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지금은 예비군인 대학생이라고만 알려드리겠구요,
사정이 있어서 만약에 톡이된다면 더 많은 것을 밝히겠습니다. ㅋㅋㅋ
이 이야기는 제가 복무했던 어떤 부대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쓰는 겁니다.
혹시 부대까지 밝히면 잡혀들어갈까 무섭네..아직 ㅋㅋㅋ
경고 : 표현상의 약간의 과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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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들은 모두 군대에서 초소근무를 설 때 있었던 이야기임.
여성톡커들을 위해 초소근무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선임이랑 후임 두명이서
밤시간대에 부대외곽의 초소에서 부대로 접근하는 사람이 있는지 총들고 경계를
서는 것을 말함... 보통 2시간을 기준으로 교대를 함. ㅠ
우리 부대의 초소는 특이하게 1, 2층으로 나눠진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이해를 돕기위해 밥아저씨한테 배운 엄청난 실력 그대로 그림을 그려봤음.
여기서 사수가 선임자리고 부사수가 후임 자리임. 참고로 검은 부분은
부대바깥이자 하늘이고 회색부분은 부대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저 초소를 202초소라 편의상 대충 칭하겠음.
둘이 층별로 떨어져있으니까 이야기도 못하고 서로 얼굴을 확인도 할 수 없는 상황임.
어느날 우리부대 상병하나랑 일병하나가 저 초소에서 경계를 서고 있었음.
근무를 서기 시작한지 한 한시간쯤 됐나? 너무 인기척이 없으니까
선임병이 심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해서 위에있는 일병을 계속 불렀음.
근데 위에서 아무 대답도 없는거임... 그래서 무슨일인가 싶어서
이층으로 올라가보니까 일병이 목매달아서 자살한 상황이었음.....
그때 부대 뒤집어지고 선임병 징계먹고 난리도 아니었음...
아무튼 그 그뒤로 202초소의 2층은 폐쇄해버리고 1층에서 사수와 부사수가 같이
근무하는 형태로 바뀌었음.
그렇게 바뀌고나서 큰 사고없이 초소근무가 돌아가고 있었음.
근데 어느날 부대의 지휘통제실로 (모르시는 분은 그냥 행정실이라고 보면 됨)
202초소에서 무전이 온거임. 그래서 지휘통제실에 있던 상황병이 무전을 받으니까
치이익 소리만 나고 아무런 말도 안들리는거임. 그래서 상황병이 무전을 끊고
무전기 대신 전화기로 202초소에 전화를 해서 근무중이던 초병한테 왜 무전했냐고
물어봤음. 그러니까 전화를 받은 초병이 상황병한테
'저흰 무전 한적 없습니다. 여기 무전기가 어딨습니까?' 이러는 거임.
상황병이 장난치지마라고 하고 다음 초병들이 근무교대 할때 당직부사관에게 말해서
교대할 근무자들과 당직부사관이 가보니까 정말 근무서는 1층에는 전화기밖에 없고,
혹시나 싶어서 폐쇄했던 2층으로 올라가보니까 폐쇄된 입구 틈사이로
고장난 무전기가 보였음......
그 뒤로 그 2층에 있는 무전기마저 폐기시켜버렸는데 계속해서 종종 202초소에서
지휘통제실로 무전이 오는거임...
결국 그 202초소 자체가 폐쇄됐음...
두번째 이야기는 무서우려다가 웃긴 이야기임..
위의 사건이 있고나서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옮기고 난 다른 초소에 있었던 이야기임.
옮긴 초소의 구조 또한 매우 상세한 그림으로 쉽게 표현해보았음....ㅋ
자,,그림에 대한태클은 시끄럽고..
계속 설명하자면 저렇게 벽과 붙어있는 단층으로 된 구조에서
사수와 부사수가 같이 근무를 서는 구조였음.
밑에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둘이 붙어있을 수 있으니까 가면 거의 서로 이야기만
줄창하다가 오는 거였음.
이렇게 초소가 운영되어오던 와중에 어느 날 밤 어떤 군바리 2명이서 마주보고
평소처럼 야한얘기, 무서운얘기 등을 하면서 경계를 서고있었음.
근데 근무 중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때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둘이 동시에
초소 중간에 있는 바깥을 감시하는 구멍을 쳐다봤음.
그러니까 구멍사이로 어떤 할머니 귀신이 자기들을 째려보면서 중얼거리고 있는거임.
그 둘은 놀래서 동시에 기절했음...
잠시 후 둘이 정신을 차려보니까 그 할머니 귀신의 정체는,,,,
부대 밖 마을에서 농사짓는 할머니가 담벼락에 쌓아두었던 볏짚더미 어디갔냐고
한밤중에 근무서고 있는 군인들에게 물어보고 있었던거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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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쓰고나니까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거같은데,,, ㅠㅠ
아무튼 둘다 필자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고,
복무했던 부대에서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임... ㅋㅋㅋ
갑자기 군대생각이 나서 적게되네요,
톡에 욕심이 있을 뿐이고,,,,, 희망은 없어질 뿐이고....ㅋㅋㅋ
어쨌든 여름 잘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