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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찾아가자(스크롤 압박)

박대성 |2010.07.10 01:01
조회 679 |추천 0

 

 

 

 

이틀전 잡은 등산 약속에

캔슬을 당했으나 혼자서라도 가봐야겠다는 결의로

초코바와 물 한통, 수건.

그리고 카메라 둘러메고 금정산 동문으로 직행

하늘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뜨겁기만 함..

 

 

 

 

 

 

 

 

 

 

역시 여름이라 초록빛이 아주 물씬남..

 

 

 

 

 

 

 

동문에서 갓 들어가는 입구.

이때만 해도 풀냄새가 참 향긋함..

 

 

 

 

 

 

 

초록잎사귀에서 유독 튀는 주황빛깔 잎사귀

가을되면 완전 환상일듯.

 

 

 

 

 

 

여기가 동문..

동서남북의 기준을 어케 잡는건지 갑자기 드는 생각..

 

 

 

 

 

 

 

 

 

이 문 넘어서면 새로운 세계가 등장?

 

 

 

 

 

 

 

고당봉은.. 날씨가 맑을 때나 가야함..

오늘 목표는 북문.

 

 

 

 

 

 

 

비교적 등산해본 산중에 제일 만만한 금정산.

등산로도 어렵지 않음. 손 안쓰고 오르고 내려올 수 있음

 

 

 

 

 

 

 

풍경 사진에 익숙하지 않으니..

무조건 찍다보면.. 사람 세워놓을 위치만 궁리하고 앉아있는 나를 발견..ㅡ0ㅡ;

 

 

 

 

 

 

 

 

3.3 km... 그래봐야 얼마 안되겠지...했음.

 

 

 

 

 

 

 

 

 

 

참으로 싱그럽기 그지 없었음..

근데 이건 냄새가 잘 안남..

코가 막혔나..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넌 감동이었어..

 

 

 

 

 

 

 

여름하면.. 파란색이랑 녹색이 최고라 생각함..ㅡㅡ

 

 

 

 

 

 

 

지 혼자 빠져 기어올라와서 광합성하고 있음..

 

 

 

 

 

 

 

하늘에 아무것도 없어도 해는 보이긴 보이나봄..

원조 자연산 플레어 발생 ..

 

 

 

 

 

 

 

 

참 구경하던 사진들에서 자주 보이던 배경이라..

사람없이 찍기 너무 허전했던 길..

 

 

 

 

 

 

 

바위에다 올려놓고 셀카 감행.

등산로에 아무도 없어 부담없이 했으나..

혼자서 초점잡기가 영 힘들고..

그래도 흐리게 나와 더 마음에 듦.

 

 

 

 

 

 

등산로가 정말 잘 닦여져있음..

그렇다고 캔버스 신고왔다간.. 발바닥 가운데가 상당히 땡길거임.

 

 

 

 

 

 

 

 

 

어떻게 생긴 꽃인지.. 피어나면서부터 인사하고 있음..

될 꽃임. 이것들은..

 

 

 

 

 

 

 

저기 보이는 정자(?)가 쉼터.

올라가는 길이 제법 까마득함..

하늘이 완전 무(無)였던게 아쉬워 구름 집어넣어봄..

 

 

 

 

 

 

 

 

이런길을.. 굽이 있는 구두와 단화구두 신고 올라가는 아줌마 3명 봤음.. 옷도.. 등산복이 아님..ㅡㅡ

대체 무슨 계획으로 오신건지 상당히 의심이 갔음..

 

 

 

 

 

 

 

12시 반에 동문출발해서 북문 도착해서 보니 2시.

북문에서 약수터에 세수하고 땀 좀 닦고 물 좀 들이키니 좀 살 거 같음..

화장실서 거울보니.. 팔이랑 얼굴이 완전 잘 익었음.. ㄷ.....

 

이제.. 올라 오는 길보다 더 빡씬 ..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로 진입..

 

 

 

 

 

 

 

 

 

 

내려올때가 되서 이런건가... 위치가 달라서 이런건가..

하늘이 열리면서 구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사이안의 색이 등장..ㅡㅡ;; (죽을래...)

반대편에선 이상한 먹구름 등장..ㅡ0ㅡ..

 

 

 

 

 

 

 

 

역시 양지에 내려오는 햇살은 참 따스해보였음... 그늘 덕분..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돌무더기...

금정산은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많이 올낀데..

아님.. 쌓이면 누가 무너뜨리고 ...  반복인가..?

 

 

 

 

 

 

 

 

 

종착지 범어사.. 내려와서 버스타서 시계보니 3시..

솔직히.. 하늘도 별로 없고.. 찍을 풍경은 내 눈엔 그닥 안보임.. 짐승이나 곤충도 안보이고..

허나.. 올여름 최고로 많은 땀을 빼서.. 홀가분함..

 

말동무 있어도 좋긴 하겠지만.. 등산하면서 말하다간 폐활량 급소모로 상당히 더 힘들어질 수 있음..

그래도...

우리의 어머니들은.. 절대 혼자 다니지 않고 2 ~ 3명씩 같이 다니시면서 쉴새없이 담소를 나누며 등반하는걸 보고..

다시 한번 위대함에 경의를...

 

 

등산은 확실히 운동량 장난 아님..  이미 올라가기 시작한거 끝은 봐야 되고.. 내려올 때 보니..

양말 엄지발가락 부분이 아주 시원시원하게 구멍 났음.

등산하고 나서는.. 그냥 집에 바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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