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기흥휴게소 가기전에 사고가 났습니다.
그날 차도 많고 그랫는데, 저희는 시댁에 예단을 드리러 가는 길이었어요.
안그래도 차가 막혀 늦었다 이러고 있는데
뒤에서 쿵~ 그렇게 받혀서 앞차도 받고...
연예인 스타크레프트였습니다.
매니저란 사람이 졸다가, 아니 잤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지요~
사고를 내고도 옆에서 깨워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촬영장을 가는 길이었고 늦어다며 막 그러더군요.
장난하는건지... 예단을 드리러 가는 길이었다고, 이사람아...
그렇게 사고가 나고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그랫어요.
그러다가 다리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자생한방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자꾸 심해지고 안나아서 MRI를 찍어주더군요.
디스크가 심해졌고 심지여 좀 찢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꾸 다리가 아프다고...
사고때문인지 사고때문에 심해진건지...
안그래도 결혼준비로 예민하고 힘들때 사고가 난것도 짜증이 나는데..
병원다니느라 기운빼고 아픈 다리 끌고 웨딩촬영하고 그랬어요.
뭐 이런게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것도 아는데...
결혼식 일주일전에 삼성화재 보험 담당자가 전화를 했더군요.
80만원에 합의를 하자구요.
좀 어이가 없었어요. 또 아파질지도 모르는데 덜컥 합의를 하면.. 이게 뭔가..
싶어서요.
그래서 그때 안하고 결혼식 치르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왔습니다.
오늘 다리가 또 땡기고 아파서 어쩌나..이러다가
교통사고 처리하는 의사가 자생의 다른 의사한테 치료를 받는게 좋겠다고 했어서
그냥 80이라도 합의를 보자고 할라고 전화를 했더니..
50만원 준답니다. 그동안 병원에 안가서 자기도 뭐 입장이 있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내가 안가고싶어 안갔냐고..
그럼 치료 받을라고 결혼식도 미루고 신혼여행도 미뤗어야 하는거냐고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요...
솔직히 이런일이 처음이라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인이 매번 병원다닌다고 나다닐수도 없고
다리가 못걸을만큼 아픈건 아니고..
병원에 그냥 누워버릴껄.. 그때는 그게 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험회사가 이따위로 나오니깐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그냥 회사에도 미친척하고 일주일 내내 병원을 다녀버릴까봐요.
어이없는 담당자 왈, 그냥 치료 받으래요.
그리고 나중에 50만원 받으래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이런건 어찌할까요?
사고날때 차에 있던 그 연예인이 티비나올때마다 부셔버리고 싶을만큼 짜증이 납니다.
지가 그럴필요는 없었지만 내려서 죄송하다고 사과라도 했으면 이렇게
밉지는 않겠지요. 뭐 대단한 연예인도 아닌게.. 남의 예단날도 망치고
하는 드라마 시청률로 쪽박이던데..
이렇게 쌤통일수가 없습니다.
보험회사라고 이따구로 나오고...
원래 이렇게 못된 사람은 아닌데... 이게 뭔지요...
이런일 겪으신 분들.. 얘기 좀 해주세요.
어찌 할까요? 욱씬거리는 다리때문에 증말 성질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