 와이프라지만

정말 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더군요..

자기는 와서 게임하고 아이들이 엄마엄마 거리면

"가서 이모한테 해달라고해~" 이러고..

 

 

그리고 저번주엔가 제가 사장님 비서업무도 하기때문에

사장님과 이야기를 할일이 많아요

마침 사장님과 컴퓨터를 보면서 얘기하고 있을때 사모님이 오시더라구요

제가 사장님과 손을잡고 있던것도 아니고 가까이 있었던것도 아니였는데

갑자기 들어오시면서 저희를 보더니 표정이 확 굳으시는거예요

그 이후로 회사에 오고 갈때 저한테만 인사를 안하시네요 에휴..폐인

 

정말 요즘에 사모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사모님 오시면 화장실가서 좀 오래있다가 오고 그래요..

일적인 문제로 곤란하다 싶을때는 사장님께 바로바로 얘기하고 풀고 했지만

이문제는 예민한 문제라 제가 말할수도없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직원분들도 사모님오시는게 좀 그렇다고 얘기했는데

그 얘기하고 일주일정도 안온다 싶더니 그다음부터 뻔지르르 하게 오더군요..

 

에휴.. 제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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